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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상세페이지

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 관심 20
피아체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200 ~ 3,500원
전권
정가
6,700원
판매가
6,7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10.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739682
UCI
-
소장하기
  • 0 0원

  • 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2권 (완결)
    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5.10.21
    • 글자수 약 8.9만 자
    • 3,200

  • 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1권
    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1권
    • 등록일 2025.10.21
    • 글자수 약 11.3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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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물 #이공일수
* 작품 키워드: #강공 #개아가공 #다정공 #연하공 #미남공 #미인공 #헌신공 #존댓말공 #집착공 #키작공 #절륜공 #순진공 #순정공 #인외공 #군림수 #능글수 #능력수 #강수 #문란수 #미인수 #유혹수 #적극수 #애증 #순애 #구원

*(공):
로웬 헤인즈/22세/178cm
땋아내린 흑발에 흐린 녹안. 앳되고 단정한 외형을 지닌 청년 기사. 자신을 거두어 준 루샨에게 맹목적인 연심을 품고 있다. 무감정한 겉모습을 유지하려 애쓰나, 여리고 순진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에르헤센/나이 불명/191cm
낮게 묶은 백발, 청보라색 눈동자. 초월적인 힘을 가진 용이면서도 인간 검사의 육신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 인간을 무척 증오하며 잔혹한 성정을 보인다. 그러나 때때로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여 종잡을 수 없다.

*(수):
루샨 마티아르/나이 불명/182cm
마탑 <바스테드>의 설립자. 용에 필적하는 마법사로, 허리까지 오는 긴 백금발에 이형의 금안을 지녔다. 누구나 홀릴 정도로 아름다운 외형이 특징. 성적인 농담을 즐겨 하며 방탕한 기질을 보인다.

* 이럴 때 보세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연하공을 희롱하며 인외공에게 반항하는 수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네 인생을 망친 인간을 사랑하는 일은 없어야겠지.”
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작품 정보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유혈, 폭력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

미쳐버린 용이 끝내 세상을 부수고 말았다.
불멸의 저주를 받은 내게는 이제 남은 방도가 없었다.

너를 제물로 바쳐 내가 풀려나거나, 영구한 지옥에 빠지거나.

하지만 이 망가진 세상에 다른 선택지가 남아 있다면.
백색의 용이 나를 필요로 하는 만큼, 나 또한 저 용을 이용할 생각이었다.

“나는 이제 미련을 남기지 않기로 했어. 네 애달픈 순정을 지켜 주고 싶지 않아졌거든. 더럽히고 엉망으로 만들어서 그것마저 내 걸로 할 테니까.”

***

“로웬, 날 범할 때 기분이 어땠지?”

비틀린 미소를 지은 입술이 단정한 얼굴선과 목덜미를 희롱하듯 훑고 지나갔다. 로웬은 공허한 눈을 어디에도 두지 못한 채 잘게 떨었다.

“죄송…합니다….”

“긍정적인 감상은 없나? 구체적으로는,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난폭하게 짓칠 때나, 도망치는 내 다리를 끌어서 다시 뒤를 찢을 때라거나, 뱃속을 끝없이 쳐 댈 때 말이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내 안은 어땠지? 감촉은 좋았나? 먼젓번에 찢어 놓은 바람에 헐거웠을 텐데?”

“따뜻하고, 무척 질척이고, 부드러워서, 빼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뒤가 찢어지지 않았다면 좁아서 움직이기 힘들었을 겁니다.”

소년다운 앳된 티가 남은 단아한 목소리에는 물기가 스며들어 있었다. 저런 질문에도 곧이곧대로 진지하게 답하는 건 언제나 만족스럽다. 루샨은 나른하게 웃으며 몸을 서서히 일으켰다. 결 고운 백금발이 흐트러진 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신 위로 쏟아져 내렸다.

“온몸이 꽤 아파. 이런 식의 교합은 처음 해 봤지. 로웬, 너와 몸을 섞는다면 그건 질릴 정도로 달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좋았잖아? 나도 좋았어. 아프고 힘든 것과 좋은 건 딱히 모순되는 게 아니니까.”

루샨이 희미하게 웃으며 로웬의 뺨을 쓸어내렸다. 로웬은 떨면서 그 손길을 얌전하게 받아들이고만 있었다.

“에르헤센이 범할 때면 몇 번이고 절정을 해 가며 황홀감에 미칠 것 같은데. 그건 좋다는 것과 거리가 멀지.”

“…….”

“하지만 그자가 내 앞에 나타나면 나는 엎드려 허리를 든 채 제발 쑤셔 달라고 애원할 테고.”

작가 프로필

검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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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자는 영원을 녹인다 (검은양)

리뷰

4.9

구매자 별점
1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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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 성격에 특색이 있네요. 초반에는 좀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2권에서 감정선이 깊어지는 느낌? 권수가 짧지만 절절합니다

    sop***
    2025.11.16
  • 재밌게 봤어요 이런 공수 스타일은 처음인데 꽤 흥미로워서 후루륵 다 봤네요

    hai***
    2025.11.09
  • 취향이어서 즐겁게 읽었어요...///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dud***
    2025.11.04
  • 뭔가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쓰신 것 같은데 제가 미처 파악을 다 못하는 느낌.. 재미있게 읽었슴니다!

    kru***
    2025.10.26
  • 공 키워드가 좋아서 읽었음.. 그리고 성격만 보면 른이 제일 듬직하네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nes***
    2025.10.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kjt***
    2025.10.21
  • 능력수 능글수 키워드라 구매했습니다! 수 캐릭터가 성격 세고 특이해서 마음에 들어요 처음 보는 설정이 헷갈렸지만 끝까지 읽으니 이해가 가네요 스포일러 여서 설명할 순 없지만 외전에 인상 깊은 점이 있었어요

    kim***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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