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한국 스켑틱 SKEPTIC 31호 상세페이지

잡지 과학/IT

한국 스켑틱 SKEPTIC 31호

수학이 세상을 만날 때
소장전자책 정가10,000
판매가10,000
한국 스켑틱 SKEPTIC 31호 표지 이미지

한국 스켑틱 SKEPTIC 31호작품 소개

<한국 스켑틱 SKEPTIC 31호> 유클리드에서 허준이까지, 수학의 결정적 순간들. 필즈상 수상자 4인의 업적을 통해 본 현대 수학의 최전선. 낙태권 논쟁, 태아는 언제 인격을 갖는 걸까? 태아와 인간의 간극에 대하여 vs 낙태에 반대하는 7가지 이유들. 외계인의 증거인가, 카메라의 착시인가. 딥페이크를 판별하는 비판적 기술. 우리 뇌는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과연 우리 몸은 디톡스가 필요한 걸까? 식물과 곤충의 세밀하고 놀라운 관계. 박쥐의 협력을 통해 본 따뜻한 사회의 조건. 무한 동력 기계를 좇는 사람들 등 흥미로운 기사로 가득한 스켑틱 31호.


이 책의 시리즈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 수학자처럼 생각하는 방법
▶ 유클리드에서 허준이까지, 수학의 결정적 순간들
▶ 태아와 인간의 간극에 대하여
▶ 낙태에 반대하는 7가지 이유
▶ 뇌과학으로 본 삶의 가치
▶ UFO의 증거인가, 카메라의 착시인가
▶ 딥페이크 판별의 기술
▶ 신이시여, 우리는 어디로 가나이까
▶ 당신의 몸에는 독이 많습니다

유클리드에서 허준이까지, 수학의 결정적 순간들. 필즈상 수상자 4인의 업적을 통해 본 현대 수학의 최전선. 낙태권 논쟁, 태아는 언제 인격을 갖는 걸까? 태아와 인간의 간극에 대하여 vs 낙태에 반대하는 7가지 이유들. 외계인의 증거인가, 카메라의 착시인가. 딥페이크를 판별하는 비판적 기술. 우리 뇌는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과연 우리 몸은 디톡스가 필요한 걸까? 식물과 곤충의 세밀하고 놀라운 관계. 박쥐의 협력을 통해 본 따뜻한 사회의 조건. 무한 동력 기계를 좇는 사람들 등 흥미로운 기사로 가득한 스켑틱 31호.

▼ 커버스토리 : 수학이 세상을 만날 때
지난 7월 25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인 최초로 허준이 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다. 언론은 빠르게 소식을 전했고 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례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심은 수학 그 자체보다 허 교수의 개인사에 집중되었다. 실패한 한국 수학 교육에 대한 반성과 허준이 교수의 천재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한국 스켑틱은 이와 같은 관심이 한 개인을 넘어 현대 과학의 기둥인 수학 전반으로 확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수학 특집으로 구성하였다. 뭔가 다른 행성에 사는 것만 같은 수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수학이 어떤 경로를 통해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현대 수학의 최전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안내하고자 했다. 내용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가장 엄밀한 사고 체계가 어떤 방향을 향해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한다. 더불어 평생 수학에 담을 쌓고 살았지만 최근 관심이 생긴 독자를 위해 수학 공부의 길잡이로 문과 출신 60대 저널리스트 최준석 기자의 수학 공부 분투기도 함께 마련했다.

▼ 포커스 태아는 언제 인격을 갖는가
지난 6월 24일 미국 연방 대법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신 15주 이후에는 낙태를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률이 위헌이라며 제기된 '돕스 대 잭슨 여성 보건 기구' 소송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며 임신 22~24주까지 임신 중단권을 보장하는 근거였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였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낙태권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국내의 낙태 전면 금지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 이후 입법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우리 사회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스켑틱 포커스에서는 정치적 문제로 양분화되고 있는 낙태권 논쟁의 핵심 쟁점을 과학의 관점에서 검토해보고자 한다.
먼저 마이클 셔머는 정자와 난자의 수정 순간부터 의식을 가진 인간이 되기까지 과정이 연속적임을 강조한다. 셔머는 통증 지각이 대략 임신 20~24주까지는 발달하지 않는다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인지 능력이 나타나는 7개월 이전까지는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지지한다. 더불어 그는 낙태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현실이 당면한 문제 그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반면 대니얼 드수자 길은 생명의 잠재력을 근거로 수정의 순간부터 배아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선택을 존중받아야 하지만 선택할 수 없는 태아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외계인의 증거인가, 카메라의 착시인가
UFO의 대표적인 증거로 여기지는 ‘짐벌’ 영상. 과연 이 영상은 외계인 추종자들의 바람처럼 외계인의 증거일까? 아니면 카메라의 착시 현상일까? 폭로 전문가 믹 웨스트가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통해 이 물음에 답하고자 하였다. 웨스트는 비행체의 피치각과 롤링각 그리고 미확인 물체를 촬영한 비행체의 ATFLIR 타기팅 포드의 정보를 이용해 삼차원 시뮬레이션을 구성해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는 그 영상이 왜 ‘짐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이 실험은 억측이 난무하는 UFO 논쟁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다.

▼ 딥페이크 판별의 기술
기술의 진보로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시대. 이토록 정교해진 가짜 정보에 대항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정치학 박사 팀 레이먼드는 기술의 발전이 가짜 사진, 가짜 음성, 가짜 영상을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며 가짜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몇 가지 실천적인 기술을 제안한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정보 채널의 다양성이다. 가짜 정보는 항상 진짜 정보 뒤에 따라오므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차 검증을 한다면 그 정체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과도하게 편향된 정보나 극도로 놀라운 정보는 늘 다양한 매체에서 검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레이먼드는 신뢰도 높은 사실 검증 사이트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어느 때보다 개인의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때이다.

▼ 기회주의자 박쥐와 따뜻한 사회의 조건
들짐승의 편도 날짐승의 편도 아닌 기회주의적인 박쥐. 이솝우화의 이야기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박쥐는 미움을 받는 모양이다. 그런데 박쥐가 아주 성공적인 기회주의자라는 사실을 아는가? 배신자로 여겨지는 박쥐. 사실 박쥐는 인간과 닮은 점이 많다. 수명이 길고 반향정위 능력 덕분에 큰 뇌를 가져서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하지만 자연이 늘 모든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니 동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한다. 신경인류학자 박한선 교수는 묻는다. 박쥐도 이렇게 ‘덕’스러운데 어째 지금의 인간 사회는 이리 팍팍한가? 박 교수는 박쥐의 생태를 통해 덕스러운 사회의 조건을 추적하며 이에 근거해 인간 사회의 사회생태적 조건의 변화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 삶의 가치는 내가 구성하는 것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제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우리 마음에 대해 안내하는 뇌인지과학자 이상아의 ‘비판적 사고를 위한 심리학’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가치value'에 대해서 살펴본다. 다른 동물과 비교해 우리 뇌는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들의 가치를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산하는 데 탁월하다. 우리 뇌는 한 정보에 대해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상황과 맥락에 따라 그 판단을 다르게 한다. 이와 달리 우리는 일상에서 사회에서 부과한 가치관을 의심하지 않고 따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글을 통해 가치관의 뿌리가 뇌의 가치 평가 체계에서 비롯하고 있다면 뇌의 작동 원리에 따라 더 많은 가능성과 도전을 품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한다.

▼ 신이시여, 우리는 어디로 가나이까
2021년 한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종교를 가진 비율은 40퍼센트로 감소했다. 더욱이 비종교인의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회의주의자가 염원하던 종교에서 해방된 합리적 세계가 도래하게 된 것일까? 비판적 칼럼니스트 오후는 이 현상을 ‘가치 실종의 시대’라는 관점에서 진단한다. 그는 급격한 종교인의 감소가 남성 중심의 가치, 노동의 가치 등 ‘전통 가치 체제의 붕괴’라는 일반적 현상일 뿐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시대의 도래가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기존 체제의 붕괴 현장에는 다원주의를 빙자한 생존의 논리만 남았을 뿐이다.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저자는 이제 우리가 새로운 시대의 철학을 탐구해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 줄기 속 애벌레와 어미 담배바구미의 사랑
사막 위의 식물학자 김상규 교수는 달리기 중 우연히 코요테담배 줄기에 구멍이 나 있다는 걸 발견한다. 확인을 해보니 담배바구미의 애벌레가 살았던 흔적이었다. 어찌하여 담배바구미 애벌레는 이런 곳에 터를 잡고 살게 된 것이었을까? 저자는 이 간단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자신이 어떤 여정을 겪었는지 이야기하며 식물과 곤충 사이에 얼마나 세밀하고 놀라운 관계가 숨어 있는지 보여준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싫어하는 코요테담배도 마다하지 않는 어미 담배바구미. 어미의 사랑은 인간이나 곤충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 밖에 《스켑틱》 31호,
- 응집물질물리학자 김기덕 박사가 ‘포논의 떨림은 온기가 된다’에서 열이란 무엇이고 물체는 어떻게 열을 전달하는지 소리 알갱이이자 준입자인 ‘포논’을 통해 설명한다.
- 이야기꾼 대니얼 록스턴이 ‘영구 운동 기계를 찾는 사람들’에서 ‘대박’을 좇아 열역학 제2법칙을 뛰어넘는 영구 운동 기계를 찾아 헤맸던 거짓말의 역사를 추적하며 그 흔적이 지금의 시대에도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추적한다.



저자 소개

편자 : 스켑틱 협회 편집부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들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이다. 1992년 마이클 셔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샘 해리스, 레너드 서스킨드, 빌 나이, 닐 디그래스 타이슨 등 55,000명 이상의 회원이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스켑틱 협회는 〈스켑틱〉과 〈e-스켑틱〉 등 과학 저술을 출간하고 무료 팟캐스트인 ‘스켑티컬리티’와 ‘몬스터톡’을 배포하는 한편, 매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과학, 심리학, 인류학 관련 학회를 개최하여 건전한 지적 문화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목차

Column
당신의 몸에는 독이 많습니다 - 해리엇 홀

News&Issues
외계인의 증거인가, 카메라의 착시인가 - 믹 웨스트
딥페이크 판별의 기술 - 팀 레드먼드

Cover Story 수학이 세상을 만날 때
수학자처럼 생각하는 방법 - 송용진
유클리드에서 허준이까지, 기하로 본 수학의 결정적 순간들 - 김영훈
이제 나는 수식이 두렵지 않다 - 최준석
현대 수학의 최전선 - 필즈상 수상자 4인의 업적 해설 - 정경훈

Focus 태아는 언제 인격을 갖는가
태아와 인간의 간극에 대하여 - 마이클 셔머
낙태에 반대하는 7가지 이유 - 대니얼 드수자 길

Theme
삶의 가치는 내가 구성하는 것 - 이상아
신이시여, 우리는 어디로 가나이까 - 오후

집중연재
줄기 속 애벌레와 어미 담배바구미의 사랑 - 김상규
포논의 떨림은 온기가 된다 - 김기덕
기회주의자 박쥐와 따뜻한 사회의 조건 - 박한선

Agenda & Article
영구 운동 기계를 찾는 사람들 - 대니얼 록스턴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