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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의 비밀 상세페이지

메르헨의 비밀

  • 관심 27
피아체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 ~ 3,500원
전권
정가
7,300원
판매가
7,3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12.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1970607
ECN
-
소장하기
  • 0 0원

  • 메르헨의 비밀 (외전)
    메르헨의 비밀 (외전)
    • 등록일 2018.04.06.
    • 글자수 약 3.9만 자
    • 1,000

  • 메르헨의 비밀 2권 (완결)
    메르헨의 비밀 2권 (완결)
    • 등록일 2017.12.22.
    • 글자수 약 9.8만 자
    • 2,800

  • 메르헨의 비밀 1권
    메르헨의 비밀 1권
    • 등록일 2017.12.26.
    • 글자수 약 14.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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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의 비밀

작품 정보

서담은 친구인 세하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다.
어느 날, 세하의 결혼 소식에 서담은 평정심을 잃고 동요한 채 운전하다 차 사고가 나고, 그대로 평행 우주로 이동한다.

“너랑 나랑 결혼했어. 두 달 전에.”
사고 후 병원에서 눈을 뜬 서담에게 알파인 세하가 나직한 목소리로 달콤한 말을 속삭인다.
자신만을 사랑해 주는 한없이 다정한 세하.
서담은 왈칵 터져 나오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다.
세하가 말하는 ‘서담’이 자신이 아닌 것을 아는데도, 서담은 욕심이 난다.

* * *

“남편분께서 환자분 걱정 많이 하셨어요.”
“남편이요? 남편?”
서담은 제 귀를 의심했다. 남편이라니. 황당해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허. 짧은 바람 소리만 터져 나왔다. 아무래도 간호사가 무언가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다. 서담은 슬쩍 몸을 내려다봤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도저히 여자로 착각할 만한 몸은 아니었다.
“네, 아까 오전에 급하게 의사 선생님을 찾으시던데. 혹시 무슨 일 있으셨어요?”
간호사가 몇 마디 더 덧붙였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랑 헷갈렸거나, 그것도 아니면. 서담은 주위를 돌아봤다. 몰래카메라일 수도 있다. 서담은 혀를 차곤 몸에 힘을 풀어 베개에 기댔다. 서담은 태연하게 간호사에게 물었다.
“제 남편이 누군데요?”
“그…….”
간호사는 당혹스러운 얼굴로 말을 잇지 못했다. 서담과 제대로 시선도 못 마주치고 안절부절못하는 게 안쓰러울 정도였다. 서담은 머리를 긁적였다. 문을 계속 힐끗댔지만 조금의 미동도 없이 굳게 닫혀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맴돌았다.

* * *

“질투해?”
머릿속으로만 생각한다는 게 그만 입 밖으로 튀어 나갔다. 세하의 미간이 더욱 깊게 파였다. 서담은 입술을 꾹 깨물었다.
“아니,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당황해서 어떻게든 수습하려는데 세하의 입에서 묵직한 한숨이 새어 나왔다. 서담은 어깨를 움찔거렸다. 아무리 이곳의 세하가 자신을 좋아한다고는 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세하가 허리를 훅 숙였다. 잘생긴 얼굴이 점점 다가왔다. 어깨가 절로 움츠려졌다. 나무 향이 진득하게 풍겼다. 세하는 서담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 곧장 다가오다 코앞에서 비껴 서담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귓가에서 뜨거운 숨이 느껴졌다.
“어. 질투했어.”
낮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에는 진득한 소유욕이 가득했다. 서담은 입술을 말아 물었다. 목덜미까지 홧홧하게 열이 올랐다. 하마터면 목소리만으로도 설 뻔했다. 서담은 얌전히 두 손을 모아 허벅지 위에 올렸다. 세하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휠체어를 밀었다. 입술을 깨물어도 봤지만 자꾸만 헤실헤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작가

루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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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67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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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우주.. 여튼 소재는 좋은데 전 love만 꽉찬 스토리는 부담스러워하나봐요ㅜ 스토리보다 사랑감정에 대한 고구마..고구마..ㅜㅜㅜ 인것같아서 읽는내내 답답하고 슬펐어요ㅜㅜ

    ama***
    2024.10.02
  • If 외전 너무 너무너무너무예요 더 보고싶어요

    rla***
    2024.07.22
  • 옛날에 연재할 때 재밌게 봤어서 구매했는데 다시 봐도 재밌어요! 잘 봤습니다!

    aqo***
    2024.05.02
  • 평행우주라니 흥미로워요 그리고 달달하고 좋네욯ㅎㅎ

    hw8***
    2023.05.0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pq***
    2023.05.04
  • 음 1권에서 하차합니다. 소재랑 작품설정이 너무나도 맘에들었어요 그런데 뭔가 맹맹해요 왜 그런가했더니 MSG 가득 쳐서 자극적인 맛만 먹다가 드레싱도 뿌리지않은 샐러드를 먹고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요 샐러드는 보기도 좋고 향도 좋은데 맛을 보면 볼수록 드레싱도 없어서 쓴맛만 나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달달해요 달달한데 그럴로 끝입니다 전 짝사랑수를 너무 좋아해요 그것도 연차가 오래되면 될수록 미칩니다 더 애절해지니.. 하지만 이거는 수가 공을 너무 좋아하는것도 알겠는데 가슴 저릴정도로 시리거나 애절하진않네요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벽에 막힌 느낌이에요 그러다보니 이입도 잘 안되고 평행세계로 차원이동해서 양가적인 기분을 느끼고있는 수를 보고도 달달하네 라는 기분이 드는거같아요 피폐물 보다가 지치셨을때나 너무나도 달달한걸 보고싶은 분들에게만 추천해요

    ii7***
    2022.12.25
  • 잔잔하게 진행되는 차원이동물인데 단순히 혼자 이동이 아니라 차원을 바꿔서 살아가게 되는 그런 거임. 어찌어찌 넘어간 차원에서는 행복을 찾는데 전체적으로 뭔가 우울함

    men***
    2022.12.03
  • 아 솔찌키 재탕할때마다 저쪽으로 넘어간 서담이가 어케된건지 넘모 궁금함ㅠㅠㅠㅠㅠㅜ주겄나요ㅠㅠㅠㅠ? 저쪽 세하도 뒤늦게 마음 알게된거같고 넘어간 서담이도 그런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제발 넘어간 서담이 이야기좀해쥬세요ㅠㅠㅠㅠㅜㅜ저 돈많아요ㅜㅜㅠㅜㅜㅡ자까님.....존버합니다... 저 여기서 숨참고 기다림미다.....

    qpw***
    2022.10.09
  • 너무 지루해요.. 서술이 넘 길고 주인수의 행동을 독자들에게 합리화 시키려고 하는건지, 주인수가 느끼는 감정들을 하염없이 나열해요. 결국 같은 내용을 몇 문단이나 써서 설명하니까 무거운 분위기가 더 축축 쳐져요. 거기다 개연성 자체도 너무 떨어지는데 그런 글의 흐름 마저도 전부 설명글로 쭉 나열합니다. 상황도, 감정도 주입식교육 하듯이 구구절절 풀어서 길게 서술하는 방식이 굉장히 밋밋하고 평면적이에요. 주인수는 평행우주로 차원을 오가는데 글 자체는 1차원적...ㅎ 필력의 한계인 거겠죠.. 길지 않은 외전 포함 3권짜리 작품 읽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 세트로 구매한거라 돈 아까워서 끝까지 꾸역꾸역 읽었습니다ㅠ

    rea***
    2022.04.19
  • 오메가버스 읽고싶어서 선택 수의 절실한 간절함이 만든게 아닐까하는 행복한이야기 서로의 사랑이 절실함으로 사랑할수밖에 ㅎㅎ 감정의 고통들이 서로에게 톰니바퀴처럼 맞물려져서 완전한 사랑이 되는 ♡♡

    coe***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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