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0.3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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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 #쌍방짝사랑 #쌍방삽질 #친구>연인 #배우공 #수한정다주공 #아낌없이주는공 #동정공 #상처수 #헤테로수 #소심했수 #자각후직진수 #첫사랑은이루어진다
* 공 : 현은호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태영만 바라보고 좋아하는 지고지순한 인물. 태영을 위해서라면 죽는시늉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예계 데뷔의 목적도 순전히 태영 때문이었다.
먼저 데뷔한 그를 도우려 시작한 연기에 의외의 재능을 보여 피지컬과 연기 모든 게 완벽한 20대 대표 배우로 손꼽힌다.
태영이 원한다면 죽을 때까지 친구로 남으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저를 보는 태영의 눈빛이 묘하다는 걸 깨닫고 기대감이 싹튼다.
* 수 : 민태영
은호보다 아역으로 먼저 데뷔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났다가 성인이 되고 다시 복귀했다. 언제나 제 곁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은호를 친구로 둔 게 제 최고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은호는 친구인데, 연기 연습 도중 일어난 작은 사고 이후로 은호가 이성적으로 보이기 시작해 곤란하다.
* 이럴 때 보세요 : 절절한 애정에서 기인한 다정과 우정을 오직 수에게만 퍼붓는 일편단심 공의 순애에 푹 젖어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난 사랑인데 넌 왜 우정일까.
작품 정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가 배역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고 트라우마로 연기조차 내려놨던 태영의 재기를 누구보다 기뻐한 것도,
그의 새로운 연기 도전에 물심양면 지원을 한 것도 오직 은호뿐이었다.
숨을 쉬는 것처럼 너무나도 당연한 은호와의 우정이었기에,
같이 연기 연습을 하던 중 맞닿은 그의 입술과 이후로 느껴지는 감정이 낯설고 무서운 태영이었다.
어떻게든 되돌리려 해 보았지만 한번 자각한 마음은 멈출 줄을 모른 채 가속하고,
이대로라면 은호를 잃을 것이란 두려움이 완전히 태영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태영은 몰랐다. 은호가 저보다 더 오래, 저 집요한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태도에 은호의 안에서도 평생 켜질 거라 생각 못 했던 희망의 불씨가 희미하게 타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 본문발췌
돌연 태영의 목소리가 줄어들었다. 안아 달라는 대사에 순간 이성이 휘발된 은호가 그대로 태영의 입술에 제 입술을 맞붙였기 때문이었다. 대사를 미처 끝내지 못한 태영의 눈매가 곧 크게 벌어졌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이 상황을 아직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탓이었다. 태영은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은호의 얼굴에 반사적으로 눈을 깜빡였다.
그 순간은 아주 찰나였지만 그의 각막에 마치 슬로우 모션 필터를 끼우기라도 한 것처럼 느리게만 보였다. 그래서 눈을 감았다 떴을 때도 은호의 감은 눈이 왜 이렇게 가깝게 보이는 건지, 왜 제 코끝에 은호의 코끝이 닿은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입술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와 부드럽고도 말캉한 촉감에 지금 이 상황이 뇌에 명확히 입력됐다. 자신이 지금 은호와 입을 맞췄다는 걸.
지금 이게 무슨……? 당황한 태영이 입술을 떼려고 할 때였다. 탁! 소리가 귓속을 치고 들어오며 어깨에 약간의 둔통이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태영의 상체가 뒤로 밀려났다. 은호가 태영을 밀친 거였다.
정신이 없어 흔들리던 시선을 올리자 은호가 놀란 눈을 한 채 손으로 자신의 하관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충격이 선연한 눈빛이었다.
태영은 잠시 멍청하게 은호를 쳐다봤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쉽사리 이해가 되질 않았다. 먼저 입을 맞춘 건 현은호인데, 왜 지가 당한 것처럼 저렇게 놀라 자빠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얼어 있는 것인지.
작가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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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물 다정공 다정수 너무 좋습니다 외전쫌만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
bab***2025.11.16분위기 좋고 소재도 취향이라 재밌게 봤어요
sol***2025.11.06쌍방 짝사랑, 쌍방 삽질 좋네요 ㅋㅋㅋㅋ 재밌게 봤어요~
sty***2025.11.06진짜 실제 존재할꺼같은 현실 연예계 연예인커플이네요. 현실감이 장난아니고 배우판을 몰라서 그런가 상상되는 인물 없고요 서로가 서로를 넘 아끼고 좋아하는게 너무 보기좋습니다. 간만에 자극적이지않는 슴슴한 소꿉친구물 좋아요~!
dar***2025.11.06달달 짝사랑물 삽질물은 사랑입니다 둘이 너무 귀여움
rhd***2025.11.05어휴 이래서 바이들이란 헤테로인 줄 알고 살았던 바이 수의 입덕부정기와 원앤온니 짝사랑 공의 우당탕탕 첫사랑 쟁탈기(?)입니다. 이런 작품보면 공이 수 짝사랑한다고 해놓고선 아랫도리 문란하게 돌리는 작품만 봐서 이 작품도 그럴까봐 멈칫 했는데 1권 보고 전권 결제 했습니다. 편안하게 츄라이 츄라이
rei***2025.11.03재미나게 보고잇어용~~~~~
jad***2025.11.02연재 때 잔잔하게 보다가 뒤 놓쳐서 보러 왔습니다. 자극적으로 도파민 터지는 건 아니지만 나름 취향이네요.
cer***2025.11.01오랜만에 찐순정공이네요ㅠㅠㅠㅠㅠ 수가 초반에는 좀 답답한면이 살짝 있었는데 좀 지나니 강단있고 좋았어요 둘이 소꿉친구인데 과거는 서술로만 잠깐씩 나온게 다라서 갠적으로 공수의 학창시절도 보고싶어요......
mk8***2025.11.01공의 지고지순 짝사랑이 너무 간절해서 억덕해... 그냥 입덕해!!!
mam***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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