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주인공: 임승효. 33세. 정통 프랑스 요리 셰프. 특이사항, 웃으며 하는 독설. “중독은 병이고, 박현아 씨는 병자입니다. MSG 중독.” 그 남자의 MSG 중독자 갱생 프로젝트.
* 여자주인공: 박현아, 30세. 방송 작가. 특이사항, MSG 중독자. “라면이 어디가 어때서요. MSG는 나쁜 게 아니에요. 오랜 역사를 지닌 조미료라고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그거 일반 자연계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물질이거든요?” 혀의 자유를 찾기 위한 그 여자의 처절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 이럴 때 보세요: 배달 음식과 분식에 질려서 요리 잘하는 애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
* 공감 글귀: “웃기는 소리! 발달의 첫 단계는 구강기야! 당신의 혀가 내 거라는 건 당신 전체가 내 거라는 거라고!”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외전증보판)
작품 정보
※ 본 도서는 기출간된 외전을 합본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 속 배경과 설정은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정통 프랑스 요리 셰프 임승효.
장래가 촉망되는 공학도에서 프렌치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생, 미슐랭 가이드 별 2개짜리 식당의 셰프까지. 최악과 최고를 오가며 더 이상 경험할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건강, 운동, 식단에 관련한 유튜브 채널이 수십 개인 요즘 세상에 분개한 표정으로 라면 예찬론을 펼치는 여자를 만날 거라고는 절대 생각 못 했다.
“국물이 고소한 안성탕면, 매콤한 신라면, 면발이 살아 있는 삼양라면, 한국인의 김치라면, 밥 말아 먹으면 최고로 맛있는 진라면, 해장에 좋은 해물탕면…….”
“안 질립니까?”
“질릴 때는 너구리!”
뭘 먹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감히 내 요리를 남기고 김밥가게를 가면 얘기가 달라지지.
“이제부터 매일 한 끼는 무조건 저와 먹어야겠습니다.”
방송작가이자 MSG중독자 박현아.
망해가는 프로그램을 기사회생시키고자 정통 프랑스 요리 셰프를 섭외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인생 탄탄대로일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셰프가 인생의 거대한 함정일 줄이야.
“그렇게 감탄하실 필요 없습니다. 현아 씨도 곧 맛보게 되실 거니까요. 18종류의 실버가 나오는 진짜 프렌치를. 두 달째면 시도할 때도 됐습니다.”
“자결권을 주장합니다!”
“그 혀가 정상을 되찾기 전까지 현아 씨는 죽을 권리도 없습니다. 그 혀는 제 거니까요.”
MSG 중독자에게 조미료 무첨가의 정통 프랑스 요리는 너무 잔혹하다고!
“이 요리는 이름이 뭐예요? 셰프님이 좋아하는 프랑스식 이름 있잖아요.”
“je t'adore.”
“무슨 뜻인데요?”
“쥬뗌므보다 좀 더 느끼한 뜻이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마음에 듭니까?”
“……맛있어요.”
바뀌든가, 체념하든가, 닮아가든가.
어떤 결과든 서로에게 좋을 것 없는 두 사람이 0에서 1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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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시 읽으면 두사람의 대화가 재기발랄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지금은 너무 쓸데없는 대화같고 무의미하고 그러니 읽다보면 짜증이 남
그리고 고모라는 사람의 무례함이 정도가 없음
시댁에서 30년동안 할꺼다하고 산것같은데 조카한텐 할말 못할말에 앞뒤도없이 부탁을 가장한 명령형 화법이 너무 싫음
sn1***
2024.10.15
통통튀는 대사, 주인공들의 티키타카가 좋아요~
재미있어요 근데 저는 김수현작가 드라마같다는 생각도 잠깐 했어요~ 대사량이 많아 재미있기도 하지만 묘하게 피곤하다는 생각이~^^;;
mar***
2024.10.11
좀지루히네요ㅠㅠ이건 저한테안맞는글이엇던거같아요 그래도 끝까지 다잀엇습니다!!
wsk***
2024.10.01
말이 너무 많고 서술이 너무 길고 여주 남주 만나는 시간이 넘 짧아요. 1권으로도 충분할걸 2권분량으로 하느라 늘어지고 늘어지고 주절주절주절 쓸데없는 설명도 너무 기네요. 환불 하고 싶은데 세트로 샀더니 되지도 않는... 돈 아깝.. 글고 작가들은 잡은 몸집에 로망이 있는지 여주들은 왜케 다들 자그마한지 남자들이 작은 여자 좋아한다는 잘못된 신념은 도대체 어디서 생기는건지...
elf***
2024.09.23
티키타카가 재밌다고 소문나서 기대하며 읽어보겠습니다♡♡
ral***
2024.09.20
ㅋㅋㅋㅋㅋ
찾았다 내 취향 다 때려놓은 소설!
제가 티키타카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소설의 매력 중 하나가 티키타카네요.
거침없는 언행도 매우 마음에 들어요.
저도 msg 참 좋아하는데요.
왜 저에겐 이런 인연이 없는걸까요?
아 그리고 저처럼 다이어트 하시는 분은
이 소설읽고 배고파지니 샐러드 양껏 먹고 읽으시길.
즐거운 한 끼 식사하고 갑니다.
매우 매우 재밌었어요!
gre***
2024.09.20
암 셰프라 불리는 그 남자의 MSG 중독자 갱생 프로젝트! 고운정,미운정만큼이나 무서운 게 밥정!ㅋㅋㅋ 밥 한끼 대접하고 같이 먹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잔잔 로코물이에요. 대문자 T의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언변의 소유자 승효와 현란한 방송작가 말발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아의 티키타카가 찐찐찐!👏👏👏
빼박 리틀 윤지영을 보는 듯했던 <그녀를 가두다> 예림이 반가웠고, 악마인 것인가 커플들의 수호천사인 것인가 승효 고모님과 조연들의 유쾌한 활약에 키득키득ㅎㅎㅎ 두 사람의 티키타카 로맨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all***
2024.09.20
제가 좋아하는 티키타카였습니다.
넘 재밌었어요.
작가님이 이 책을 행복해하면서 쓰셨을거 같아요.
그 찬란함이 저에게 까지 느껴져서 행복했습니다.
로맨스소설은 읽고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입꼬리가 간질거리는 유머러스한 사랑이야기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추천이요^^
whl***
2024.09.20
승효와 현아의 티키타카가 최고입니다!!
저도 16접시 풀코스 받아보고싶습니다 ㅎ~
keh***
2024.09.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in***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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