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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귀한 가이드 찌통물
재밌게 봤어요. 이물질은 없고 메인 인물들 중에 악한 사람도 딱히 없어요. 호진이가 진짜 좀 그렇게까지 입꾹닫했어야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따지고보면 수도 어렸다고해야되나 성숙하지 못했다고해야하나.. 자낮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얘도 막 속시원하게 터놓질 못했다보니 서로 좀 요령이 없어서 상처를 주고받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아니 이거로 이렇게까지 된다고? 싶긴합니다. 두 사람의 감정해소가 소설 초~중반까지 이야기고 중후반~결말은 게이트가 열리면서 수랑 호진이 무영이 전부 열일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이러면서 세사람의 감정도 정리가 되고 멘공도 결정됩니다. 멘공은 막권쯤가야? 결정됐던거같아요. 그전까진 여지가 계속 있다해야되나.. 암튼 생각보다 스트레스받는 치정물은 아니었고.. 제목과 달리 바람(?)은 없었달까요.. 아 그리고 이런 류(?)의 소재를 사용한것 치고 수가 양손에 공 둘을 쥐고 둘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느낌은 크게 못 받았어요. 이것도 스포려나.. 암튼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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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딩과 바람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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