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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발 딛고 네 입술에 상세페이지

꼿발 딛고 네 입술에

  • 관심 350
피아체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2,800원
전권
정가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6.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049146
UCI
-
소장하기
  • 0 0원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4권 (완결)
    꼿발 딛고 네 입술에 4권 (완결)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8.9만 자
    • 2,800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3권
    꼿발 딛고 네 입술에 3권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9.1만 자
    • 2,800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2권
    꼿발 딛고 네 입술에 2권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8.6만 자
    • 2,800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1권
    꼿발 딛고 네 입술에 1권
    • 등록일 2024.06.19
    • 글자수 약 8.9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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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1970년대 #농촌배경 #자연재해 #쌍방구원 #일기예보 #원앤온리 #체격차이 #할리킹 #인과응보 #사투리공 #지역유지공 #능글공 #미남공 #다정공 #직진공 #젊은촌장공 #떡대공 #무심수 #미인수 #가난수 #트라우마수 #관상쟁이수 #자낮인데 까칠한스푼

* 공: 금은도(28세)
금도 많고 은도 많고 돈도 많은 아버지가 아들 이름을 ‘금은돈’이라 지으려다가 너무 세속적인 것 같아 ‘금은도’가 된 사나이.
여전히 금도 은도 돈도 많은 데다 자가용에 신식으로 지은 집도 있건만, 마을 이집 저집을 떠돌며 내키는 대로 머무는 희한한 생활을 하고 있다.
커다란 덩치만큼이나 오지랖도 넓어, 서울서 온 자그마하고 이쁘장한데 위태로워 보이는 관상쟁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뭔 몸땡아리가 종잇장맨치로 팔랑거린다냐? 이거이 다 못 묵어서 그란 거 아녀.”

* 수: 최은길(21세)
폭우에 의한 산사태로 부모님과 남동생을 잃고 남보다 못한 고모에게 온갖 구박을 당하며 눈칫밥을 먹고 자랐다.
식모보다도 못한 삶에서 도망치려 관상대(옛 기상청)에 취직한 것까진 좋은데, 첫 발령지가 생전 처음 듣는 전남 우수군이란다.
기차에 버스까지 갈아타고 도착한 측후소였으나, 발령 첫날부터 오갈 데가 없어져 버렸다.
거기에 오지랖 심한 덩치 큰 사내가 자꾸 들러붙는데...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뭐지?
“저 남자예요. 색시는 못 해요. 결혼도 못 하고요. 사람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 이럴 때 보세요 : 비슷한 상처를 가진 두 남자가 동화처럼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내일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무서운 거 있는 사람들끼리 잘 살어 보자.”
꼿발 딛고 네 입술에

작품 정보

* 실제 지역, 기관, 역사와 상이한 허구의 내용입니다.
* 꼿발은 발뒤꿈치를 든 발을 뜻하는 '까치발'의 전남 방언입니다.

산사태로 온 가족을 잃고 고모에게 의탁해 힘든 삶을 살아온 최은길은 관상대 공무원이 되어 서울을 떠나 우수골로 온다.
그리고 그날, 새파란 자동차를 탄 남자 금은도를 만났는데,
“아가, 어디까지 가냐? 타그라. 델다 주께.”
“네? 아가… 누가요?”
“음마? 학생이 아니요? 등치도 쩨깐하고 교복 입은 것 멘치로 비서 학생인 줄 알았구만.”
“아니에요. 직장인이에요.”
곰처럼 크고 소처럼 예쁜 눈을 가진 사내를 따라나선 최은길은 우수골에서 하숙 생활을 시작하고, 서울과 달리 순박하고 마음 좋은 이들이 사는 마을에 점차 정을 붙이게 된다.
그 와중에 최은길과는 다른 의미로 정을 붙였는지 금은도가 자꾸만 그의 주변을 맴돌며 먹을 거, 입을 거로 물량 공세를 시작한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커다란 남자가 제게 왜 이러는지 모를 수가 없다.
그렇지만 생전 처음 받아 본 호의와 애정을, 제 심보가 간장 종지만 하다고 ‘종지’라고 놀리는 남자의 순정을 믿어도 될까?


* 본문발췌

“우수골은 말여, 고아도 품고 타지서 다리 썰려 온 장애인도 품어. 정신 놔분 반편이도 내친 적이 읎어. 쩌기 낙호 아재가 댕기는 비료 공장 사장도 마흔 넘도록 장개도 안 갔고 지금껏 애인도 죄 남자였어. 그래도 비역질한다고 면전에서 손꾸락질하는 사람 하나 읎다.”
“…….”
“잘은 몰러도 니가 서울서 고생하고 살았던 거 안다. 그리 에릴 때 부모 형제 다 잃었는디 얼마나 힘들었겄냐. 나가 그 설움 다 품어 주고 니 행복하게 해 주고 잪은디. 안 되겄냐.”
말의 끝에는 애원조가 묻어났다. 무겁고 진중했다. 그 무거움이 최은길의 마음을 내리눌렀다. 친척 집에서도 속하지 못하고 튕겨진 가볍고 하찮았던 삶에 중심을 세울 수 있도록, 그가 발끝을 붙잡아 땅 위로 고정해 주는 것 같았다.
“…종지라고 안 부르면, 생각해 볼게요.”
최은길은 목을 가다듬어 조심스레 답을 했다. 절반의 승낙이었다. 그런데도 마음이 놓였는지 사내의 얼굴에 짙게 웃음이 배어 나왔다. 눈웃음 속에 파묻힌 선한 눈동자가 몹시도 예뻤다.

작가 프로필

배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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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구매자 별점
4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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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일기 드라마한 3년 본 느낌이에요 ㅠㅠ 이렇게따스할 수가.. 우수골 주민1 이 되어 함께 하는 기분으로 마지막ㅇㅔ는 진짜 눈물이 핑 돌았읍니다 ㅜ

    agl***
    2025.11.11
  • 잘 손이 안가서 계속 미루다 읽었는데 왜 평점이 높은 줄 알겠네요..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근데 이게 끝인가요? 정말 절실히 외전이 필요해요 ㅠ

    wjd***
    2025.11.10
  • 섬세한 문체의 농촌 힐링물이예요. 사투리 때문에 내용이 잘 안 읽히고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수작입니다.

    sol***
    2025.11.01
  • 읽는 동안 행복에 흠뻑 젖었습니다. 보석 같은 작품입니다.

    sam***
    2025.10.28
  • 어느 리뷰에서 별점 4.9에 리뷰 몇 백개 소설은 꼭 봐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소설들 탐색하다 발견한 이 작품.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 특히 4권은 진짜 읽는 내내 빗소리가 들리고 제 몸이 흠뻑 젖은 것 같았어요. 정말 좋았어요 진짜. 보통 초반부가 더 좋은 작품이 많은데 꼿발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 좋았고. 좋았어도 두번 읽지는 않는 작품도 많은데 이건 몇번이고 찾아 읽을 것 같아요.

    lom***
    2025.10.17
  • 작가님 외전 주세요 외전 외전 더요 더요 ㅠㅠ

    gra***
    2025.10.13
  • 연휴 마무리 즐겁게 잘했어요!!!

    kat***
    2025.10.10
  • 재미있게잘봤어요 금은도 멋지네요

    jws***
    2025.10.10
  • 제발 외전 깍 채아서 더 내주씨요 아조 오져 죽겄네 1권 볼때부터 아 이거 내 인생벨 탑3 안에 들것는디? 했는디 역시나 그리 돼아부럿어 이거이 보통 물건이 아니여 캐릭터, 구원 서사, 인류애, 인생사 뭐 하나 빠지는 거이 없어 사람이 싫고 인생도 싫다 하는 사람들 이거 꼭 봐야써 나도 살고 싶어진다 진짜로 꼭 살아내고 싶어져

    gom***
    2025.10.06
  • 1년쯤 전에 사서 읽었던건데 이번 369이벤트에 세트로 올라온거 보고 반가워서 들어와봤어요. 제가 1년전에는 별점만 5개 주고 리뷰는 안썼었네요. 지난 1년동안 3번 정주행했어요. 사건위주, 피폐한, 판타지, 집착광공… 다 좋아해서 쉬지않고 읽다보면 요 작품을 찾게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작품이거든요. 충전이 된달까. 수의 어린시절이 많이 슬픕니다. 다른 작품 수와 비교하면 빚도, 어둠의 조직과 얽힌것도, 개차반 같은 부모가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그때 그 시절 존재 했을것 같은.. 우리 부모님 시절 같은반에 한두명씩은 있었을것 같은 그런 아이였어요. 소설이다 보니 여러 불행이 겹치긴 했어요. 그런 수가 불행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우수리로 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말단 기상청공무원이 되어서 발령받아온건데, 그 나이에 무기력할수 있는 현실에서 큰 용기를 낸거에요. 불행하기 전 어린 시절 받은 부모님의 사랑이 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도착한 우수리에서 공 금은도를 만납니다. 하고싶은 얘기가 많지만 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 작품은 예전에 있었던 일인것처럼 느껴지다가도 그 어느작품보다 비현실적이기도 합니다. 금은도도 우수리도. 많은분들이 읽어보시고 힐링하셨음 해요. 그렇다고 마냥 잔잔물도 아니에요. 빌런도 있고 넘사벽 고난도 있어요. 그래서 꼿입을 사랑하는거구요. 잘먹고, 주변의 따스한 이웃들이 챙겨줘서 마음이 따땃해지는 중에 빌런들에게 분노하다가 통쾌해하고. 거스를수 없는 시련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힐링서스펜스재난액션스릴러 다들 츄라이해보세요! 아! 금은도 그는 정말 좋은 공이었어요. 그는 돈, 외모, 수를 향한 순정 다 가졌는데 다른것도 참… 잘 가졌… 수와 함께 잘 사는거에 나름 계략적이기도 하고. 수가 그냥 막 의지하고 싶기도 하며, 수에 의해 달라지기도 하는 매우 이상적인공. 현실에 있다면 이상형일텐데 없어서 아쉬운… 읽으면서 확인하시길^^

    jsj***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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