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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상중지희 상세페이지

개정판 | 상중지희

  • 관심 22
피아체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800 ~ 3,2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2.01.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009690
ECN
-
소장하기
  • 0 0원

  • 개정판 | 낙화유수
    개정판 | 낙화유수
    • 등록일 2022.01.02.
    • 글자수 약 12.3만 자
    • 3,200

  • 개정판 | 상중지희
    개정판 | 상중지희
    • 등록일 2022.01.04.
    • 글자수 약 9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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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상중지희
*배경/분야 : 동양풍, 오메가버스, 궁정물
*작품키워드 : 코믹/개그물, 다정공, 능글공, 사랑꾼공, 미인수, 임신수, 수시점
*선우(공) : 자신을 친왕이라 소개한, 어딘가 수상쩍은 남자. 훤칠한 미남자이나 능글맞고 헐렁한 구석이 있는 그는 어느 날 연리의 궁 담장을 넘어 나타나서는 연리를 이리저리 휘두른다.
*연리(수) : 황궁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 싶어서 도깨비 화장으로 자신을 숨기고 다니는 후궁, 연리. 황제와 이혼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불쑥 나타나 불륜을 하자고 하는 친왕이 기막히면서도 마음이 끌린다.
*이럴 때 보세요 : 발랄하고 가벼운 궁중 로맨틱 코미디가 보고 싶을 때.

*낙화유수
*배경/분야 : 동양풍, 오메가버스, 궁정물
*작품키워드 : 다정공, 순정공, 미인수, 헌신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신렴(공) : 진중하고 냉철한 일국의 황제. 엄격하지만 공정하며, 다정한 면도 가지고 있다. 세공사 화서에게 한눈에 반하여 반대를 물리치고 후궁에 들인다.
*화서(수) : 의지할 곳 없이 살아가던 세공사. 황궁 안의 법도와 정치를 아무것도 몰라 이리저리 휩쓸리나,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준 황제에게만은 지고지순한 마음을 품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 잔잔하고 서글픈 궁정물이 보고 싶을 때.
개정판 | 상중지희

작품 정보

※2018년 출간된 <상중지희>와 <낙화유수>의 개정판입니다. <상중지희>와 <낙화유수>는 연작으로 같은 세계관이지만 스토리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상중지희
후궁에 들어와 조용히 살고 있는 연리.
사실 연리가 노리는 것은 3년 동안 황제와 동침하지 못하면 이혼이 가능하다는 법률로, 이제 몇 달만 더 황제의 눈에 띄지 않으면 이혼하고 사가로 돌아가 자유롭게 살 수 있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연리의 궁에 어느 날 황제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불한당이 나타나고, 연리의 야심찬 계획은 꼬여 가는데…….

***

“어찌 다시 오셨습니까?”
그 옆에선 모리가 천진한 얼굴로 칼을 가는 중이었다. 게걸음으로 슬금슬금 물러나 옆을 보자, 기둥에는 비슷한 단검이 몇 개 더 꽂혀 있었다.
“이, 이게 뭐요?”
“잠이 안 와서 몸을 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몸을…… 왜 이리 살벌하게 움직이시오?”
“무슨 말씀이십니까? 단검 던지기는 온몸의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좋은 운동인데.”
“…….”
선우는 기둥에 먹으로 그린 과녁을 조금 떨면서 들여다보았다. 혹시나 과녁에 자기 초상화라도 있는 게 아닐까 싶어서였다. 다행히 그렇진 않았지만, 연리가 던진 걸로 보이는 단검은 전부 높은 점수에만 가서 꽂혀 있었다.
“왜 하필 문 옆에다 던지고 있소?”
“그 기둥의 칠이 미끈해서 먹이 잘 지워집니다.”
“재질도 칼자국을 메우기에 좋사옵니다.”
모리가 얼른 옆에서 거들었다.
“어찌 다시 오신 것입니까?”
연리의 입에서 같은 질문이 나왔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선우는 몇 번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차……라도 얻어 마실까 해서 왔소.”
“……차요?”
분명 연리는 ‘차요?’하고 물었으나 얼굴은 ‘이게 미쳤나?’라고 말하고 있었다. 모르는 척 시선을 피하자 연리가 모리를 시켜 차를 내오게 했다. 차에 협죽도나 투구꽃이 들어가는 건 아닐까 싶었다.

낙화유수
“처음부터 네 것이었다.”

한쪽 손이 불편한 세공사 화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는 시장에서 금군들에게 쫓기고 있다.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결국 잡혀 버리고, 금군 사이에서 한 남자가 걸어 나온다. 화서는 불편한 한 손을 숨기며 그 남자를 올려다본다. 서전서리의 황제이자, 화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

화서는 느리게 고개를 들었다. 한 달여 만에 보는 황제가 거기 서있었다.

“몸이 안 좋다 들었는데 왜 돌아다니고 있느냐.”
“저는, 소소를 찾으러…….”
“옷차림은 또 왜 이렇고.”

옷차림? 제 옷을 내려다본 화서는 멍하니 깜빡거렸다. 얇은 침의 차림이다. 어쩐지 몸이 으슬으슬했지만 덧옷을 걸쳐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 덧옷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어쩌면 외실에 걸려 있을 것이고 또 어쩌면 침실 어딘가에……. 요즘 침상 밖으로 나오는 건 식사할 때와 씻을 때밖에 없어서 그런 듯했다.

“이리 와라.”

황제는 부드럽게 화서의 허리를 안고 끌어당겼다. 그대로 황제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 침실로 돌아왔다. 얇은 침의 너머로 황제가 바깥에서부터 안고 온 찬 기운이 스몄다. 황제는 외출복도 벗지 않고 화서를 침상에 눕힌 뒤 한참 바라보았다.

화서는 그 눈빛에 담긴 뜻을 읽을 수 없었다. 몽롱하던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한 건 황제가 화서의 침의 자락을 걷을 때쯤이었다. 아마 가슴팍부터 손을 집어넣었거나, 입맞춤을 먼저 했다면 그대로 끌려갔겠지만 황제의 손이 닿은 건 허벅지였다.

허벅지에는 아직 멍이 그대로 남아 있다. 소소가 어디서 구해 왔는지 좋은 약초를 써서 대부분의 상처는 흉터조차 남지 않았지만 그 멍만은 무언가 할 시간도 없었고, 의관에게 보이지도 않았다. 황제는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엉덩이 아래에서 무릎 조금 위까지 선명하게 남은 멍과 상처를 쓰다듬었다.

‘폐하께서 아시면 본격적으로 화서 님을 이용하기 시작할 거예요.’

소소의 말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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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름은 이레라고 읽습니다! 투레가 아니고 이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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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2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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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낙 동양풍 궁중물 좋아라해서 잼있게 읽었어요!!

    win***
    2025.03.0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iju***
    2024.12.27
  • 중편이라 후루룩 읽기 편해서 좋앗어여 저는 궁중 법도따위 알빠노이기 때문에 거슬리는거 1도 없이 읽엇는디 ㅎ 암튼 1,2권 둘다 다른 매력으로 재밋네여 ㅎㅎ

    rri***
    2024.08.18
  • 잼있어요… ㅋ 저는 뒷편이 좀더 재미가 있었어요^^ 좀 더 길고 좀더 내용 풍부했음 좋았을 것을~~~ 넘. 짧아 화서가 왜켈 자낮에 멍청한지~~~ 공감 안가서 좀 그렇지~ 내용은 잼났어욤

    ssu***
    2024.02.04
  • 아니 적이요. 이렇게 재밌는데 왜 …..리뷰보고 안살뻔…저 솔직히 근친물 빼고 이레님 적품 거의 다 봤거든요. 동양물도 애지간한거 안본거 없는데 납득요정님이 별일 안했는데도 자연스레 이야기를 잘 따라가게 됩니다. 왜 외전이 없나요 ㅜㅜ 엉엉 겸댕이 선이는 맛만 봤지만 뒤에 화서는 진짜 아방수가 세상을 구한다의 표본. 뒷얘기 더 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이레님은 진짜 피폐물 맘 먹고 쓰시면 전 손도 못댈듯. 그나마 수가 굴러굴러 자갈이 조약돌 된 상태라 동글동글 해진 상태에서 회상하는 거라 보는거지 휴우. 진행중이면 참 힘들듯.

    hib***
    2023.03.31
  • 공이 진짜로 이해가 안 갑니다 친왕인척 속였으면서 수랑 그 신분으로 잠자리를 하다니.

    sip***
    2023.03.1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200***
    2023.01.28
  • 오해도 뜬금없고 오해가 풀리는 것도 허술하고..

    rid***
    2023.01.05
  • 저 2re님 좋아해서 거의 다 소장하고 있는데 이건 별점을 드리기 어렵네요 궁중 내에서 법도와 상식이 이렇게 없을 수 있나요 1권에선 왕의 방문을 피하기 위해 도깨비화장을 하고 사가 식구들이 시비나 함정을 파서 방해를 합니다 ㅎ 2권에서도 혼자 있고 싶다고 하거나 아프다고 말만 하면 왕이 방문을 못합니다 심지어 왕이 출타중이라고는 하나 주인공인 후궁이 다른 후궁에게 한달여를 불려가 매질을 당해도 모릅니다. 태자인 조카를 그 궁에 시녀로 위장하여 살피게 할 정도였는데요

    asa***
    2022.12.30
  • ㅎㅎㅎ첨엔 귀여웠어요

    mon***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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