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5.10.10. 전자책 출간
- 2011.11.22.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2.9MB
- 약 3.6만 자
- ISBN
- 9791186845042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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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벰버 레인 1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한국 불륜로맨스의 걸작.
안정적인 조건의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둔 준희는 결혼 전, 홀로 싱가포르로 여행을 간다.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 희준. 하얀 얼굴, 맑은 눈동자를 가진 희준은 다짜고짜 준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10년 동안 당신을 생각해 왔다는 희준의 접근에 준희는 당황하지만 운명과도 같은 끌림을 느끼며 빠져든다.
싱가포르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도 희준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준희는 결국 약혼남에게 이별을 통보하는데......
<소개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한국 불륜로맨스의 걸작.
안정적인 조건의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둔 준희는 결혼 전, 홀로 싱가포르로 여행을 간다.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 희준. 하얀 얼굴, 맑은 눈동자를 가진 희준은 다짜고짜 준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10년 동안 당신을 생각해 왔다는 희준의 접근에 준희는 당황하지만 운명과도 같은 끌림을 느끼며 빠져든다.
싱가포르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도 희준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준희는 결국 약혼남에게 이별을 통보하는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한국 불륜로맨스의 걸작.
뜨거운 사랑은 없지만 안정된 남자와의 결혼, 뜨겁게 사랑하지만 위태로운 남자와의 연애.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선택이자 모든 여자들의 딜레마다. 이 소설은 극명하게 다른 두 명의 남자를 동시에 선택해버린 한 여자의 이야기다.
이 소설을 한 마디로 관통하는 단어는 아슬아슬함이다. 결혼생활과 연애를 동시에 이어나가는 것도 아슬아슬하지만, 결혼생활과 불륜, 어느 한쪽을 폄하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냉혹하리만치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는 시선도 아슬아슬하다.
(중략)
사랑을 추억하려고 해.
누군가 그랬지. 끝난 사랑을 추억하는 일은 마음에 생채기만 남긴다고. 그렇다면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을 추억하는 일은 어떨까?
돌아보니 알겠어. 너와의 사랑은 끝났으되 끝난 적이 없고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또 이루어진 사랑임을.
그런데 도대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어릴 때는 결혼이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했어. 그러나 이제는 알아. 결혼은 생활의 방식일 뿐 사랑의 이룸과는 별 상관이 없음을.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그러리라 생각해.
뻔뻔하고도 부도덕하며,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위태롭게 한 사랑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해.
그래, 사랑.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사랑을 했어. 끝났으되 끝난 적이 없고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진 사랑을. 그것만은 분명해.
비가 내린다.
문득 니가 보고 싶다. 미치도록. 가슴을 쥐어뜯는 그리움이 창을 타고 흘러내린다.
너도 내 생각을 하고 있니? 우리 또 만나게 될까? 그래도 될까?
(중략)
이 소설은 지독히 서정적이면서 동시에 무척이나 에로틱하다. 무척 높은 수위의 정사장면들이 등장하지만 결코 낯뜨겁지 않고 아름답다.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갈구하는 모습은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중략)
우리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두 캔 사서 홍대 놀이터에 앉았다. 가볍게 캔을 맞대어 건배하고 한 모금.
“좋아요. 누나가 너무 좋아요.”그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나도 좋아. 니가 너무 좋아.”
그리고 입맞춤. 우리를 제외한 풍경이 모두 멈춰버린 느낌이었다.
우리는 방에 돌아오자마자 사랑을 나눴다. 이번에는 내 가슴이 공격의 대상이었다. 그는 집요하게도 가슴을 빨고 어루만졌다. 삽입도 하지 않고 절정을 느낄 지경이었다. 적어도 그날 밤에는 마지막일 줄 알았던 정사가 끝나고 우리는 한참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아래가 얼얼했다. 그도 마찬가지였겠지.
잠이 들기 전에 다시 서로를 안았다. 흥분을 못 이긴 우리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는 나를 번쩍 들더니 책상에 앉혔다. 누군가 창을 통해 방을 엿보고 있었다면 내 헐벗은 등을 보고 꽤나 놀랐으리라. 우리는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를 갈구했다.
육체의 에너지가 고갈된 뒤에야 침대에 누울 수 있었다. 그는 굿나잇 인사 대신 말했다.
“기록이 깨지겠네요.”
그의 말이 맞았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두 번이나 모닝 섹스를 나누었으니. 유치하게도 숫자를 세어 보았다. 일곱 번. 행운의 숫자다. 나에게도 그에게도 그 기록이 영원히 깨어지지 않기를 빌었다.
(중략)
불륜을 소재로 한 소설과 드라마는 수없이 많다. 흔히들 막장이라는 표현으로 그런 작품들을 폄하하기도 하지만 시대를 초월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도 적지 않다. <노벰버레인> 또한 그러하다. 종이책이 출간된 지 5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 소설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차마 욕할 수도 응원할 수도 없다는 반응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 당신이 반응할 차례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7년 월간〈문학사상〉으로 등단해 30여 권의 소설과 에세이를 펴냈고, 영화 <질주>, <목포는 항구다>, <원더풀 라디오>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2001년 SBS 라디오 PD로 입사해 부동의 청취율 1위〈두 시 탈출 컬투쇼〉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인기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네이버에 웹소설, 한겨레신문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제1권
차례
프롤로그, 첫 번째 작가의 말
그녀가 직접 쓴, 두 번째 프롤로그
프로포즈
싱가포르의 밤
소년의 고백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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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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