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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상세페이지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 관심 8
피아체 출판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
2,700원
전권
정가
15,000원
판매가
10%↓
13,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6.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704246
ECN
-
소장하기
  • 0 0원

  •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5권 (완결)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5권 (완결)
    • 등록일 2025.06.13.
    • 글자수 약 10만 자
    • 2,700(10%)3,000

  •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4권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4권
    • 등록일 2025.06.13.
    • 글자수 약 9.7만 자
    • 2,700(10%)3,000

  •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3권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3권
    • 등록일 2025.06.13.
    • 글자수 약 10.3만 자
    • 2,700(10%)3,000

  •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2권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2권
    • 등록일 2025.06.13.
    • 글자수 약 9.5만 자
    • 2,700(10%)3,000

  •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1권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1권
    • 등록일 2025.06.13.
    • 글자수 약 9.2만 자
    • 2,700(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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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키워드: #수시점 #키잡물 #나이차이 #재회물 #잔잔물 #감정물 #성장물 #할리킹 #서브공있음 #미술계

*(수): 한연오(17/20) #미인수 #상처수 #다정수 #은근(할말+조련)하는수 #단정수
-어린 시절부터 남의 집을 전전하며 살았고 상처도 있다. 다정한 성정이나 일련의 일로 성격이 다소 변한다. 그림에 재능이 있어 회화과에 진학한다.

*(공): 김이결(29/32)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재벌공
-미술계 로열패밀리로 불리는 집안의 차남이자 미술품 경매 회사인 ‘아트연옥션’의 대표. 기본 무심하며 관심 없는 것에는 눈길도 주지 않지만, 한번 꽂히면 지구 끝까지 쫓는다.

*(서브공): 이세현(17/20) #미남공 #능글공 #(약)입걸레공 #다정공 #순정공
-상대 불문 내뱉는 말과 행동에 일말의 거침이 없는 재벌가 손자. ‘싸가지 없다.’라는 말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지만, 의외의 면도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어린 시절부터 드리운 고난과 시련의 삶 속에서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클래식한 키잡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천천히, 한참을 걸었다. 남자가 만들어 준 빛의 호위 아래, 그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공간 안에서.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작품 정보

※작품 배경이 2010년대이기에 현재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도서는 실재하는 인물, 지명, 단체, 배경, 사건과 무관합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열일곱의 어느 날, 연오는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라는 이결과 함께 살게 된다.
“…삼촌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눈치껏 불러요. 함께 사는 동안은.”
용기를 낸 물음에도 까칠한 답을 할 만큼 이결은 무심했고, 아침 식사 자리에서의 20여 분을 제외하면 마주치는 일도 없다. 그 짧은 시간에도 침묵만 오가던 어느 날, 뉴욕 출장에서 돌아온 이결은 뜻밖의 말을 꺼낸다.
“앞으로 토요일엔 나랑 윤정희 관장님을 만나러 요양병원에 가야 해요.”
그렇게 매주 토요일, 연오는 이결과 함께 자신의 친할머니라는 윤 관장이 머무는 교외의 요양병원으로 향하고, 둘은 서로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나 모종의 일로 연오는 그의 집에서 나오게 되고
2년 후, 스무 살이 된 연오의 앞에 이결이 다시 나타난다.
“저기요, 저한테 반말하지 마세요.”
“잘됐네요. 나도 이제 애로 대할 생각 없었는데 그렇게 하죠.”
그리고 여전히 태연하다 못해,
“좋네요. 어른으로 대할 수 있어서.”
뻔뻔한 이결을 보며 연오는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내 냄새 나네요. 내 옷 입고, 내 침대에서 자고, 내 집에서 샤워했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계속되는 만남 속에서 마주치는 그의 시선을 외면하기 힘들다.


[본문 중]
“아직 아픈 거 맞아요?”
“…네. 아직 감기 기운이 조금 남긴 했어요. 아파요.”
남자는 내 대답을 듣고 아무 말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남자의 마음을 알 수가 없었다.
단지, 지금 이곳에 흐르는 공기에 긴장이 됐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던 남자의 눈빛이 또다시 떠올랐고, 나를 보며 했던 그 말도 생각났다. 그리고 나를 진짜 조카로 받아들인 것 같다던 준서 형의 말도, 조카바보라고 하기에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세현의 말도 떠올랐다.
얼핏 이 모든 것들이 잘 직조되어 하나의 답을 내려 주는 듯했지만, 이상하게 나에게는 엉킨 실타래 같았다.
답을 알 수 없을 땐, 피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남자를 올려다봤다.
“죄송한데 제가 너무 졸려서…. 일찍 좀 자려고요.”
남자에게 이제 나가 달라는 말을 돌려 하며, 조명을 끄기 위해 바닥에 발을 내디딜 때였다.
남자가 내 허벅지 옆으로 양손을 짚더니 상체를 깊숙이 숙였다. 깜짝 놀라 침대 시트를 움켜잡았다.
그러자 그는 무릎을 반쯤 굽히며 내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런 각도에서 남자와 마주하는 건 처음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남자의 얼굴은 이런 모습이구나….
하나도 다를 게 없다. 들어 올리는 남자의 긴 속눈썹과 갈색 눈동자가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뿐.
정말 그뿐이다.
단지 정말 그뿐이었는데….
“너 아프면 혼자서 못 자잖아.”
여지를 주지 않던 남자의 눈동자가 형형했다.
그를 내려다보던 나는, 그 눈빛에 붙들렸다.

작가 프로필

이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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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거리 4만 킬로미터 (이박추)
  • 동정론 (이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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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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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fre***
    2025.06.18
  • 1권 읽다가 포기… 유치합니다

    iii***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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