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7.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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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아고물 #나이차이 #키잡물 #미남공 #집착공 #다정공 #계략공 #재벌공 #능글공 #미인수 #순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적극수 #구원물 #일상물 #달달물 #재회물
* 공: 남도하(35) - 콩가루 집안의 유일한 자랑거리인 막냇삼촌의 친구 남도하. IT기업을 이끄는 대표. 유지원을 어릴 때부터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며 잘 커 나가길 봐주는 중이다.
* 수: 유지원(19) - 막냇삼촌의 조카 유지원. 어릴 때부터 보아 온 인연으로 남도하에 이것저것 모두 관여당하는 중. 용돈이면 용돈, 고민이면 고민. 그의 손을 거치면 해결되지 않는 게 없다. 덕분에 가랑비에 옷 젖듯 어느 사이엔가, 혹은 정신 차려 보니 남도하를 짝사랑 중이다.
* 이럴 때 보세요: 어릴 때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서로에게 집착하는 키잡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 예쁜 아가, 사랑스러운 너는 나만 보아야 했다. 나만 바라보고, 나만 사랑하며, 내 말만 들어야 했다.
작품 정보
어릴 때부터 막냇삼촌 집을 드나들며 자주 보았던 삼촌 친구 남도하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유지원.
“우리 강아지.” 다정스레 마주친 두 눈이 접히는 순간, 빙그레 웃음 지으며 입이 열리면 멍하니 그 얼굴을 감상하기 일쑤다.
한참을 속앓이 하다 고백을 결심한 지원.
그러나 무엇이든 다 들어 줄 것만 같았던 그가, 지원의 고백을 이상하리만큼 다정하고 완고한 태도로 밀어낸다.
***
“내가…… 많이 좋아해요.”
간절한 눈빛이 한 가지 감정을 갈구했다. 그의 눈빛에서, 그의 표정에서 무언가를 찾아내려 애썼다.
“지원아.”
그의 목소리는 나직했다.
“나는…… 나로는 안 되는 거예요?”
어딘가 씁쓸하지만, 다정한 미소가 어렸다. 울지 않겠다. 다짐했었다. 저 혼자 밀어붙인 감정의 끝맺음이었으니 고백하고 나면 미련을 버리자고 각오했다. 담담한 척하였으나 알량한 미련은 나를 배신하고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얕은 숨결 사이로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입술을 짓이기며 거칠게 머리를 쓸어 올린다. 상반되는 감정에 괴로워하는 그가 보였다.
“울지 마.”
손을 내밀어 눈물을 닦아준다.
***
“아가, 아직도 안 갔어?”
아이가 먼저 다가와 손을 잡았다. 누군가 먼저 다가와 손을 잡아주는 건 남도하 인생에 없는 일이다. 아이는 그새 친근하게 굴었다. 아빠를 기다리는 아무것도 없는 깡촌에서 저도 살기 위한 몸부림일지도 몰랐다.
“밥은? 아이스크림 먹을래?”
착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김가에게 말해 아이스크림을 가져오게 했다. 손을 잡고 아이가 먹는 것을 구경했다. 아이는 이따금 뜻 모를 소리를 중얼거렸다. 머리가 다 자란 남도하가 순수한 어린아이 말을 알아듣기란 어려웠다. 그저 듣고 웃어줄 뿐이다.
“이제 이름 말해줄 거야?”
아이의 환심을 사고 은근슬쩍 물었다. 아이스크림을 먹느라 혀를 날름거리던 아이는 두 눈을 느리게 깜박였다. 무어라 입 모양을 낸다. 남도하는 자연스럽게 아이 입술로 귀를 가져다 댔다.
“유지원.”
작가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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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까지는 딱 좋았는데 2권 중반부터 전개가 산으로 감….. 진짜 엥???? 하게 됨
her***2025.01.22흠...뭐라해야되냐 효자인척하다가 쉽게버리네
soo***2024.01.10뭔가 아쉬워요 내용이 넘 짧은거아닌가요 알차게 재밌긴하지만 그래도 좀더 뒷이야기가 있으면 좋을듯합니다
nbh***2022.05.04완전 재미있는데..
mis***2022.04.20외전이 시급합니다...공이 나이가 많으면 머 파트너가 있을수도 있지 싶어서 전 문란공 좋아하니 재미있게 봤어요
mot***2021.12.28키잡물이라 기대가 너무컸나봐요 수가족들땜에 진짜 짜증났고 수도 짜증났고 ㅋ 공이 젤불쌍 그래도 뭐 좋다니 어쩌겠나 싶네요 ㅋ
ckt***2021.12.28이건 외전이 더필요하다구요!!!!!
sky***2021.12.13재밌어,,, 외전 더 주세요,,
any***2021.12.07좀 많이 아쉬워요. 재미있는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스토리 중간 중간이 빈 느낌이 많이 드네요
cho***2021.04.28잼있는 키워드는 다 있어요. 근데 재미는 없어요. 전개가 무지 빠르고 내용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아요. 사건도 금방 해결되고 공수에게 장벽이란게 없네요. 다년간 벨계입문해서인지, 타작품과 살짝 비교가됩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초보이거나 생계형이신지...대충쓴느낌이.ㅡㅡ 그나마 1권까지가 참을만합니다. 2권은 수가 혼자 삽질하는 내용(군대도 다녀옴)이니 안봐도 무방합니다.
puc***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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