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9.12 출간
- EPUB
- 약 18.1만 자
- 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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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작품 정보
#연하공, #다정공, #존댓말공, #배우공, #대형견공, #헌신공, #사랑꾼공
#연상수, #단정수, #미인수, #상처수
‘그럼 너도 지금 내 생각을 하고 있는 거구나.’
몇 개월 동안 집주인을 만난 적이 없는 옆집. 어느 날 드디어 문이 열렸는데…… 옆집에 쓰레기봉투가 살고 있었다.
세상에서 도망친 천연기념물 같은 남자와 그에게 한눈에 반한 남자의 연애 이야기.
▽△▽
문은 스르르 열리다 쿵 소릴 내며 닫히더니 작은 욕설과 함께 다시 열렸다. 열린 문틈으로 끙끙대며 비집고 나온 것은 거대한 쓰레기봉투였다.
옆집에 쓰레기봉투가 살고 있었다니.
잠시 충격을 받던 그는 와삭 소리를 내며 쓰레기봉투를 사이에 끼우고 다시 닫히려 하는 문 앞에 다가가 친절을 베풀었다.
갑자기 열린 채 고정된 문과 그 문을 잡고 있는 진우를, 문 안쪽에서 나온 남자가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
“저기…….”
“응.”
“저 모르세요?”
“……네가 누군데?”
분리수거함에 병을 던져 넣기 위해 잠시 멈칫했던(꽤 무거워 보였다) 주영이 무표정한 얼굴로 되물었다. 잠시 할 말을 잃은 진우를 빤히 보던 그는 아, 하고 중얼거렸다.
“이웃집 남자?”
“…….”
병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떨어뜨리는 떨그렁, 떨그렁 소리만 한참 이어졌다.
“……TV…… 안 보세요?”
“없어.”
“네?”
“TV 없다고.”
“……네.”
“그래서…… 네가 누군데?”
잠시 고민하던 진우는 시원한 얼굴로 대답했다.
“음, 이웃집 사람이죠.”
작가
- 나무에 걸린 햇살 (2RE)
- 이번 생은 거절합니다, 대공님 (2RE)
- 나무에 걸린 햇살 (2RE)
- 돌아와서 말하기 (2RE)
- 밤이 들려준 이야기 4부 (2RE)
- 이번 생은 거절합니다, 대공님 (2RE)
- 퇴마 자판기 (2RE)
- 제비랑 바람났는데 남편도 알아요 (2RE)
- 전생의 원수를 공략합니다 (2RE)
- 밤이 들려준 이야기 3부 (2RE)
- 퇴마 자판기 (2RE)
- 전생의 원수를 공략합니다 (2RE)
- 월궁 (2RE)
- 밤이 들려준 이야기 (2RE)
- 퇴마 자판기(15세 개정판) (2RE)
- 나무에 걸린 햇살 (15세 개정판) (2RE)
- 밤이 들려준 이야기 4부 (2RE)
- 제비랑 바람났는데 남편도 알아요 (2RE)
- 밤이 들려준 이야기 4부 외전 (2RE)
- 개정판 | 상중지희 (2RE)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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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주영의 삶이....
sto***2024.06.11미보까지 재밌고 그 뒤는 그냥 휘뚜루마뚜루느낌 주영이가 귀여워서 끝까지 읽음
sav***2023.06.21이레님 작품 도장깨기 중이에요! 가볍게 읽기 좋고, 공이 진짜 찐 다정공 벤츠공이어서 안심하고 볼 수 있었어요ㅠㅠㅠ 무작정 공에게 안주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는 수 모습도 좋았고요! 공수 간 갈등은 아예 없고 이물질 정리되는 속도도 빨라서(후련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단권으로 딱 알맞네요. 이레님 다음 작품 읽으러 갑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kru***2023.01.17공이 진짜 단단다정해요. 적당히 빠져들기 좋은 내용입니다~ 재밌게 잘 봤어요. 굿~~ 예쁜사랑 좋아요~~
isu***2022.10.09으 주영이 기여어.... 진우 찐 다정공 맛집입니다.... 하 ㅜㅜ 지누주영이 햄보케라...
yb9***2021.09.2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eo***2021.07.06
달달하고 또 슬프네요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fer***2021.01.26가볍게 읽기 좋은 단권 책이에요. 단권짜리 책은 종종 내용이 분량에 비해 넘쳐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던데 이 책은 깔끔하게 분량과 내용이 맞아떨어져서 좋았습니다.
hn9***2020.03.16머무 달달하고 좋았어여ㅠㅠㅠㅠ그리고 씬이...찰짐...
wlg***2020.02.06읽는 내내 머릿속에 어찌나 'Into the unknown' 음악이 무한반복 재생되던지....ㅡ.ㅡ;;
cat***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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