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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카인드 15권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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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우먼카인드 15권>

《우먼카인드》 15호는 딸에 대해 이야기한다. ‘K-도터’ ‘K-장녀’ ‘K-남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의 많은 딸들은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조금 특수한 지점에 자리하는 듯하다. 《우먼카인드》는 특정 세대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딸들로부터 그 관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정희진 여성학 연구자, 김소연 시인, 이주혜 소설가, 허새로미 작가가 자전적 에세이를 통해 딸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이다혜 작가는 최근 한국 영화에서 ‘K-도터’라고 명명할 수 있는 여성 인물들의 어떤 경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호에서 최지은 작가가 만나 인터뷰한 사람은 소설가 강화길이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인 강화길로부터 여성 3대에 걸친 ‘가족사 3부작’에 대한 계획, 소설이라는 글쓰기를 통해 가닿고자 하는 ‘불가능한 야심’에 대해 듣는다.


출판사 서평

건강한 여성주의 목소리를 발견하는 《우먼카인드》
vol. 15 : 딸에 대하여

소설 《82년생 김지영》에 나오는 두 명의 딸을 보자. 김지영 본인과 그의 엄마 미숙. 딸 김지영은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서 크게 튀지 않고 성장한 여성이다. 언니에게는 서열로 밀렸고, 남동생에게는 남아선호에 밀린 인생. 김지영의 엄마 미숙은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오빠와 남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일찍이 공장에 취직해 미싱을 돌려야 했다. 엄마 미숙과 딸 김지영의 삶은 얼마나 같고 또 얼마나 다를까? 영화 《이장》에서 집안의 거사 이장을 앞두고 꼭꼭 숨어버린 막내 남동생을 찾기 위해 네 명의 누나가 울분을 머금고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는 또 어떤가.
사회 곳곳에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말하는 시대에 왜 딸들은 집으로 돌아가면 더욱 갑갑함을 느끼게 되는 걸까? 가족이라 어쩔 수 없는 걸까? 《우먼카인드》 15호는 딸에 대해 이야기한다. ‘K-도터’ ‘K-장녀’ ‘K-남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의 많은 딸들은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조금 특수한 지점에 자리하는 듯하다. 《우먼카인드》는 특정 세대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딸들로부터 그 관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엄마를 거울 삼아 자신을 들여다보는 딸의 이야기
: 정희진, 김소연, 이주혜 자전적 에세이

여성학 연구자 정희진은 자기 몸 안에 들어앉은 견고한 ‘타인(일 수 없는 타인)’ 엄마를 통해 딸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내 몸엔 ‘엄마’로 상징되는 세상의 모든 외부가 다 들어앉은 것 같다. ‘엄마’는 너무 복잡하고 깊은 역사이기 때문이다.” 〈타인이 내 몸에 거처할 때〉(p.20)에서 정희진은 가장 강력한 타인이지만 결국엔 그럴 수 없는 존재인 엄마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희망하는 것만 들어와 있는 몸은 없다…… 단지 자기 몸의 일부가 된 타인이 자신의 전부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인 김소연은 기억을 망각한 채 이제 엄마라는 역할을 끝내고 마치 자식처럼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엄마를 이야기한다. 시인은 어릴 때부터 엄마는 자신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존재로 인식했다. 당연히 엄마를 싫어했다. 그런 엄마가 알츠하이머를 앓기 시작하면서 누군가의 엄마로 살았던 기억을 거의 잃었고, 시인도 엄마를 따라 그의 딸로 살았던 기억들을 잊기로 마음먹는다. 김소연의 〈엄마를 끝낸 엄마〉(p.34) 는 화해라는 말로도 용서라는 말로도 다 설명되지 않는 모녀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가 이주혜는 딸을 낳아 불행했던 엄마, 그리고 그 엄마를 잃을까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혔던 딸에 대해 회상한다. 이주혜는 딸을 낳은 엄마가 입었을 내상의 어떤 조각을 자신이 거두어 모녀 서사를 쓰기 위한 특별한 도구로 탈바꿈하기를 꿈꾼다. 〈어머니 내게 송곳니를 심어주었네〉(p.28)는 다시, 풍족하게 쓰여야 할 ‘어머니와 딸이라는 책’의 서막과 같은 글이다.

언젠가 딸은 딸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 소설가 강화길 인터뷰, 허새로미 에세이, 이다혜의 K-도터 영화 분석

소설가 강화길은 지난해 소설집 《화이트 호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작가 중 한 명이다. 여성의 불안과 가부장제의 부조리를 매혹적으로 그리고 있는 그를 최지은 작가가 만났다. “자라면서 알게 되잖아요. 엄마들의 역사를. 그래서 가족 이야기를 깊게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그로부터 여성 3대에 걸친 ‘가족사 3부작’에 대한 계획, 소설이라는 글쓰기를 통해 가닿고자 하는 ‘불가능한 야심’에 대해 듣는다.(《언젠가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p.54)
작가 허새로미는 책 《죽으려고 살기를 그만두었다》를 통해 탈가족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가족을 떠난 뒤 비로소 삶이 시작되었다”고 말했지만, 책 출간으로 가족을 남들 앞에 욕보였다는 또 다른 죄책감과 공포가 뒤따랐다. 〈가족을 욕보인 딸의 말〉(p.42)에서 작가는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 가족을 향한 딸의 감정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글쓰기가 치유의 과정이 아님을, 그럼에도 글쓰기만이 자기 삶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임을 이야기한다.
《씨네21》 기자 이다혜는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 〈이장〉 〈세 자매〉 등 최근 한국 영화에서 ‘K-도터’라고 명명할 수 있는 여성 인물들의 어떤 경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이 영화들을 중심으로 딸이 가족 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살피며 “한국 영화의 여성 주인공들은 유달리 가족과 분리되어 이야기되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거론한다. 〈딸은 언제 딸의 역할을 마칠 수 있는가〉(p.48)는 앞으로의 한국 영화가 여성 주인공을 어떻게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질문하게 한다.

we are womankind: Romania
독재 정권의 희생양이 된 여성과 아이들

《우먼카인드》 15호가 찾아가는 나라는 루마니아다. 루마니아는 1989년 자유 민주 혁명으로 차우셰스쿠 독재 정권이 무너지기까지 40여 년 동안 공산주의 통치하에 있었다. 차우셰스쿠는 집권하는 동안 피임과 낙태를 금지하고 이혼에 강경 대응했으며 법적 혼인 가능 나이를 15세로 낮췄다. 차우셰스쿠 독재 정권하에서 시행된 낙태금지법으로 한 세대의 여성들은 정책의 희생양이 되었고, 한 세대의 아이들은 정서적 신체적 발달 지연의 비극을 겪어야 했다.(〈루마니아의 버려진 아이들〉, p.156)
20세기 초 작가로 유명했던 루마니아 왕녀 마르테의 인생 이야기를 소설가 니암 보이스가 전한다. 열다섯 살에 결혼해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한 그가 기댈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자신에게 ‘생명줄’과 같은 글쓰기였다. 그는 1908년 첫 작품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후 문학뿐만 아니라 역사, 미술, 정치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을 갖춘 지성인으로서 유럽 사교계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성공한 문학가, 당대 패션 아이콘이었던 루마니아 왕녀 마르테의 일생을 통해 루마니아 역사의 한 단면을 만난다.(〈글 쓰는 왕녀 마르테〉, p.114)
루마니아를 드라큘라 백작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드라큘라》를 쓴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는 정작 루마니아를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영국 도서관에서 치밀한 사료 조사를 바탕으로 드라큘라와 그가 사는 브란성을 탄생시킨 브램 스토커의 이야기를 소설가 케이티 케네디가 들려준다.(〈브램 스토커와 드라큘라〉, p.136)
이 밖에도 꿈과 기억의 세계를 화폭에 담으며 루마니아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는 화가 슈테판 칼치아, 정체성과 모성 같은 주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기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는 사진작가 펠리시아 시미온을 만난다.


저자 소개

《우먼카인드》는 여성의 언어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문화 잡지다. 여성의 자아, 정체성 그리고 동시대 세계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문학, 철학, 역사,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논의되는 생각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선보인다. 그런 토대 위에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광고가 없는 잡지로 광고 없는 자리는 삶의 지침이 되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잠언과 일러스트 작품이 대신한다. 2014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지로, 현재 27개국 독자들이 만나고 있다.

목차

4 Editor’s letter
10 News From Nowhere
20 memoire 타인이 내 몸에 거처할 때
28 writing 어머니 내게 송곳니를 심어주었네
34 memoire 엄마를 끝낸 엄마
42 writing 가족을 욕보인 딸의 말
48 cinema 딸은 언제 딸의 역할을 마칠 수 있는가
54 story 언젠가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68 art 고독의 춤
74 philosophy 고독을 경험할 때 시간은 멈출 수 있다
80 philosophy 실존주의 수업
86 culture 맥락으로부터 벗어나기
92 art 이야기를 상상하는 사진
98 psychology 오늘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104 psychology 적극적인 기다림
110 art 상상이 펼쳐지는 무대
114 herstory 글 쓰는 왕녀 마르테

we are womankind: Romania
124 voice 루마니아에서 온 편지
136 literature 브램 스토커와 드라큘라
144 nature 탐조 여행
150 culture 쇼의 차이를 만드는 법
156 society 루마니아의 버려진 아이들

162 Books
168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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