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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카인드 21권 상세페이지

우먼카인드 21권작품 소개

<우먼카인드 21권> 《우먼카인드》 21호에서는 ‘당신만의 나이로 살아라’는 당부의 주제를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숫자가 그어주는 나이의 경계선에 얽매이지 않기를, 지금 현재 어느 나이의 눈금 위에 서 있든 가장 뜨겁고, 즐거워야 하며,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책의 시리즈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vol. 21 : 당신만의 나이로 살아라

젊음은 긍정적인 가치로, 늙음은 부정적인 가치로 받아들이는 건 전 인류에게 있어 어느 정도 공통된 특성입니다. 생물학적 변화로만 기준 삼는다면 일견 동의가 되는 판단일 수 있으나, 인간에겐 생물학적 기준 이외에 한 인간의 전 생애를 평가할 만한 복잡다단한 가치 기준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나이라는 숫자가 제한시켜 놓는 생각과 행동의 반경이 있습니다. 30대에는 안정된 길을 찾아야 하며, 50대에는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탄탄한 노후를 준비하라고 이릅니다.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고, 쉰과 예순이 되어도 단 한 번도 자신의 나이를 반갑게 맞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먼카인드》 21호에서는 ‘당신만의 나이로 살아라’는 당부의 주제를 독자들에게 제안해봅니다. 숫자가 그어주는 나이의 경계선에 얽매이지 않기를, 지금 현재 어느 나이의 눈금 위에 서 있든 가장 뜨겁고, 즐거워야 하며,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한계를 인정하면 왜 행복해질까?
: 서울대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의 ‘스마트 에이징을 위한’ 인터뷰

“‘현재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살날이 한참 남은 젊은이들보다 일흔 여든이 넘은 노인들의 행복지수가 더 높게 나와요. 왜 그럴까요? 살 수 있는 날이 상대적으로 적은, 그러니까 삶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현재의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밖에 없거든요.”
인지심리학자이자 서울대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는 인지노화 분야, 특히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을 오랫동안 연구하였고, 그로부터 얻어진 최고의 나이 듦을 위한 현실적 실용적 조언을 담은 책 《나이를 이기는 심리학》을 쓰게 되었다.
《우먼카인드》와의 인터뷰에서 한소원 교수는 과거 투병의 경험으로 인해 삶의 유한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그로 인해 하루하루 일상을 소중하게 채워나가는 것이 곧 행복이라 말한다. 자신의 경험과 오랜 연구조사 끝에 그가 내린 스마트 에이징의 주요 포인트는 ‘뇌를 가만히 두지 않는 것’과 ‘사회적 관계의 지속’이었다. 예술활동을 즐기거나 끊임없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과정은 뇌가소성을 극대화시켜 똑똑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 매뉴얼이 된다. 그리고 수많은 심리학 연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사회적인 소통과 연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년의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초고령자의 수명에도 극명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한소원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뇌가 퇴화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이라며, 한 살 한 살 늘어가는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어느 시기를 살든 치열하고 호기심 가득한 적극적인 인생을 추구하라고 이른다. 평균수명이 늘어가는 이 시대에 ‘길어진 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진지한 질문 앞에 많은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경험한다. 인터뷰에서 한 교수는, 나이가 주는 의무감이나 속박에서 벗어나, 나이가 아닌 현재의 충실함과 소중함을 오롯이 누리며 살기를 주문하고 있다.

서른의 문, 마흔의 터널, 쉰의 길을 지나며
: 최현미, 원현정, 이라영, 봉현… 4인의 성장 에세이

‘당신만의 나이로 살아라’라는 테마 아래 각자의 나이테를 채워가고 있는 네 명의 필자들의 공감과 성장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직장과 결혼, 출산까지 모두 마친 30대 후반부터 오히려 극심한 무기력과 공허감에 시달렸던 기자 최현미는 50대에 이르러서야 인생은 결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필요 없는 욕심을 버릴 용기가 생겼다고 말한다. 그 내려놓음이 ‘일출과 일몰이 다 보이는 지금이 좋다’는 문구에서 증명된다.
예전에는 서른일곱이라는 나이를 상상조차 해본 일이 없었다는, 그러나 결국 그 나이가 되었지만 삶의 태도든 주변 환경이든 이전과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봉현. 그는 ‘속을 들여다보면 아줌마는커녕, 어른스러운 어른도 못 되었다’고 고백하며, 결국 자신이 원하고 향하는 지점은 나이와 아무 상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실패하는 삶의 반복과 그럼에도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의 변화를 깨닫는다.
큐레이터였다가 인생의 변화를 겪은 뒤 라이프 코치로 새 삶을 시작한 에세이 작가 원현정은 50대에 이르러 인생의 짐을 내려놓게 되었다며, 과거보다 경제적으로 불편해졌지만 ‘무엇을 이루어야 하나’라는 자세를 버리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라고 삶의 스탠스를 바꾸니 훨씬 행복해졌노라 말한다. 50대에 되어서야 ‘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술사회학자이자 40대인 이라영은 일흔의 오르막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부모님의 삶을 관찰하며 현재의 자신에게 몇 가지 약속을 부여한다. 한평생 고생하고도 일흔의 나이에 궂은 일이라도 하겠다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그는 훗날 ‘일하고 싶다’ 다짐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50년 만에 방송통신대를 들어가 딸로부터 컴퓨터 문서 작성법을 배우는 어머니를 보며 그는 훗날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되새긴다.

공간과 정체성, 개인에게 어떤 역사를 만들어주었나

지극히 내밀한 개인의 역사를 담은 두 편의 에세이를 소개한다. 한 사람은 개인의 공간사, 또 한 사람은 아이덴티티의 연대기라 설명할 수 있겠다.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에세이 작가인 임이랑은 부모로부터 독립한 이후 자신의 몸과 영혼을 기댔던 ‘집’이라는 공간의 역사를 들려주었다. 작은 물건 하나를 들이면 어떤 물건은 빼내야 할 수밖에 없었던 비좁은 원룸을 시작으로 고양이가 드나들던 반지하, 수없이 많은 이사를 거치고 거쳐 몇 년 전부터 살기 시작한 아담한 복층빌라의 현재 집에 이르기까지…… 임이랑은 단정하고도 따뜻한 필력으로 집이라는 공간의 변천사를 지루할 틈 없이 펼쳐놓는다.
재미교포 심리학자인 리사 손 교수도 그의 전공과 무관한, 지극히 사적인 정체성 갈등의 성장기를 담담한 고백체의 산문으로 풀어주었다. 한국인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태어나고 자란 배경은 완연한 미국인이었던 그가 어릴 적부터 품어왔던 소망은 단 한 가지 ‘완벽한 한국인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점점 커갈수록 한국인이 되고픈 것인지,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미국 친구들 사이에서의 미묘한 감정 때문인지, 과거 전형적인 한국의 여성상을 따르고 싶은 욕망과, 남녀평등이 중요한 권리로 여겨진 미국 사회에서의 시선 등…… 교포 2세인 필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혼란과 욕망 사이에서 줄타기 해야만 했다.
이외에도 일과 휴식의 균형에 대한 담론과, 다 빈치의 명작 <모나리자>를 둘러싼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실제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우리는 비참해질까봐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 때문에 비참해진다’라고 일갈하며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상적 두려움에 빠진 21세기 인류의 현주소를 비판하는 글까지, 국외의 다양한 필자들의 생각도 만나본다.



저자 소개

《우먼카인드》는 여성의 언어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문화 잡지다. 여성의 자아, 정체성 그리고 동시대 세계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문학, 철학, 역사,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논의되는 생각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선보인다. 그런 토대 위에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광고가 없는 잡지로 광고 없는 자리는 삶의 지침이 되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잠언과 일러스트 작품이 대신한다. 2014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지로, 현재 27개국 독자들이 만나고 있다.

목차

Editor’s letter
News from Nowhere
small story 어느 프리랜서의 집

Theme 당신만의 나이로 살아라
interview 한계를 인정하면 왜 행복해질까
theme 일출과 일몰이 다 보이는 지금이 좋다
theme 죽을 때까지 성장기인 인생
theme ‘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theme 미리 다짐해보는 세 가지 약속

identity 완벽하지 않은 자의 소망
happiness 오래가는 행복의 과학
mindset 현재를 즐기지 않는 당신에게
creativity 전문가와 제너럴리스트의 차이
about Italy 이탈리아를 설명하는 여섯 개의 가치
painting 모나리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art story 그들은 기다림이 행복했을까?

balance 내 삶이 일로 규정되지 않을 권리
society 불안의 시대
architecture 당신의 뇌로 지은 집
culture 피렌체를 선택한 이유
Books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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