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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봄 상세페이지

눈뜬 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18.06.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7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198275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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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봄

작품 정보

#오메가버스, #현대물, #달달물, #일상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짝사랑공, #순정공, #사랑꾼공, #복흑공, #사연있공, #미남수,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얼빠수, #수시점, #열성_오메가수, #베타였던 수, #비밀있수

‘이제 슬슬 네가 내 사랑에 눈을 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평생을 베타로 살아왔다. 평생을 너와 함께했다.
네게 고백받은 날, 오메가로 발현했다.
내가 네 사랑에 눈을 뜬 봄이었다.

* * *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뭐든 물어봐. 난 너한테 거짓말 같은 거 안 하잖아.”
난 너한테 거짓말 같은 거 안 해. 그 말은 심제희가 처음 만난 여섯 살 때부터 버릇처럼 하던 말이었다. 실제로도 녀석은 내게 거짓말을 한 적이 없었다. 드문 정도가 아니었다. 아예 없었다. 살면서 부모님에게도 어쩔 수 없이 한 번쯤 했을 거짓말을, 녀석은 내 앞에서만큼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물어보고 싶었다. 내가 오메가인 거 알고 있냐고. 강은표의 말대로 사실, 알고 있는데 속이고 있는 거냐고. 내뱉을 수 없는 소리가 입안에서 웅얼거리며 맴돌았다. 아주 약간의 용기가 부족했는지, 내 손은 끝내 녀석의 어깨를 밀어내는 데 그쳤다.
“좀 비키라니까.”
“우한영.”
심제희가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않길 바랐다. 점점 짙어지는 페로몬의 존재에 내가 도망치려 한다는 걸 몰라주길 바랐다.
내가 이 페로몬을 알아차렸다는 사실 하나만 들켜도 모든 게 무너질 테니까. 녀석과 달리 난 이미 거짓말을 해 버린 상태였다. 이제 와 오메가가 되어 버렸다는 걸, 그렇게 쉽게 털어놓을 수는 없었다.
물러나려던 등이 벽에 닿았다. 심제희의 손에 내 발목이 스쳤다. 차가웠다. 놀라서 다리를 끌어당겼다. 심제희의 눈동자가 크게 떠지는 걸 보자마자 시선을 피해 버렸다. 나는 저 표정을 알고 있었다. 저건 심제희가 놀랄 때 짓는 표정이었다.
“나 안 좋아한다더니.”
심제희의 목소리가 낮고 건조하게 귓가를 후벼 팠다. 이제 목 끝까지 파도처럼 밀려와 압박하는 페로몬에 짓눌려 이를 악물었다.
“지금, 왜 긴장했어?”

작가

하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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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5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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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집은 공이 불쌍하네요 ㅠㅠ

    pro***
    2020.12.06
  • (광공 이벤트 참여 합니다.)

    2qn***
    2020.02.29
  • 파비인의 고민에서 울보레오공도 그렇고 전 이런 심약공이 취향인가봐요. ㅎㅎ

    sel***
    2019.01.13
  • 클리셰 보는맛은 나쁘지 않은데 진짜 어장관리 하는것도 아니고 초반에 별루였어요. 그래도 중도하차안하고 끝까지 읽었어요.

    wod***
    2018.09.16
  • 전형적인 알오물의 진행방식중 하나인거같아요. 왜 다들 오메가가 되면 가장 가까운사람도 못믿고 혼자 땅굴파는지 모르겠지만.. 내용이 별로고 그런것도 아닌데 그냥 수가 진짜 별로였어요. 알오물은 정말 좋아하지만 홧병날꺼같은 수가 싫어서 3점이예요. 휴 그나마 수바라기 공은 맘에들어서 3점이요!

    ams***
    2018.06.16
  • 뭐, 전체적인 흐름은 키워드에 충실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수가 적당히 튕기고 둘이서 연애하는 부분이 길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소꿉친구물, 캠퍼스물 같은 부류는 상콤이들이 귀엽게 꽁냥대는 맛에 보는건데.. 중반부터는 질척거리는 기간이 길어서 지겨웠어요. 제목대로 눈뜨고 끝났어요. 외전은 '마주보고 여름'쯤이려나요? 그나저나 요즘 리디는 오메가물이 부쩍 많아졌네요.

    ame***
    2018.06.07
  • 씬이 넘 맘에 드네요 ㅎㅎㅎㅎㅎ 근데 수 심정도 이해는 가는데 좀 빨리 깨닫고 더 꽁냥 거리게 해주지 그랬어요 작가님 ... 외전 주세요.. 제발 얘들 각인 하는거랑 공 질투 막 하는거랑 뭐 그런거요

    mon***
    2018.06.07
  • 어.. 전 조금 별로.. 공이 자길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내치는 것도, 받아주는 거도 아닌 수의 모습이 꼭 남주긴아깝고 자기하긴 싫은 그런 모습으로 보여서, 되게 짜증남.. 주인공은 괜찮았는데, 수가 싫어서 지지

    cll***
    2018.06.07
  • 조아라?에서 달리다가 완결 못봤던 기억이 있어서 구매합니다 (요즘은 알오물이 많아서 이게저거같고 해서 이책인건지 다른책인지 기억이가물가물하네요)

    hod***
    2018.06.06
  • 그냥 무난합니다. . 양념이 덜된 뭔가 빠진 그런 글이네요. 아쉽네요

    ayh***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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