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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 관심 604
피아체 출판
총 3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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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
정가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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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0원
혜택 기간 : 9.18(목) 00:00 ~ 9.25(목)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7.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716089
ECN
-
소장하기
  • 0 0원

  •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3권 (완결)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3권 (완결)
    • 등록일 2025.07.08
    • 글자수 약 13만 자
    • 3,150(10%)3,500

  •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2권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2권
    • 등록일 2025.07.08
    • 글자수 약 12.6만 자
    • 3,150(10%)3,500

  •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1권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1권
    • 등록일 2025.07.08
    • 글자수 약 11.2만 자
    • 3,150(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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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서양풍, 오메가버스
*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서양풍 #재회물 #애증 #계약 #신분차이 #복수 #점찍고돌아왔공 #전쟁영웅공 #사업천재공# #노예였공 #알파공 #다정공 #집착공 #은은히미친공 #복수/계략공 #후회공 #미남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인수 #금발벽안수 #몰락귀족수 #오메가수 #풍파에성격다죽었수 #다정수 #까칠수 #후회수 #임신수 #헌신수 #도망수

* 공 : 셰인 클리포드
전쟁 영웅이자 나라 제일 규모의 선박 및 철도 회사 클리포드 사의 대표.
그러나 십 년 전까진 헤이스팅스 가의 노예였으며, 알파라는 이유로 장원의 사람들에게 학대당했다.
십 년이 지난 지금은 귀족들마저 절절매는 사업가가 되어 데미안과 재회한다. 그러곤 파산 위기에 놓인 데미안을 구제해 주겠다며 정부가 될 것을 제안한다.
그 후 정부에게 하는 것치곤 지나치게 다정하게 굴지만, 종종 보이는 눈빛엔 뭔가 다른 속셈이 있는 듯한데….

* 수 : 데미안 헤이스팅스
금발 벽안에 차갑고 우아한 인상이 돋보이는 미인이자 오메가.
한때 나라에서 제일가는 대장원의 주인이자 유서 깊은 귀족 가문 헤이스팅스의 후계자였으나 그마저 옛말이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인생이 탄탄대로였겠지만 몰락 귀족에 미인, 오메가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난봉꾼 알파 왕족들이 꼬이면서 현재는 인생에 바람 잘 날 없는 처지다.
남은 식솔을 위해 부자가 되어 돌아온 셰인의 정부가 되는 것에 동의한 후로도 지난날의 후회와 죄책감, 그리고 그를 향한 마음에 괴로워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뒤바뀐 주종관계, 해묵은 애증, 치열한 복수마저도 집어삼킨 두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너무 길게 생각하지 마요. 그래 봤자 좋은 답이 안 나오니까. 우리 예전에도 비슷하게 놀았잖아요. 그땐 내가 당신 정부 비슷한 거였지만.”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작품 정보

산업개혁에 막 시작되려는 새로운 시대.
그러나 헤이스팅스가의 가주 데미안은 새 시대에 발을 맞추기는커녕 당장 먹고살 걱정이 앞서는 처지다.
결국 제 몸을 팔러 갈 지경에까지 이른 최악의 순간, 타이밍 좋게 데미안을 찾아온 한 남자.
잘 차려입은 옷과 건장한 체구, 훤칠한 이목구비. 탁한 녹색의 눈동자.
분명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과 달랐지만 데미안은 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네가, 어떻게….”
“바로 알아봐 주니 기쁘네요. 사슴을 잡으러 왔는데 여우가 걸릴 줄은 몰랐지만.”
남자가 제게 사냥용 장총을 겨눴다. 총구의 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것도 예쁜 황금색 털의 여우가.”
덧붙이는 목소리 끝이 희미하게 들떠 있었다.

남자, 셰인은 데미안에게 있어 오래도록 가슴에 묻어 둔 죄악감의 원인이자 절대 인정할 수 없던 첫사랑이었다.
그리고 옛날 제 장원의 노예였던 셰인이 번듯한 성까지 가지고 돌아온 후 가장 먼저 한 건 주종관계를 뒤바꾸는 것이었다.

“사내새끼가 잘해 주는 이유가 뭐겠어요? 다 어떻게 한번 해 보려고 그러는 거지. 내 정부 노릇을 해 줘요. 7년을 전쟁터에서 구르다 살아 돌아왔는데, 잠시 어울려 줄 수 있잖아요?”

데미안은 알 수 있었다. 그에게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은 갚아야 할 죄가 있기에, 그가 무엇을 원하든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을.


* 본문발췌

“이대로 여기서 할까요?”
“…….”
새파란 눈동자가 흔들렸다. 남자는 말뿐이 아니라는 듯 허리를 느긋하게 추어올렸다. 젖은 아래에 닿은 그의 하반신이 단단하게 발기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데미안은 침을 삼켰다. 안은 이미 풀릴 대로 풀려 성기를 들이미는 순간 바로 삼킬 것이었다. 그러면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바깥에서도 알게 되겠지. 몸속을 돌던 열기가 한순간 식었다. 이미 소리가 조금 새 나갔을지도 모르지만, 이대로 계속하면 아까와 차원이 다를 것이었다.
문득 저택에 들어오면서 봤던 사용인들과 무표정한 인상의 집사가 떠올랐다. 어쩌면 제 용도를 몇몇 이들은 알고 있겠지만, 정사의 소리를 고스란히 들려주는 건 다른 문제였다.
그런데 이걸 거절할 수는 있나? 정부라는 제 입장을 자각하자 몸이 굳었다. 데미안이 머뭇거릴 때였다.
“아.”
셰인이 데미안의 몸을 돌리더니 그대로 안아 올렸다. 엇, 하는 사이 데미안은 그의 팔에 의지해 공중에 떠 있었다. 데미안은 멍한 표정이 되었다.
아무리 저보다 장신에 체격이 좋다지만 작지도 않은 성인 남자를 아이처럼 들어 올리다니…. 하필 이럴 때 알파들이 힘은 타고난다던 게일의 말이 떠오르는 건 뭔지.
셰인이 아이를 어르듯 다정한 투로 말했다.
“뭘 그렇게 긴장하고 그래요?”
데미안은 마찬가지로 다정하게 웃는 그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내가 당신이 싫어하는 짓을 할 리가 없잖아.”
듣기에 아주 달콤한 말이었다. 그런데 왜 제 기분이 가라앉는지 모를 일이다. 셰인은 잠잠해진 얼굴에 입술을 꾹 누르고 말했다.
“맨정신으로 십 년 만인데 들어가서 오래오래 박아야겠어.”

작가

고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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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밭의 각인은 깨지지 않는다 (고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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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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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 문체가 넘 아름다워서 진짜 제목이랑 잘 어울리네요 ㅎㅎ 시대적인 배경이 더해져서 공과 수의 관계가 더 절절하고 애틋해요..! 다 읽으니 깊은 사랑을 관통한 문학 작품을 감상한 기분이에요ㅠㅠ 이제 가을이 다가오는데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끼면서 다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qqp***
    2025.09.18
  • 와 여기저기서 추천을 진짜 많이 받아서 본건데 그 추천만큼 정말 재밌었어요. 첫작품부터 저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려 주시다니...차기작도 기대되네요!!

    bro***
    2025.09.18
  • 스토리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납니다. 작가님 필력이 아주 좋으신 거 같습니다..

    pin***
    2025.09.18
  • 재회애증물 좋아해서 구매해봅니다

    reo***
    2025.09.17
  • 눈물도 나고 짠하고 슬프기도한데 술술 읽히지는 않았어요

    lov***
    2025.09.08
  • 양산형 소설들 사이 진짜 데미안, 셰인이라는 이름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지으신게 너무 좋음 읽으면서 폭풍의 언덕이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제목 진심 찰떡같이 지으셨어요 작가님 다음 작품도 너무 궁금해서 알림 설정하고 갑니다

    lhn***
    2025.09.07
  • 폭풍의 언덕 인생작이고 번역가마다 소장 중이라 매우 기대하고 전권 질렀는데 개큰 후회중,,, 폭풍의 언덕의 그 광기넘치는 사랑을 기대했는데 ㅠㅠㅠㅠㅠ 하,,잔잔함 . 매우매우 잔잔함. 몰아치는 느낌이 없어서 속상했어요

    jyr***
    2025.09.0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ol***
    2025.09.02
  • 제목도 표지도 뭔가 밀밭 사이에 부는 바람이 느껴질 것 같고 없던 유럽에서의 전생이 느껴지고.. 그래 난 밀이었어(?).. 헤이스팅스가의 노예에서 전쟁영웅이자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돌아온 셰인과 고고한 귀족 도련님에서 이제는 몰락한, 이리저리 흔들려야하는 처지가 된 헤이스팅스가의 후계자 데미안의 대비되는 재회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상처의 과거가 남은 재회는 늘 심장을 뛰게 하져 거기다 아름답기까지 하다면!!! 피할 힘이 없고요 새로운 혁명의 물결이 흘러넘치는 그 시기의 매캐함과 불완전한 분위기가 참 좋아요. 그 사이에서 시대에 흔들리는 인물들 역시요. 셰인과 데미안 각자의 입장이 너무 이해되고, 아무래도 셰인이 데미안에게 미련이 뚝뚝 떨어져서..! 더 많이 사랑한 죄..! 그래서 어둡고 피폐한 길로의 입장은 막을 수 있지않았나 싶어요 고전 영미문학을 읽는듯 애틋함이 넘실대는 유려한 문체와 분위기가 괜히 저를 문학소녀로 만들어주는 것 같고 각자의 상처로 후회하는 두사람의 모습에서 어머 어떡해.. 하면서 개저웃음을 짓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서로를 바라볼 구 밖에 없는 아니 사실은 서로에게서 눈을 뗀 적이 없는 두사람이어서 마음이 찌릿찌릿했어요 평생 깨어지지 않을 각인이 새겨진 셰인과 데미안의 사랑이 아주 서로에게 더 꽁꽁 묶이길 바라면서, 저는 이 다정하고 따사로운 두사람의 외전을 기다릴래요 작가님 여기 타버린 땅에서 도르르 구르는 밀알이 있어요..

    non***
    2025.08.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ou***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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