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2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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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키워드 : 시리어스물, 피폐물, 구원, 복수, 감금, 미남공, 조폭공, 스폰서공, 재벌공, 집착공, 광공, 미인수, 도망수, 유혹수, 조련수, 호스트수, 연기수, 상처수, 애정결핍수
* 권지혁 (공, 34세) : 원래도 돈 많은 VIP로 불렸던 그는 문 사장이 운영하는 호스트 바 MG에 접대를 받으러 갔다가 신재민의 우는 모습을 보곤 단골이 된다. 냉정하고 잔혹한 성정을 가지고 있으나 신재민에게는 의외로 다정하다.
* 신재민(수, 26세) : 아버지의 사채 빚으로 인해 호스트 바 MG에 팔려간다. 어린 시절부터 MG에서 일한 그는 사채 빚을 갚고 뜰 생각에 에이스 겨울을 연기하게 되고, 실제로 에이스가 된다. 겉으로는 매너 있고 잘 웃으나 속은 여리고 겁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우연히 돈 많은 VIP인 권지혁을 만나게 된 그는 권지혁이 저를 구해줄 구원자라고 착각한다.
*이럴 때 보세요 : 공이 던져놓은 올가미에 속절없이 잡혀버리는 토끼 같은 수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죽여줄까, 문 사장.”
작품 정보
푼수만도 못한 아버지의 빚 때문에 원치 않는 호스트 바에서 일하게 된 재민은 VIP 손님인 권지혁을 만난다. 그렇게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정들에 자연스럽게 그를 의지하게 되는데. 하지만 권지혁은 신재민을 영원히 옭아맬 수 있는 올가미를 던진 것뿐이었다. 이 올가미 안에서 신재민은 살아야 한다.
* * *
단단히 고정된 허리에 팔이 재민의 등을 위에서 아래로 한번 쓸어내렸다. 입술 사이가 빈틈없이 재민으로 가득 들어섰지만, 긴장감이 잔뜩 서려 있어서 그런지 꾹 다물려 있었다. 지혁은 진짜 웃음을 뱉을 뻔했다.
맞닿은 입술에서 도망가듯 멀어지자, 그는 소파를 짚고 있던 팔을 들어 도톰히 솟아 있는 아랫입술을 엄지로 툭 건드렸다. 키스가 처음이 아니라더니 하는 꼴은 처음인 듯한 우스운 모습이었다.
남 가르치는 취미는 없는데. 짧게 생각한 지혁의 입이 그리 서늘하지만은 않은 따듯한 온기를 품고 있었다.
“입 벌려.”
에이스라더니, 이래서 손님들이 잘도 꼴리겠어.
고개를 끄덕이려다 지혁의 손길에 의해 그것마저 통제되었다. 입술을 건드렸던 손이 곧장 재민의 뒷목으로 향했다. 슬슬 부드러운 목덜미를 몇 번 쓰다듬다가 조그만 뒤통수의 부드러운 머리칼을 쥐었다.
당겨지는 힘과 맞닿은 입술에 눈이 번쩍 떠졌다. 그러다 다시금 드러난, 조명을 받아 노란빛의 눈동자와 우연처럼 마주쳤다. 그는 눈을 감고 있지 않았다. 고개를 튼 턱선이 날카롭고 반쯤 떠져 있던 눈이 마주쳤다. 심장이 폭발할 것처럼 뛰기 시작했다.
잡아먹힌다. 어깨에 올라가 있던 작은 손이 다급히 밀어냈다. 하지만 때는 늦어 버렸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손이 그의 단단한 어깨를 쥐었다. 뒤로 빠지지도 못하게 잡힌 뒤통수에 빠져나갈 틈은 보이지 않았다.
작가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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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소설 발견해서 가슴이 뛰네요 개아가공인데 수한테 물러터진 게 하 이맛이지 싶어요 피폐물이지만 달달해서 너무 좋아요 엔딩 갓벽해서 만족스러워요 신작알람 신청!
omg***2024.04.14아~ 이거지~ 자극적이진 않은데 매콤한 느낌. 아래 누가 김치찌개에 김치만 들어갔다고 했는데, 다 때려 박으면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 오히려 난 별로더라고. 괜히 보면서 나까지 울화통터져서 감정소모 심한것 보다 이런게 난 더 좋더랑
qse***2024.03.22아는 맛이고 적당히 킬링타임용인 것 같습니다 감정선이 딱히 이해가 가진 않음. 유나 에피소드는… 픽션이라 쳐도 너무 안일하네요
shi***2024.02.03ㅋㅋㅋ재밌어요 읽다가 이해 못할꺼 같은데 허얼 그게 아니었어요 울다가 웃다가 아놔ㅋㅋㅋ 구원이라 그런가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이네요 고맙습니다ㅠ잘봤습니다ㅠ 외전 더 주시면 기절할께요
tou***2024.01.31아는 맛이긴 한데 뭔가...김치찌개에 김치만 들어간 느낌...?
hh7***2024.01.30그냥 아는맛 그거에여. 근데 가끔은 아는 맛이라 먹고싶을때도 있잖아여. 나름 소소하게 잘 읽었습니다.
dru***2024.01.30아는맛에 뻔한클리셰가 보구싶어서 택했어요 제 취향에 살짝2% 부족한듯하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jay***2024.01.30완벽한완결인듯.스폰물치고는수위는약하네요
wjd***2024.01.30뻔한 클리셴데 몬가 약간 유치한 느낌이 들어서 ㅎㅎ 가볍게 읽긴 좋아요~
sea***2024.01.29구원이네요 재미니 잘살아
ref***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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