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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주스 상세페이지

사과 주스

  • 관심 9
피아체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12.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199341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사과 주스 2권 (완결)
    사과 주스 2권 (완결)
    • 등록일 2018.12.14.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 사과 주스 1권
    사과 주스 1권
    • 등록일 2018.12.14.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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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주스

작품 정보

#학원물 #소꿉친구 #짝사랑물 #일상물 #삽질물 #첫사랑
#미남공 #다정공 #사랑꾼공 #집착공
#미남수 #귀염수 #삽질수 #상처수 #집착수


“빨개서 예쁘잖아. 사과처럼.”

해인은 형제처럼 자란 소꿉친구 시운을 몰래 짝사랑한다.
잘생기고 다정해서 인기가 많은 시운은 사귀는 여자애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이 바뀌는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
해인은 시운에게 여자 친구가 생겨도 그것이 연애 감정이 아니라는 것과, 언제나 자신을 최우선시해 준다는 이유로 겨우 참아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해인은 시운이 사과를 닮은 아이를 짝사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운이 여태 가벼운 마음으로 여자 친구를 사귀었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았던 해인은 시운의 첫사랑에 갈피를 못 잡고 힘들어하는데…….


* * * 본문 중 * * *

뒤통수를 살살 건드는 손길이 느껴졌다. 해인은 이를 악물었다가 힘을 푼 뒤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아니나 다를까, 우시운이 연한 미소를 띤 채 내려다보고 있었다. 머리카락 사이를 헤집는 손끝이 두피에 닿을 때마다 소름이 오스스 돋았다. 심장의 겉 표면이 잘게 떨리는 기분이었다. 누군가 심장이 어디에 있고, 크기가 얼마만 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장 대답해 줄 수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설렌다면 들뜨는 게 정상일 텐데, 해인의 기분은 오히려 더욱 가라앉았다.
‘왜.’
우시운 몰래 마른침을 삼킨 뒤 소리 없이 입모양으로 물었다. 대체 뭐가 웃긴지 우시운의 입꼬리가 조금 더 올라갔다.
‘공부 안 돼?’
우시운이 똑같이 입술만 움직였다. 해인은 입 모양을 정확하게 만드느라 평소보다 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붉은 기가 약하게 도는 입술을 멍하니 쳐다봤다. 예뻤다. 시커먼 고등학생에게 예쁘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별달리 표현할 말이 없었다. 우시운은 잘생겼다. 너무 잘생겨서, 그냥 예뻐 보였다. 웃을 때 반달 모양으로 살짝 접히는 눈이나, 키는 얼마 차이 나지 않는데도 반 마디 가까이 더 큰 손, 날렵하지만 약간 각진 턱 선도 다 예뻤다.

(·····중략·····)

[짝사랑?]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밖에 없었다. 하얀 종이 위에 검은 획을 새길 때마다 가슴에 생채기가 나는 기분이었다. 우시운은 고작 세 자밖에 되지 않는 글을 한참 내려다봤다. 해인은 길게 늘어진 속눈썹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내심 우시운이 부정해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우시운은 해인이 꾹꾹 눌러 쓴 글자를 보며 살포시 웃었다. 긍정을 담은 미소에 심장이 쩍쩍 갈라지는 것만 같았다. 전에 본 적 없는 따스하고 예쁜 웃음이었다. 저를 보고 저렇게 웃어 준다면 뭐든 다 해 줄 수 있었지만, 결코 저를 향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가슴이 먹먹했다.
[예쁘냐?]
[엄청]
우시운의 손등 너머로 드러난 글자에 해인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하고 눈만 깜박였다. 구석에 쓰느라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주인을 닮아 정갈한 글씨체였다. 해인은 다시 그 아래의 빈 공간에 샤프를 가져다 댔지만 그 어떤 글자도 쓸 수 없었다.

작가

루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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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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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하디 뻔한 소꿉친구에 짝사랑물이래도 없어서 못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짝사랑물 처돌이인 저는 1권 초반 부분은 나름 재밌게 잘 보고 있었는데 진짜 중간에 공시점에서 수 때문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고구마 폭격기 맞아서 당황ㅋㅋㅋ 일단 1차적으로 여기서 흐름이 좀 식었음 차라리 초반에 아예 수 시점이 없었으면 조금 덜 당황스러웠을까요... (대체 그렇게 좋아하더니 갑자기 왜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차라리 대화를 해..) 수 혼자 엄청 비련의 주인공마냥 너무 청승떨어서 다소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적당해야하는데 너무 과함) 그리고 이건 전반적인 글 스타일인 것 같긴 한데 뭐라해야하나.. 흔한 로맨스물에서 보는 클리셰들을 하나하나 보여주려고 하는 느낌..? 그게 흐름속에 녹아서 은근하게 드러나야 하는데 내용상 너무 예상이 가는 부분들이라 오히려 좀 작위적으로 느껴졌어요 일단 공수의 스타일이 이상하게 벨보다는 일반적인 옛날 순정만화 로맨스물을 본다는 느낌이 강해요.. 2권은 거의 전부다 외전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목차가 시간흐름별로 되어있길래 세월이 흐르면서 감정적으로 더 깊어지는 관계성을 볼 수 있는건가 싶었지만.. 기대했던 신선한 내용이 아니고 그냥 애정표현, 쌍방질투 이런 모습들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기 위한 좀 뻔하고 짤막한 외전들이라 좀 심심했어요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긴 한데 ㅋㅋㅋ 얘네는 고딩 때나, 사회인이 되었을 때나 둘 다 너무 변함이 없고 한결같아서 오히려 더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느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죽고 못살고 염병천병인데 스킨십도 너무 지나치게 많고 애정표현도 너무너무 많아서 오히려 나중엔 감흥이 없어져요 저도 진짜 달달한거 좋아하고 원앤온리에 L이 넘치는거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건 보면서도 나중엔 무감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수 시점에서 좀 오글거릴 때도 많았음 ㅠㅠ 약간 2000년대 인소감성 느껴져서... 전반적으로 달달한건 좋았지만 내용이 좀 뻔하고 투머치한 부분들이 아쉬웠다..^_T 는게 제 느낌입니다

    wsi***
    2023.10.07
  • 재밌는데 뭔가 짝사랑수의 찌르르한 느낌은 없어요 공이 달달해서 그런가?

    clo***
    2023.09.28
  • 이렇게 엔딩이라니 내가 다 억울하네요. 풋풋하기도하고 이런 숨막히는 사랑도 있네요. 애틋하고 애닳은 사랑이기도 하구요. 이런 사랑이 영원할수도 있다는걸 보여 주세여. 달달하고 행복한 그들의 사랑이 더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ta***
    2023.06.29
  • 회미플 연중이라 심심해서 사봤어요

    nas***
    2023.05.27
  • 풋풋하고 상큼하고 달달하고 정말 매일 마시고 싶은 사과주스 원샷 때린 기분이에요

    143***
    2022.12.29
  • 작가님 소하 연작 쓰고 계신가요? 저 기다리다 목빠짐 ..

    ckf***
    2022.10.24
  • 풋풋하고 달달하고 애틋하고 설레는 이야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짝사랑+삽질 텐션 너무 좋아요.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는 애들인데도 보면서 답답해지거나 절망하게 되는 일이 없어 마음 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알아서 척척척 사랑을 배우고 관계를 배우면서 성숙해지는 놈들을 보니 제가 다 흐뭇합니다. 이제 다음 작품 도장깨기하러 가볼게요.

    gom***
    2022.08.03
  • 풋풋하고 간질간질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샀고 딱 기대를 충족해주는 달달한 짝사랑물이었어요ㅎㅎ

    dil***
    2022.07.31
  • 잔잔하고 귀여워요ㅠㅠㅠ 엔딩도 너무 좋았어요ㅜㅜ 맘이 따수워지네요 흑흑 애기들이었다가 다 큰 성인 되어서도 좋아 죽는거보니 보는 사람도 흐뭇해지네요 맠다에서 잘 산거 같아요

    lcy***
    2022.07.31
  • 달달한 청게물 재밌게봤어요~ 사랑꾼공이라 좋네요ㅋㅋ

    sjj***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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