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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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배경판타지 #빙의 #오메가버스 #개그물 #재벌공 #강공 #존댓말공 #다정공 #허당수 #조빱수 #입덕부정수 #임신수 #쌍방짝사랑 #연애고자들
* 공: 한태원
BL소설 [내가 죽든, 네가 죽든]의 메인공.
광공, 개아가공, 성격파탄공, 집착공, 냉혈공…… 하여튼 온갖 부정적인 키워드는 모두 달고 태어난 인물이지만 작 중과 달리 점점 다른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를테면…… 다정공?
“이제부터 나한테서 절대 떨어지면 안 돼요. 무조건 내 옆에만 있어야 해요.”
* 수: 서온주(정도명)
BL소설 [내가 죽든, 네가 죽든]의 메인수에 빙의했다.
그것도 짝사랑하던 공의 아이를 유산하고 그 상실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운의 주인공으로.
도명이 이 소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한태원과의 파혼뿐이었다.
호텔 송화 대표의 금지옥엽 외동아들 서온주로서 똥으로 벽화를 그릴 때까지 호의호식하며 살 수만 있다면 체면 따위 개나 줘라지.
파혼을 위해 온갖 생쇼를 감행하지만 상황은 도명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어때요. 지금이라도 결혼 파기하는 건? 생각 바뀌거든 언제든 말해요.”
* 공감 글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어제처럼 고작 손을 맞잡은 걸로 얼굴을 붉히는 일 따위 하지 말고……. 잘하자, 도명아. 응? 넌 할 수 있어. 정도명.
* 이럴 때 보세요 : 죽어도 파혼해야만 하는 남자와 죽어도 파혼하지 않으려는 남자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한판승을 보고 싶을 때.
작품 정보
문제는 망한 BL소설 속 우성 알파 한태원으로 인해 인생이 파탄 난 우성 오메가 서온주에게 빙의해 버렸다는 것.
호텔 송화 대표의 금지옥엽 외동아들로서 똥으로 벽화를 그릴 때까지 호의호식하며 살아남기 위해선 어떻게든 이 결혼을 막아야만 했다.
“우리, 파혼해요.”
어차피 애정이라고는 없던 결혼이었으니 흔쾌히 받아들일 줄 알았던 파혼 제의에 상대는 의외의 대답을 이어왔다.
“파혼.”
“......”
“하지 않겠습니다.”
이건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전개란 말인가. 하지만 이대로 운명에 굴복할 수는 없다.
도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결혼을 엎고 말리라 다짐한다.
* 본문발췌
“밥에 원수진 사람처럼 매번 깨작거리면서 먹길래 음식 자체를 싫어하나 싶었더니 그게 아닌 모양이었군요.”
“…….”
“복스럽게 먹는 게 보기 좋았단 소리입니다.”
나름대로 칭찬하는 것 같은데도 이상하게 껄끄럽게 느껴졌던 건 저 표정, 뭔가 가늠하듯 전신을 훑는 저 눈빛 때문이었을 것이다.
“제 취향은.”
탐색하듯 달라붙는 한태원의 시선이 자신의 허리, 정확히는 엉덩이 쪽에서 멈추는 걸 도명은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런 시선이 불쾌해 이맛살을 확 구기는 동시에 한태원이 픽 소리를 내며 웃었다.
“가녀린 쪽보다 조금은 살집이 있는 쪽이라.”
순간 참지 못하고 허 하는 헛숨이 입술 밖으로 크게 터져 나왔다.
저거 지금…… 성희롱 맞지? 맞잖아, 새끼야!
반격을 준비하며 입술을 열려던 도명보다 한 박자 빠른 속도로 한태원이 앉은 자리를 일어섰다. 그리고 더없이 산뜻한 얼굴로 도명과 눈을 마주했다.
“시간이 늦었습니다. 올라가서 쉬세요.”
그 말을 툭 뱉어낸 한태원이 미련 없이 주방을 걸어 나간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고릿적 성희롱을 서슴지 않는 저 인간에게 반격하지 못했던 패배감으로 도명이 부들부들 떠는 사이, 한태원은 유유자적한 걸음으로 거실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런 한태원의 등 뒤로 도명은 오른손 중지를 세워 말 없는 반격을 던졌다.
좆 까라 그래, 새끼야.
작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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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싹되는 도명이 웃겨요 ㅎㅎ
gu0***2025.03.06빙의물 좋아해서 구매했어요 조빱수 너무 귀엽고 술술 읽었어요
sol***2025.02.13연애고자들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수 설정 너무 취향저격! 재밌게 봤어요
sty***2025.02.13아무도 반대하지 않아여~ 둘이서 염병첨병 영원히 행복하세여~
kjk***2025.02.1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oo***2025.02.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ab***2025.02.10
뒷내용이 궁금은 한데 수가 눈치없고 고집세고 가끔은 민폐... 없이 살았다면서 어케 이러는지 ㅡㅜ 공이 수의 어떤면에 매력을 느낀건지 모르겠음...
sui***2025.02.08도명이가 귀엽고 사랑스러움 ㅎㅎ
coe***2025.02.082권 괜히샀어요...
gav***2025.02.08킬링타임용으로 딱 좋네요
ryo***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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