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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까지 읽었고 4권을 구매할까 말까 고민중이라 리뷰좀 보고 있습니다. 아직 스토리 진행이 얼마 안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답답하긴 하네요. 오해와 기억상실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서 서로 말을 안(못)하는 답답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훌훌은 아니더래도 오해를 차근차근 풀어가는건 괜찮습니다. 구매 고민하는 첫번째 이유는 이 소설이 장편이라는 문제입니다. 장편소설은 오히려 좋아 하고 5권 이상 되는 질좋은 책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데 리뷰들이 호평일색에 좋아하는 시대물 동양풍이라 한 권 한 권 기미했습니다. 수는 어후 ㅋㅋ.. 비글미가 귀염뽀짝하고 음담패설도 가끔하지만 눈살 찌푸려질정도는 아니라 좋고 공은 이악물고 무심한체 해도 옆에 발발 떨고 초롱초롱 눈 빛내는 치와와 보면서 입에 담고 싶어하는게 보여서 좋아요. 다만 개인적으로 공은 하오체를 써서 옛 느낌을 잘 보여주는데 우리 수는 혼자만 현대에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흐린눈으로 흘기기는 하는데 주변인도 조금 불편한게 주종관계에서 어떻게 주인에게 왈가왈가를...? 자꾸만 신경쓰입니다. 두번째 고민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한것은 못참으니... 한 번 더 까보렵니다. 리뷰는 수정 예정입니다... +4권까지가 최선인듯 합니다. 뒷내용이 궁금하지 않아요:( 개그가 섞여 웃으며 읽고 싶으면 o 시대상의 말투를 진지하게 읽고 싶으면x
저는 제목이 특이하고 일러스트가 예뻐서 눈여겨 보다가 작품 구매했는데, '통째로 삼켜도 비린내가 안 나겠다'가 속담이었네요. 진실로 통째로 삼켜도 욕지기는커녕 달맞이꽃 향기가 날 것 같은 귀여운 개구리 요정이 나오는 작품이에요. 비파가 초반엔 마냥 사고만 치는 사랑둥이 막내 도련님 같지만 죽을 고비를 몇 번이고 넘기면서 아픈 사랑을 지켜낸 인물이더라고요. 이별을 통보한 게 비파였기 때문에, 건련은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예쁜 저를 좀 보라고 들이대는 비파를 다감하지 못하게 대하는 건련이 이해가 되긴 했는데.... 오해가 풀리기까지 비파는 소나무지만 건련은 다정한듯 무심해서 애틋하기도 속상하기도 했다구 합니다.... 비파의 기억속 다정하기만 하던 건련과 현재의 건련이 다른 게 너무 크게 와닿아서 이거 감정적 피폐가 아닌가 했지만 지치기 전에 비파가 한 번씩 예쁜 짓, 귀여운 짓 + 개그캐의 면모를 보여줘서 버틸만 했어요. 물론 오해가 풀리고 나서는 서로에게 닿지 못해서 안달난 애정표현들 덕분에 이모 미소 지으면서 읽었고요. 제목이나 비파의 성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달리 꽤나 딥한 서사와 세계관이 있어요. 일차원적인 오메가버스가 아니라 작가님만의 월인/양인 세계관이 신박했고, 조금씩 오해가 풀리는 걸 보면서 눈물도 많이 짜냈습니다. 동양풍 세계관 작품을 꽤나 많이 읽었는데 묘사나 비유에서도 이렇게 세계관이 잘 묻어있는 작품은 한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작가님 필력도 일품이고, 귀여운 일러스트와는 또 다르게 씬도 꽤 눅진하고 변태(화건련)스러워서 만족했다구 합니다...^^ 19금이 아니면 읽지 않는 낡아빠진 어른으로서는 빈도가 많진 않다고 느껴졌지만요..... 읽는 내내 고려 시대+선협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외전에서 고려 얘기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IF 외전은 아예 다른 이야기면 후회할까봐 걱정했는데 본편과 이어지는(?) 다른 시대의 같은 세계관 이야기라 반가웠습니다. 외전까지 다 읽은 작품이 오랜만이네요. 외전 나온 김에 많은 분들이 귀염둥이 비파와 사랑꾼 건련의 생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를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재밌어요 ㅜㅜ
귀엽고햇살같은수 취향은 아닌데 너무귀엽고애틋해ㅠㅠ 외전더필요하구요, 백봉과만파, 동영과 아진삼촌과 중랑장님 얘기도더필요하다구요ㅠㅠㅠㅠ 육아외전도더내놔라!!
다음권이 궁금하지가 않아서 3권에서 하차.
연재할 때 재밌게 봤어요 비파 너무 귀여워요.. ㅠㅜ
제목이 특이하네요 읽어보겠습니다
아웅.. 외전이 너무 짧네요 건련비파만 보면 너무 행복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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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구리는 통째로 삼켜도 비린내가 안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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