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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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첫사랑, 재회물, 애증, 다공일수, 쌍방구원, 회귀물, 오해/착각, 감금, 공시점피폐물, 애절물, 하드코어
*카일 엘샤드 (공): 프란의 황태자. 26살. 후궁 소생으로 황위 계승과 먼 황족이었으나 10년 전 아타르 탄신연에서 처음 아신을 본 뒤로 알 수 없는 갈증에 시달리게 되고 7년만에 황태자위에 오른다. 아타르를 침략하여 아신을 찾아낸 후 강제로 범하지만 그럼에도 충족되지 않은 갈증에 목이 멘다.
미남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연하공, 황태자공, 황제공, 후회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아신 프레이스 (수): 아타르의 2왕자. 28살. 프란의 침략으로 전쟁에 나섰으나 자신을 견제하는 태자로 인해 전쟁에 패하고 죽게 된다. 어찌된 일인지 전쟁 이전으로 회귀한 아신은 이번 생에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즐기며 살겠다고 다짐한다. 카일 엘샤드에게 붙잡힌 후 그토록 원하던 거친 섹스를 실컷 하게 된다.
연기수, 병약수, 미인수, 다정수, 적극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유혹수, 계략수, 연상수, 굴림수, 도망수, 능력수, 얼빠수
* 이럴 때 보세요: 자기 마음도 모르고 제 인생을 바꾼 수에게 집착하는 입덕부정공과, 싫어하는 척 피폐한 상황을 즐기는 수를 보고 싶을 때. 피폐하지만 피폐하지 않은 착각계를 보고싶을 때.
* 공감 글귀: “입 더 벌려. 뭐든 하겠다며?”
작품 정보
“내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너는 알까.”
***
프란 제국의 침략으로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나, 결국 패배하고 만 비운의 왕자 아신 프레이스. 원래도 병약했던 아신은 제국으로 끌려가던 중 결국 죽어버리고 마는데….
‘하, 체면 차린다고 섹스도 한 번 못 해보고 죽네. 다음 생에는, 거칠고 강압적인 섹스나 실컷 즐기면서 살 테다….’
아름답지만 차가운 외모에 걸맞게 평생 고고하고 딱딱한 이미지로 살아온 아신은, 사실은 험하게 강간당하는 망상이나 즐겨 하는 변태였다.
눈을 떠보니 전쟁 전으로 회귀한 아신. 아신은 다시 얻은 생에선 제 일신의 행복만을 위할 것이라 다짐한다. 아신은 전쟁통에 왕실을 벗어나 도망가는 데 성공하지만, 이게 웬걸. 제국의 황태자, 카일 엘샤드가 집착적으로 자신을 찾는 게 아닌가? 아신은 결국 붙잡혀 버리는데…. 카일 하는 짓이 좀 이상하다? 설마, 얘 나 좋아하나? 어, 이거… 잘하면 즐거운 섹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겠는걸?
***
“닳고 닳은 남창도 아니고…. 아주 하고 싶어 안달이 났네. 혀 좀 섞었다고 좋았어?”
섹스에 익숙해진 몸이 키스 한 번에 느껴대는 것이 기꺼워 아신도 그것을 인정하게 하고 싶었다. 카일이 과장을 조금 섞어 조롱하자 아신이 떨리는 얼굴을 가로저었다. 울상이 된 표정은 서러워 보였다. 카일이 아신의 턱을 붙잡아 입을 벌리게 하며 대답을 강요했다.
“거짓말하지 말고. 대답.”
아신이 원망 어린 눈으로 카일을 바라보다 이내 마지못한 음색으로 말을 뱉었다.
“네, 좋았어요….”
협박에 가까운 공갈로 얻어낸 답이었지만 카일은 저 목소리에 조금 더 진심이 담겼으면 하는 묘한 오기가 돋았다. 불쌍한 척하는 저 얼굴이 더 적극적으로 좋다고 하는 꼴을 보고 싶다…. 저열한 상상을 한 카일이 이내 무언갈 결심하고 아신의 입안에 손가락을 넣었다.
“빨아.”
작가 프로필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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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제발 장발연기미인수 마지막에 일공일수로 끝나는 서양풍으로 한번만 더내주십쇼. 그냥 일공일수여도 좋습니다. 정말이지 근 2년간 끊임없이 보고있습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자기전에도 생각나고 일상생활하다가도 생각나고 정말이지 아신은 제 비욘세입니다. 하얀피부 긴금발머리 회빛 눈에 중성적인 미인이기까지. 자기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공도 좋고 이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몇번이나 다시 본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기다렸지만 다른 작품이 나오지 않아 리뷰 한번 남겨봅니다.. 작가님의 김치찌개를 한번 더 맛보고 싶습니다. 다른 연기수들은 성에 차지도 않습니다. 오직 작가님의 아신만이 제 영혼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별점에 혹여 상심하지 마십시오. 당당해지십쇼. 작가님은 한 인간의 영혼을 사로잡으셨습니다.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습니다. 아신은 제 비욘세이자 디바 제시카입니다. 엔딩도 둘이 행복해보여서 좋았습니다. 들키기보다 당당하게 밝히는 자주적인 아신. 그의 기개에 아방공이 된 카일. 모든 게 제 입장에선 완벽했던 명작소설입니다. 작가님. 정말 무릎꿇고 사죄하며 부탁드립니다... 정말 계속 보고있습니다.. 제발 또 주십쇼..
tnr***2025.08.02연기수 최고봉 소설
zlz***2025.07.20마지막에 왜 연기인 걸 밝히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4.3은 아닌 것 같아서 5점 드립니다 원래는 3.5점 정도 주고 싶었어요…
jit***2025.06.01끝에남은것은 별3개와 -10400원
yim***2025.05.29해도 해도 너무 유치해서 결국 끝까지 못 읽었습니다. 착각계를 위한 수의 억지 행복회로가 도를 지나쳐요. 이 작품의 재미 포인트는 >> 남들이 보기엔 피폐한 상황인데 정작 수는 행복해함! ^^ << 이 반전에서 오는 재미인데 그 '행복'이라는 게 점점 설득력을 잃고 그냥 억지로 느껴집니다. 적진에 잡혀갔다면 아무리 상대가 자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 해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공포는 있어야 현실감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여기선 온몸이 부서지도록 폭행당하고도 섭공을 보며 "흠, 쟤도 꼬셔볼까?" 이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의 상태 묘사가 <자줏빛으로 부은 뺨과 피딱지가 앉은 입술. 발갛게 짓무른 눈가와 목에는 온통 잇자국과 붉고 보랏빛의 멍 자국으로 가득했다.> - 1권 이 정도인데, 이걸 겪고도 '아, 얘 나한테 빠졌네? 근데 난 아픈거 좋으니까 더 꼬셔야지!'합니다. ㅋㅋㅋㅋㅋ 이건 착각계가 아니라 그냥... 정신승리죠. ㅋㅋㅋ
344***2025.05.21내용이 다양해서 순애도 있고 연기도 있고 광공도 있고 선물 패키지입니다! 이장르에 스토리 쉽지않은데 중반부터 몰입이 높아지니요
tut***2025.05.0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uy***2025.05.03
x x
rrd***2025.04.13잔짜 진짜 재밌다 걍 재밌음 보는 내내 좋았음
den***2025.03.15재밌긴한데 다공일수<-키워드에 이끌려서 오신분들이면 초반에 좀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메인공이 있어서 그런지 다공보다는 서브공 키워드가 어울릴거같아요 킬탐용으로 보긴 좋았어요
wid***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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