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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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현대물 #사건물 #판타지물 #시리어스물 #하드코어 #피폐 #조직/암흑가 #배틀연애 #배우공 #마약왕공 #강공 #복흑/계략공 #냉혈공 #집착공 #상처공 #능글공 #광공 #절륜공 #수한정사랑꾼공 #츤데레공 #도망공 #미남공 #형사수 #불로불사수 #약쟁이수 #욕쟁이수 #미인수 #복수수 #외강내유수 #능력수 #허당수 #까칠수 #순진수 #상처수 #트라우마수 #과거굴림수
* 공: 서도준(29세/190cm)
남녀노소를 통합한 대한민국 내 인지도 99%의 액션 전문 배우.
타고나길 다이아몬드 수저인데다 귀하디귀한 독자라 내키는 대로 사는 편.
신이 심혈을 기울여 빚은 초특급 예술품 같은 껍데기와 달리 내용물은 오만하며 냉정하고 이기적인 개차반. ‘천상천하유아독존’은 서도준을 일컫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액션 배우는 부업이고, 비밀스러운 본업은 따로 있다.
의도치 않게 강홍시와 엮인 후 생전 처음 겪는 온갖 수모에 치를 떨며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그 결과 강홍시 한정 호구의 길에 들어서 버렸다. 제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본인도 모르는 채로.
“날 모를 수가 없지. 그쪽 나 알아. 내가 그걸 안다니까.”
* 수: 강홍시(27세/175cm)
강남경찰서 강력 2팀 형사. 강남 범죄자들 사이에선 ‘여왕벌’이라 불린다.
중간 키에 마른 몸, 서양인 같은 호박색 눈, 하얀 피부의 예쁜 얼굴과 달리 날숨과 들숨에 찰진 욕설을 섞고 말로 해도 될 일도 일단 주먹부터 나가고 보는 다혈질.
보기보다 무식하고, 보기보다 마음이 여리며, 특히 먹을 거에 약하다.
온갖 꼼수를 써서 굳이 형사가 된 이유가 있으며, 그 이유를 잡아 족치려 혈안이 되어 있다.
현생을 사느라 대한민국 국민 1%에 속하는 ‘서도준을 모르는 죄’를 범하였고, 그 죄로 세상에 다시 없을 또라이 서도준과 엮여 별꼴을 다 보는 중.
“이 빡대가리 새끼야, 모른다고 했잖아! 모른다고! 왜 내가 널 알아야 하는데? 왜? 왜에!”
* 공감 글귀:
“난 네 비밀 책임지고 지켜. 그러니까 너도 내 좆 책임져.”
*이럴 때 보세요 :
광공과 지랄수가 누가 누가 더 미친놈인지 배틀(battle)을 뜨다가 베드(bed)에서 뜨겁게 얽혀버리는 작품을 읽고 싶을 때
작품 정보
※본 작품에는 폭력, 욕설, 자보 드립 등의 요소가 등장합니다.
오늘도 유쾌하게 조폭 나부랭이들을 때려잡던 강남서 강력 2팀 소속 형사, 일명 ‘여왕벌’ 강홍시. 한데 굴비처럼 줄줄이 엮어온 조폭 나부랭이들 사이에서 홀로 고고하게 빛나는 한 남자가 홍시의 신경줄을 긁는다.
현장에서 잡혀 와 취조당하는 주제에 자길 왜 모르냐고 길길이 날뛰기에 유치장에 처박았는데. 놈의 정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인지도 99%의 대배우 서도준일 줄이야!
그때부터 마치 운명인 양 그날로부터 홍시는 홍시대로, 도준은 도준대로 서로에게 치명적인 악연으로 거듭났으니, 결국 그들의 운명은 강남대로에서 홍시가 서도준의 바지를 벗겨버리는 참사를 자아냈다.
탈우주급 개망신을 당한 서도준은 강홍시의 약점을 잡아 복수하겠다는 악의 하나로 경찰서 홍보대사까지 자처했지만, 약점은커녕 홍시에게서 구박과 엿이나 차곡차곡 받아먹는다.
그렇게 점차 강홍시에게 집착 아닌 집착, 즉 스토킹을 하게 된 서도준은 결국 홍시의 엄청난 비밀을 알아 버리는데……!
이 새끼, 정체가 대체 뭐지?
*본문발췌
“홍시야. 난 네가 늑대 새끼든 박쥐 새끼든 뭐든 상관 안 해. 백년이든 천년이든, 얼마나 오래 묵혀 둔 묵은지인지도 관심 없어. 내가 그딴 거 신경 쓸 처지가 못 돼, 지금.”
제 비밀을 듣고도 내내 평온해 보이더니, 그게 단순한 느낌만은 아니었나 보다. 도준은 정말 홍시의 비밀에 일도 관심이 없었다.
저의 비밀이 말씨름의 안주도 안 되는 상황이라니!
홍시는 안도하면서도 도대체 서도준이 말하는 그 처지가 뭔지, 뭐기에 또라이 서도준이 저의 약점을 쉽게 내동댕이치게 만들었는지, 그게 미치도록 궁금해졌다.
“네 처지가 지금 어떤데?”
“어떠냐고? 홍시 너보다 더 좆된 상황이라 하면 이해되려나.”
아니, 모르겠는데. 더 자세하게 말해 보련?
홍시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슬그머니 자리에 앉았다. 그러고는 아까 서도준이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듯, 이번에는 홍시가 귀를 쫑긋 세우고 그에게 집중했다.
“자세히 말해 봐. 그렇게 말하면 내가 무당도 아니고 어떻게 알아. 나 그런 능력 없다고. 자세히, 세세히, 또박또박, 천천히 말해 봐. 네 좆된 상황이 뭔데 그래.”
도준이 홍시의 눈을 틈 없이 마주했다. 겹쳐진 시선의 틈으로 극렬한 온기가 스미었고, 이는 숨을 억세게 휘어 감으며 두 사람의 호흡을 한데 잡아챘다.
도준은 홍시의 숨을 받아먹고, 홍시는 도준의 숨을 받아먹었다. 마치 한 사람의 호흡법처럼. 긴밀하고 농염하게 서로의 호흡을 탐했다.
홍시의 귀가 붉게 달아올랐다. 도준은 그곳을 향해 희번덕거리는 시선을 옮겼다. 곧, 꽉 다물어졌었던 그의 입이 벌어졌고, 그 안에서 음산한 말들이 육감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좆질 한 번에 내가 네 새끼 서방 되고 싶어서 환장하는 상황.”
작가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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븐명 1권까지는 괜찮았는데, 가면 갈 수록 스토리가 좀.. 공은 능글공인데, 능글과 빈정은 한 끝 차이인거같아요.....! 능글거린다기보다 빈정거린다고 하는게 맞는듯. 그리고 수가 오래 살아온 나이에 비해, 치와와처럼 왕왕 거리기만 하고 좀..많이 멍충해요.
bol***2025.02.02재미있게 읽었어요~글 짱~외전~노
ori***2024.10.31설마 외전없어요?? 둘이 꽁냥거리는 외전이 필요할듯합니다만...
blu***2024.04.06홍시랑 도준이의 꽁냥꽁냥 외전이 필요합니다!!
ide***2024.03.18외전이 필요합니다.
coc***2024.03.14애매함 진짜 애매....
shi***2024.03.0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am***2024.03.0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zao***2024.03.05
씬 쓸데없이 너무길고 하아앙... 하아앙 만 두줄 됨 공 짜증나고 애초에 해명하면 될걸 일 크게 벌리는데, 수는 그걸 또 해결해줬다고 감동받음.... 수 나이에 비해서 너무 애같고 생각도없고 멍청한것같지만 전권 산김에 흐린눈으로 그냥 봤습니다. 별점 후하게 주는 편이니 감안해서 보시길
sdd***2024.03.04쬐끔 울면서 읽었어요. 다 아는 뻔한 내용인데 슬펐고 종종 흐린눈으로 대충 넘긴 구간들도 있었지만 잘 읽었습니다. 외전 기다릴께요~
you***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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