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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카인드 11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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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먼카인드 11호>

《우먼카인드》 11호가 찾아가는 나라는 영국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여성참정권 운동가 에멀린 팽크허스트다. 20세기 초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은 투사였고, 팽크허스트는 그 투사들의 빼어난 지휘관이었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싸우기 위해 그가 감행한 지혜와 용기. 소설가 니암 보이스가 팽크허스트와 여성사회정치연맹 회원들이 일궈낸 영국 여성참정권 운동의 전말을 상세히 들려준다.


출판사 서평

건강한 여성주의 목소리를 발견하는 《우먼카인드》
vol. 11 : 정치하는 여성들이 가져올 미래

여성의 삶을 위한 정치

21대 총선에서 29명의 여성이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비례대표 28명을 합하면 총 57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전체 의석수 300석을 생각하면 20퍼센트가 채 안 되는 숫자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남성의 것이었던 정치의 자리로 여성들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한계에 갇힌 남성 중심 정치’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에 분노하지 않는 정치’를 바꾸고자 정치의 최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우먼카인드》 11호는 정치하는 여성들이 그리는 미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여성의당이 창당했다. 여성의당은 남성 중심 정치에서 벌어진 여성에 대한 모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여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성명했다. 김진아 작가는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에서 ‘정치를 하자’고 말한 후 이번 총선을 여성의당 공동대표의 자격으로 치렀다. 그로부터 한국 최초 여성 의제 정당의 탄생 이야기를 듣는다. 앞으로 4년 뒤, 8년 뒤 가능할 여성 정치의 얼굴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여성에겐 자기만의 당이 필요하다〉 p.20)
장혜영 의원을 최지은 작가가 만났다.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유튜브 채널 ‘생각 많은 둘째 언니’로 잘 알려진 장혜영 감독은 지난 2월 정치인으로서 출사표를 던졌고,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그가 ‘생각 많은’에 그치지 않고 ‘권력지향형’으로 정체성을 탈바꿈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뭘까? 엉망진창인 세상 속에서 그가 정치인으로서 지키고 싶은 품격은 무엇일까? 이 인터뷰에서 ‘과소대표되었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 장혜영이 앞으로 펼쳐 보일 정치에 대한 밑그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과소대표되었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를 향해〉 p.28)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 세계 최연소 총리인 핀란드의 산나 마린, 재임에 성공한 대만 총통 차이잉원 등 전 세계적으로 여성 정치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 중 산나 마린 총리는 내각의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임명했고, 그들 상당수는 30대 초반이다. 핀란드에서 가능했던 정치가 너무 먼 나라 이야기일까? 《한겨레》 박다해 기자가 세계 여성 정치인들이 바꿔가고 있는 정치 지형을 짚어본다.(〈우리가 열망하는 변화〉 p.40)
임솔아 작가에게는 열렬하게 정치하는 여성으로 살고 있는 친구가 있다. 문단 내 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이 시작된 후 피해자와 연대하며 그들의 도움 요청에 가장 먼저 달려갔다는 친구. 그 누구보다 아픈 몸으로 아픈 여성에게 열심히 응답한 친구의 안부를 묻는 듯한 작가의 글에서 여성 연대의 따스한 온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정치하는 여성은 어디에나 있다〉 p.46)
불꽃페미액션과 페미당 창준위에서 활동 중인 이가현은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여성을 위해 말하고 행동하는 정치인, 양심을 지키면서 힘을 발휘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달려온 그의 포부를 들어본다.(〈힘을 발휘하는 우리가 되는 것〉 p.52)


we are womankind: England
창의적으로 때론 전투적으로 싸웠던 그들

《우먼카인드》 11호가 찾아가는 나라는 영국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여성참정권 운동가 에멀린 팽크허스트다. 20세기 초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은 투사였고, 팽크허스트는 그 투사들의 빼어난 지휘관이었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싸우기 위해 그가 감행한 지혜와 용기. 소설가 니암 보이스가 팽크허스트와 여성사회정치연맹 회원들이 일궈낸 영국 여성참정권 운동의 전말을 상세히 들려준다.(〈싸우는 사람 에멀린 팽크허스트〉 p.58)
버네사 벨은 화가이자 실내 장식가였다. 20세기 초 영국 예술가와 지식인의 모임 ‘블룸즈버리 그룹’을 동생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만들어 활동한 인물이다. 버네사 벨은 화가로서의 예술적 재능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도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소설가 케이트 케네디가 버네사 벨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와 대담한 인생을 생생하게 읽어낸다. 버네사 벨의 그림 작품과 블룸즈버리 그룹의 아지트이자 버네사 벨의 작업실이었던 찰스턴 하우스의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버네사 벨과 찰스턴 하우스〉 p.84)
런던 로열 코트 극장의 예술감독 비키 페더스톤은 현재 영국 연극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페더스톤은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가 폭로되자 영국 연극계에 만연한 권력 남용의 문제를 따지기 시작했다. 그는 연극계의 위력 성범죄를 근절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성범죄를 추궁하기 위한 연극계 행동 규범을 만들었다. 냉정하게 시비를 가리고 규범을 만들어 조직의 회복력을 도모하는 페더스톤은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예술적 관점이 가능하게 한 변화〉 p.104)
이 밖에도 화가 조지 언더우드의 작품 세계를 만난다. 그는 1970년대에 수많은 밴드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했으며 현재는 화가의 삶을 살고 있다. 특히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그로부터 보위와 얽힌 에피소드, 그리고 자신의 작업 이야기를 듣는다.(〈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예술〉 p.68) 옥스퍼드는 세계 어느 곳보다 높은 작가 밀도를 자랑하는 도시다. 소설 창작과 관련이 깊은 이 도시의 명맥을 현재까지도 이어가고 있는 여성 작가들의 활약 또한 흥미롭다.(〈문학적 영감의 도시 옥스퍼드〉 p.132)


저자 소개

《우먼카인드》는 여성의 언어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문화 잡지다. 여성의 자아, 정체성 그리고 동시대 세계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문학, 철학, 역사,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논의되는 생각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선보인다. 그런 토대 위에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광고가 없는 잡지로 광고 없는 자리는 삶의 지침이 되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잠언과 일러스트 작품이 대신한다. 2014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지로, 현재 27개국 독자들이 만나고 있다.

목차

4 Editor’s letter
10 News From Nowhere
20 politics 여성에겐 자기만의 당이 필요하다
28 politics 과소대표되었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를 향해
40 empowerment 우리가 열망하는 변화
46 solidarity 정치하는 여성은 어디에나 있다
52 feminism 힘을 발휘하는 우리가 되는 것
58 feminism 싸우는 사람 에멀린 팽크허스트
68 art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예술
76 psychology 내면의 안녕이 이끄는 삶
84 artist 버네사 벨과 찰스턴 하우스
96 nature 영국식 정원의 비밀
104 theatre 예술적 관점이 가능하게 한 변화

we are womankind: England
124 voice 영국에서 온 편지
132 writing 문학적 영감의 도시 옥스퍼드
144 art 붉은 머리칼의 여인
158 literature 올더스 헉슬리와 신비주의

166 Books
170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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