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8.03 출간
- EPUB
- 약 13.2만 자
- 2.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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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작품 정보
악마의 기본 스팩이라고 할 수 있는 악(惡)의 부족으로 번번히 취직에 실패로 지옥인력에서 파견직 몽마로 전전하는 핀과-
“도망친 동안 즐겁게 지냈어?”
용사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용사의 칼에서 피가 떨어져 내렸다. 용사의 검은색 셔츠가 눅눅하게 젖어든 게 보였다. ……물에 젖은 건 아닐 테니, 피일까? 피겠지. 기가 질렸다. 순간 이곳에 내가 내 발로 걸어 들어온 것도 잊고 주춤주춤 뒷걸음질 했다. 발밑에서 피가 찰박거리는 소리를 냈다.
“난 기다렸는데.”
하지만 용사는 얌전히 내가 뒷걸음치도록 두지 않았다. 순식간에 눈앞에 선 용사가 커다란 손으로 내 양 볼을 눌러 잡았다. 가느다랗지만 단단한 손끝이 볼 살 너머로 느껴졌다. 고개가 가볍게 들렸다. 그리고 방어할 틈도 없이 볼이 꽉 깨물렸다.
“아.”
깨물린 볼이 홧홧했다. 눈을 끔뻑이다가 뻣뻣하게 굳은 고개를 들어 올렸다. 용사의 검은 눈이 가볍게 휘어진 게 보였다.
가볍게 맛이 간 용사님의 인간 세계 러브 라이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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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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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용사가 맛간 상태면 좋았을텐데..용사 성격이 이도저도 아니게 된
vls***2021.03.31설정이랑 세계관이 독특합니다. 전개는 평탄하게 진행되서 심심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저는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kmy***2020.02.06초반엔 흔하지않아서 재밌었는데요. 중반가면서 뭔가 지루할거같다고 생각했는데,,,,ㅠ 소설에는 전개와 갈등 부분들이 나오잖아요! 그것도 너무 잔잔해요. 그것도 심하게...
myk***2020.01.29재밌었고 설정도 좋았고. 그러나 복선회수 제대로 못하셧고. 그래서 내별점하나깍았고. 읽긴읽었지만 뭔가 허전하고.
cll***2018.06.30설정은 진짜 좋았어요. 미리보기 보고 용사와 악마에게 어떤일이 있었나 궁금해지고, 광적 집착을 보일것만 같은 용사의 모습에 기대 만땅 구매했거든요.음...뭐랄까..제겐 너무 부적했어요. 뭔가 쏟아낸건 많은데 제대로 쓸어내지 못한 기분? 대체 왜 칼을 가져오라고 한거고, 왜 또 내기를 하고, 왜왜왜...이런 생각이 드네요. 너무 큰 틀을 만들려고하다가 이도저도 안된것 같았어요. 용사와 악마 자체는 너무 좋았는데 말이죠. 크게 안붙이고 둘만의 상황으로도 충분히 재밌었을것 같아요. 가끔 초반만 재탕하고 있습니다. 딱 초반까지만요.
max***2017.10.24설정이 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글이 상당히 평탄합니다. 조금만 더 극적인 전개가 이어졌어도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봤네요
imw***2017.08.05네임버스 굳 씬이 두세개라 음란마귀는 부족항ㅋ
hod***2017.08.04왜 봤을가.. 후기를 경청했어야해..ㅜㅜ
******2017.08.0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ei***2017.08.03
공 수가 다 무매력 캐릭터예요ㅠㅠ 수가 좀 귀여운거 말곤 그닥 큰매력이 있지도 않고 이렇다 할 줄거리가 없어요.. 친구가 그거 무슨내용이야? 라고 물어보면 어물어물 대답 못할 것 같아요... 킬링으로 무난하게 봤습니다
ksy***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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