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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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가이드버스, 동반 회귀, 쌍방구원, 청게한스푼, 종말치정, 약피폐로코, 천각관계
* 신무영(공):(33/19) - 전 세계 유일무이한 SSS급 소환계 에스퍼.
강대한 능력만큼이나 수려한 외모, 그러나 개같은 혐성.
인류 최강의 희망이며 최악의 절망. 센터 내 별명은 ‘최종병기 그이’.
평생을 고이 품어 키운 소꿉친구가 하루아침에 절교를 선언해 당황스럽다.
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고 갑자기 이러는데…?
#미남공 #개아가공 #대형견공 #울보공 #후회공 #집착공 #절륜공 #흑화공 #분열공
* 온율(수): (33→19) - 작고 예쁜 B급 가이드.
97.99%라는 유례없는 매칭률로 오랜 짝사랑을 손에 넣었으나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13년 전으로 의문의 회귀를 겪고 S급 멀티 가이드가 됐다.
새로운 생에서는 보답 없던 헌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넌 아무 잘못도 안 했어. 아직은.
#미인수 #상처수 #굴림수 #회귀수 #능력수 #무심수 #(구)짝사랑수 #(구)헌신수
* 이럴 때 보세요: 사랑으로 멸망하고 사랑으로 구원받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다공일수 같은 일공일수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온율’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사는 거. 그거 하나 바라서 여기까지 왔다, 나는. 네가 믿든 안 믿든….”
작품 정보
*강압적, 폭력적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저, 바라건대
네 곁으로」
“…나… 정말로, 그만할 거야.”
새빨간 선혈 위로 서슬 푸른 포스를 흘려, 깊디깊은 원망의 웅덩이를 자아낸 율이 자그맣게 읊조렸다. 회한으로 담뿍 곪아 문드러진 음색을 뽑아내어서.
“널 좋아하는 것도… 널 위해 사는 것도….”
소원을 빌 때는 신중해야 하는 법이라던데.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하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랑에 눈이 멀었던 시절의 자신은 왜 그리 어리고, 또 어리석기만 했는지.
“그럼 절대, 다시는… 너를…”
귀하디귀했던 사랑이, 잿더미로 바스러진 세계와 함께 개같이 멸망하고 있었다.
종말의 전장에서 페어 에스퍼 신무영의 손에 참담히 죽어버린 B급 가이드 온율.
다시 눈을 뜨니 놈의 가이드가 되기 전인 13년 전으로 돌아와있었다?
이번 생엔 죽어도 저 미친 개자식의 가이드는 안 될 거다.
…근데 얘 왜 이렇게 깜찍하게 구냐?
* * *
“왜 그런 걸 나한테 물으러 온 건지 모르겠는데.”
율은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상냥한 대꾸를 돌려주려 했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내 생각이 너한테 중요하기나 해?”
…시도에만 그쳤다.
“…….”
그때 눈물이 기어이 무영의 뺨을 타고 내렸다.
“야, 야….”
기세 좋게 흐르는 물기에 놀라 주춤하는 율을 원망스럽게 노려보며 무영이 다시 입을 달싹였다.
“중요해.”
“어…?”
“중요하다고. 네 생각.”
곧 잘생긴 눈썹을 팔자로 미끄러뜨리고는 울먹였다. 그 얼굴이 또 그렇게나 처연하니 안쓰러웠다.
“나한테는 온율 네 생각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데, 왜 너는 그걸 모르냐….”
* * *
“혹시 말이다, 온율. 네가 날… 싫어하려는 게….”
그럼에도 참 묘하게 떨리는 목소리네, 율이 무심코 생각하는데.
“기억, 나서냐?”
작가 프로필
- 아웃라이어 : 나를 죽인 SSS급 에스퍼와 동반 회귀한 것 같다 (에고이스타)
- 이노센트 원(외전증보판) (에고이스타)
- 트윈즈 얼럿 (에고이스타)
- 스파이 죽이기 (에고이스타)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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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만 보다 말았던 거 같은데 뒤늦게지만 완결까지 보게 돼서 너무나 다행인 것! 다 까먹어서 아무튼 오열하면서 봤음 말투는 그닥 신경쓰이진 않았음 처음에만 선입견(?)으로 바라봤지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그냥 말툰가 보다 하게 됨 아무튼 미친 사랑임 진행 될 수록 같이 이해하게 됨 떡밥 회수까지 오열함 눈치 빠른 사람은 이미 알았겠지만ㅋㅋ
kuy***2025.05.04초반에 너무 돌림노래처럼 끌어서 그런지 후반이 좀 밋밋해지는 감이 없지않아있네요, 공이ㅋㅋㄱ 잖냐잖냐 하는데,. 쟈나~하는 개그맨이 따올라서 힘들었네요. 애틋함을 분명 느껴야하는데 무미건조해요.ㅠㅠ 그래도 내용은 제법 흥미로웠어요.
bol***2024.12.28미인수 키워드에 작고 예쁜 이라는 소개문구도 있긴해서 어느정도 감안하고 구매하긴 했는데요 수가 체구 작고 여리단 식의 표현이 정말 정말 자주 나오고 수의 모든 행동 묘사가 사회적 여성성 그자체라서 이런 타입의 수 불호이신 분께는 비추합니다 제가 그런편인데 그래도 아예 못 먹는건 아니고 능력수 가이드버스 좋아해서 샀는데 각오했던 것보다 더 힘드네요 성인 남성인 수가 도도도 달려가는데서 참지 못하고 리뷰쓰러옴.. 약간 올드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걸 제외하면 볼 만한 것 같아요 완독 후 감상 바뀌면 수정할게요
dbe***2024.12.27이거 구매한 나 반성해라 낮은 별점엔 늘 이유가있는 법인데 이벤트에 넘어가다니..
his***2024.12.25왜 결제했는데. 어제의 나는 혼나야해 아주
gus***2024.11.07🤦♀️🤦♀️🤦♀️🤦♀️🤦♀️🤦♀️🤦♀️🤦♀️🤦♀️🤦♀️🤦♀️🤦♀️🤦♀️🤦♀️
tjd***2024.10.0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ks***2024.09.29
나름 장편인데 쉬지 않고 읽었네요~ 재밌었어요 ^^
min***2024.09.27추가 외전만 기다렸는데 갓벽합니다...ㅠㅠ
lil***2024.09.26절절하고 아름다워요
cha***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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