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8.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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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현대물 #선관계후연애 #미남공 #미남수 #능글공 #초딩공 #연하공 #상처공 #직진공 #사랑꾼공 #강수 #까칠수 #무심수 #다정수 #연상수 #상처수 #오해/착각 #연예계 #스포츠 #달달물 #삽질물
* 공: 백승언(24세/189cm 79kg)
#미남공 #연하공 #폭스공 #직진공 #존댓말공 #상처공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년차 신인 배우. 철저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열심인 스타일이다. 내가 좋다면 주변 눈치나 사정 따위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돌진한다. 그 모습이 진지해 보이지 않아 오해를 살 때도 있지만, 장난스럽고 가벼운 모습 뒤엔 속 깊은 면이 숨어 있다.
* 수: 지우안(28세/177cm 67kg)
#미남수 #연상수 #무심수 #까칠한다정수 #상처수
열아홉 살까지 아마추어 복싱 선수였으나 현재는 문일 체육관에서 무늬만 복싱 코치로 일하는 중. 매사에 심드렁해 보여도 결정적인 순간엔 정면 돌파를 택할 줄 안다. 그래서 밀당이나 빙빙 돌려 말하는 것엔 재능이 없는 편이고, 다정함을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무심한 다정남이다.
* 공감 글귀: “저 그때 진짜 아다였어요. 코치님이 처음으로 나 따먹은 사람이라고요.”
* 이럴 때 보세요 : 무미건조하던 삶에 갑자기 나타나 클린 히트를 날린 상대에게 녹다운 되고 마는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작품 정보
1. 권투에서, 상대를 강하게 때려 효과가 큰 주먹.
2. 야구에서, 수비수가 잡을 수 없는 완벽한 안타.
한때 복싱 유망주였던 지우안은 열아홉에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9년이 흐른 지금은 문일 체육관의 복싱 보조 코치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중 신규 회원이 없어 파리만 날리던 문일 체육관에 영화 촬영 준비로 복싱 훈련이 필요하다는 신인 배우 백승언이 찾아온다.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낯이 익다.
알고 보니 백승언은 과거 지우안이 방황하던 시절에 하룻밤 뒹굴고 헤어진 남자였던 것.
지나간 일은 가슴에 묻어 두고 어떻게든 그를 피하려는 지우안과 달리 백승언은 자꾸만 그와 얽히려고 한다.
처음엔 그런 백승언을 밀어내기만 했던 지우안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가오는 그에게 조금씩 스며들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감정이 흘러가게 되는데…….
* 본문발췌
“근데 내가 사귀자고 해도 안 사귈 거 아닌가.”
“…….”
“그러니까 일단은 친해지기만 하자고요.”
일단은 친해지고, 그다음은?
우안의 머릿속이 막혔다. 어렴풋하게 가늠만 하고 있던 감정을 이렇게 말로 마주하니 머리가 버벅거렸다.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냐고요.”
“……그냥 가만히 있어. 아무것도 하지 마.”
그게 우안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이었다.
꽤 진심이었거늘 백승언이 헛웃음을 터뜨렸다.
“진짜 너무한다. 노력하는 사람 앞에 두고.”
“노력하지 말라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니까.”
“알았어요. 아무것도 안 한다, 진짜.”
백승언이 잔에 남아 있던 인삼주를 들이켰다. 옆에서 바라본 입술이 조금 불퉁했다. 삐졌나?
술이 들어가서인지 그런 얼굴이 좀 귀여워 보인다는 생각은 했다. 확실히 가만히 있으면 지우안이 좋아할 만한 얼굴…….
“근데요. 아무것도 하지 말라기엔 우리 이미 할 거 다 한 사이인 거 알죠?”
……그러니까, 저렇게 입만 안 열면 말이다.
“진도 다 뺐는데, 이제 와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작가
- 왝더독(Wag the dog) (서랑)
- 클린 히트 (서랑)
- 임포스터 (Impostor) (서랑)
- 힛 더 토 (Hit The Toe) (서랑)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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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승언이 우안이한테 왜 이렇게 접근하나? 가벼운 마음인가? 했는데 오우ㅠ 첫사랑 키워드는 없지만 이정도면 첫사랑이라고 봐도 될듯한.. 그만큼 의미있고 잊을 수없는 사람이 맞았네요. 우안이도 승언이 못지않게 잘생기구 엄청 인기 많을거 같은데 미남코치님이 있는 체육관으로 소문나서 승언이가 안달복달하는거 보고싶기도 하구요..? ㅎㅎ 역시 믿고 보는 서랑님 글이라 너무 재밌고,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져주는 글을 써주셔서 그게 참 좋아요!
tio***2024.09.05나 이거 분명 그냥 가벼운 로코로 볼라고 산건데... 왜... 왜 눈물이 다 나냐 왜 위로를 다 받고 울컥하냐,,,, 지우안 진짜 멋지고 정말 단단하고 응원하게 되는 쾌남수입니다.... 진짜 이거 그냥 지치고 권태로운 현대인들이 읽어야 해요 정말 위로를ㅋㅋㅋㅋㅋㅋㅋ 받았습니다 물론 승언이도 너무 귀엽고 퐉스인 여우공이었어요 재미 감동 다 잡은,,,🫶🏻
das***2024.08.24완전 폭스공 그 자체에요! 숨쉬듯 여우짓하는데 전혀 유치하지 않고 엄청 요망함. 츤데레수도 말과 행동이 넘 귀여움. 입꼬리 막 올라갔어요. 그리고 공수 모두에게 사연이 있는데 그게 개연성이 있어서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봤고, 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술을 담백하게 하셔서 술술 잘 읽혔어요. 구매 대성공!
sun***2024.08.24에이구... 둘 다 짠혀ㅠ
pro***2024.08.21악 재밌어보여서 바로 갈겼어요 ㄱㅂㅈㄱ
lem***2024.08.20믿고보는 서랑님 글 최고에요...
umj***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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