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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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배틀연애 #원나잇 #몸정>맘정 #오해/착각 #나이차이 #동거 #게임하고섹스하고연애하느라바쁨
#산책수 #공한정울보수 #한입거리수 #발랑까졌지만사연있수 #유혹하려다가홀라당잡하먹히수 #외강내유수
#입덕부정공 #알고보면초딩공 #남자는처음이라면서발라먹공
* 도하경 (공): 싸가지공, 랭커공, 꼰대공, 맞춤법파괴극혐하공, 수한정다정공
KV 그룹 산하의 KV 미디어 상무이사. 32살의 젊은 나이로 성공한 듯 보이지만 무의미한 일상이 권태롭다. 그런 그에게 어떤 작가의 문장이 교통사고처럼 다가오는데, 작가는 자취를 감춰버린다. 작가 찾기에 혈안이 된 하경은 그렇게 2년간 회사를 확장하여 출판 분야의 탑을 찍게 된다. 그런데 최근, 클랜에 들어온 뉴비 새끼가 자꾸만 거슬리게 한다. 키보드가 뽑혔는지 맞춤법 파괴를 해대는 넷카마 놈을 어떻게 구워삶을까 고민하던 중, 그렇게 찾아 헤맨 작가의 신작 알람이 울린다.
* 구여운 (수): 유혹수, 지랄수, 조빱수, 뉴비수, 골때리수, 공한정울보수
웹소설 작가인 24살 복학생. 군대에 있던 2년간 뒤바뀐 웹소설 트랜드를 익히기 위해 난생처음 게임이란 걸 깔아본다. 연애 소설의 소재를 얻기 위해 넷카마를 연기하는 여운의 목표 타겟은, 랭커 꼬부기! 그와 알콩달콩 가상 연애를 하기 위해 플러팅을 건네지만, 싸가지를 밥 말아 먹은 모습에 슬슬 열이 받는다. 어느새 소설은 뒷전이 되고 꼬부기 괴롭히기가 낙이 되어버릴 때쯤, 신작 소설에 이상한 악플이 달린다.
* 이럴 때 보세요: 유치하게 티격태격하던 둘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버릇없는 애새끼.’
‘변태 아저씨.’
작품 정보
여운이 눈을 사르르 접으며 웃었다.
‘맛보기는 개뿔. 오늘 내가 너 따먹는다.’
남자와 자본 적 없다는, 눈앞의 이상형을 꼬실 생각을 하면서.
게임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온 구여운. 소설 소재를 위해 큰맘 먹고 깐 게임에서 어쩌다 넷카마를 연기하게 된다.
하지만 넷카마 작전은 며칠만에 폐기되고, 그의 관심은 오직 시건방진 랭커 ‘꼬부기’ 괴롭히기뿐이다.
***
[귓속말] 꼬부기: 야
[귓속말] 꼬부기: 너 진짜 뒈질래?
[귓속말] 9여운: 허억 박력봐♥
[귓속말] 9여운: 과ㅏ연 어떻게 혼내주실지^▽^?
[‘꼬부기’님은 현재 당신의 귓속말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꼬부기가 끝내주는 원나잇 상대, 도하경이었다니.
게다가 클랜전을 위한 합숙 훈련에서 그와 룸메이트까지 되어버린다. 분명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동거 생활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경과 자연스럽게 몸을 섞고 있는 걸 발견한다.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여운은 마음이 깊어지는 걸 경계하면서도 자꾸만 기대를 하게 되는데..
“누구 좆인지도 모르고 다 좋아하는 줄은 몰랐네.”
더러운 물건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눈앞이 한순간에 흙빛이 되어 버리는 기분, 그건 모멸감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제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냐고요.”
그것도 당신한테.
“고작 몸 몇 번 섞은 거 가지고 무슨 대단한 사이인 것처럼 구는데. 저 이해가 안 가거든요.”
왜 내가 하는 말에 내가 상처를 받는 걸까.
한마디, 한마디 뱉을 때마다 가슴 한쪽이 따끔거렸다. 작은 유리 조각이라도 박힌 것 같았다. 그리고 그걸 숨기려는 듯 목소리는 더욱 냉랭해졌다. 여운은 하경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제가 한 말을 부정이라도 해 주길 바라는 것처럼, 하염없이 하경을 노려봤다.
“말 잘했네.”
하지만 그에게서 들려온 건 부정이 아니었다.
“네 말대로 파트너잖아? 서로 꼴릴 때마다 찾는.”
“…….”
“그러니까 서로 지킬 건 지키는 게 예의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굴려 보냈던 작은 눈덩이는, 이제껏 외면해 왔던 사실을 덕지덕지 묻혀 와 크게 불어난 채로 돌아왔다.
파트너라는 걸 몰랐던 건 아니었다. 아니었지만…… 확인 사살을 하듯 들이닥치는 하경의 고저 없는 목소리는 여태 들어 본 것 중 가장 차가웠고, 아팠다.
“꼴려서 벗겼는데 다른 새끼 흔적이 있으면, 기분 잡치잖아.”
난 뭘 기대한 거지.
혹시 하경이 질투를 하는 걸까 생각했던 게 우스울 지경이었다. 질투라니, 이건 그냥…….
맘껏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남이랑 나눠 쓰기 싫어하는 거잖아.
“전용이 아니라 공용이라서 기분이 많이 상하셨나 봐요.”
“…….”
“제가 더러우면 쓰질 마세요.”
작가
- 이번 생은 친구까지만! (토망토)
- 이번 생은 친구까지만! (토망토)
- 작전명, 넷카마! (토망토)
- 이번 생은 친구까지만! (15세 개정판) (토망토)
- 사이코패스 후배님 상담일지 (토망토)
- 나의 신령에게 (토망토)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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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소장갑니다ㅋㅋㅋㅋ
sin***2025.09.25리뷰 보고 볼까말까햇는데 1권초반에서 넷카마 말투도 처음에는 회피했는데 보다 보니깐 오글거리는 느낌은 아니고 공을 놀리려고 하는 걸로 보여서 괜찮았습니다~ 상황이 오해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공이 수 한테 하는거 이해했고 오해풀고? 공이 수를 너무 좋아하는게 보여서 솔직히 넘 좋았습니다. (수어매임) 그리고 완벽하게 결말을 내주셨지만 외전 더 보고 싶네요…ㅠㅁ ㅠ 오랜만에 재미있고 취향에 맞는 글을 찾았더니 후기도 작성하게 되네요. 거의 처음인듯 합니다. 초반에 하차 참아보시고 1권까지만이라도 끝까지 봐주세요.
tnw***2025.09.22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엇어...
tif***2025.09.21수가 취향이네요.원래 감정 메마른 덤덤수, 강수 좋아하는데 알고보니 제취향은 또라이수,유혹수였나? 싶은? 아쉬운점은 또라이수가 평범해지면서 재미도 반감 되는점
hae***2025.09.20수가 처음에 넷카마짓했을때 순간 항마력딸려서 그만 볼까하다가 참고 다시 봤는데 그 뒤에는 가볍게 볼만해요.
saf***2025.09.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eva***2025.09.20
즐거운 로코드라마 한 편 본 기분이였어요 공도 멋있고 수도 사랑스러워요 초반에는 깔깔웃으면서보다가 후반부에는 조커입되서 봤어요 두 사람을 좋아하게 됐고 읽는동안도 읽고나서도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daw***2025.08.30다른작품 보고 이번 꺼 기대를 했는데 안맞네요..
ora***2025.08.06다들 수가 귀엽다해서 사봤는데...너무 제취향이 아니었어요 공한테 처음 말거는 장면 이후로 진도가 안나가요..
bla***2025.08.04또라이 둘이 치고박는게 재밌습니다 ㅈㅇㄹ에서도 읽고 리디에서 보이길래 구매햇어요
tyf***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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