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7.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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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똑같이 너를 나눠 갖는다는 약속이었잖아?”
삼형제에 대한 소문은 더럽지도 않았지만 그리 깨끗하지도 않았다.
소문 속에서 도윤은 그의 형들 밑에 빌붙어 사는 양심 없는 놈이었지만, 도윤이 생각하기엔 그의 이복형들이야말로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버린 도윤은 매일 밤 형들과 같은 침대에서 잠이 들고 또 아침을 맞이한다.
* * *
“형이 뭐라고 했지?”
흥. 뭐라고 했는지 알게 뭐람. 도윤은 애써 고개를 돌리지 않으려 했다. 벌써 강현이 바로 곁에 다가왔는지 옆에서 슈트를 입은 몸이 흘끗 보였다.
도윤의 어깨 위로 강현의 따뜻한 손이 얹어졌다. 언젠가 도윤의 어머니가 돈과 바꾸어 도윤을 아버지라는 작자에게 넘겼을 때, 처음으로 도윤을 잡아 준 온기였다. 그러나 이도윤, 잊지 말자. 오늘은 이대로 넘어가면 안 된다.
쿡쿡 웃는 소리가 들렸다. 강현의 목소리만큼이나 부드러운 손이 도윤의 뺨을 쓸었다.
“화났니?”
“흥.”
“도윤아, 형 보고 말해야지.”
도윤이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렸다.
“나 화 안 났어.”
“정말?”
“싫다고 해도 아침부터 박아 대고, 뒤처리도 안 해 주고 그냥 버려둬서 이러는 거 아냐.”
조목조목 이어지는 이유들에 강현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우리 막내가 그래서 화가 났구나.”
작가
- 장난감 기사 (산달목)
- 마물의 배양법 (산달목)
- 사구 (산달목)
- 두 낫 애스크(DO NOT ASK) (산달목)
- 어른만 읽는 동화집 (김덕팔, 산달목)
- 온의 관계 (산달목)
- 온리 로맨스 낫 비즈니스 (산달목)
- 골든 선플라워 (산달목)
- 그들이 사랑하는 세 가지 방식 (산달목)
- 아가 (산달목)
- 용의 둥지 (산달목)
- 커런트 (산달목)
- 커다란 양을 공략하는 방법 (산달목)
- 꿈속의 그대 (산달목)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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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해서 중복구매 1권 쿠폰입니다 EBKV-7XQ2-FG32-Z9A6-WLA2
smj***2024.08.07남자한테 ㅂㅈ가 어딨음 그리고 공이 수한테 ~년 하는 거 매우 거슬리고 걍 천박해보임
hai***2024.07.27이공일수의 바이블. 스토리 자체는 무난하지만 씬이 진하고 야해요. 후회 안 함~!
qkf***2023.10.06형제들의 우애가 깊어서 보기좋네요
da9***2022.12.26내가 남긴 별점 3.5
skf***2022.12.25씬밖에 없는데 이렇게 안꼴릴수가.. 재벌 얘기도 인소급으로 유치합니다ㅠㅠ
lyn***2021.11.01읽고 수정할게요~~~~
kun***2021.10.28재밌게 봤습니다! 수가 즐겨서 좋아요
ar0***2021.09.14대사와 캐릭터 설정에 유치한점 있지만 이미 알고봐서 그런지 전혀 문제되지않음 입걸레공이 취향이라 진짜 후루룩 잡쉈음 맛있음!
kar***2021.07.20대사 빼곤 ㄱㅊ. 완연한 뽕빨.
seo***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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