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4.2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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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연인과 키스를 마친 남자가 연인이 떠난 직후 불쾌하다는 듯 입술을 닦아내는 게 아닌가. 심지어 기현은 그 자리에서 남자와 눈이 마주치는 민망한 상황까지 겪고 만다.
그러나 인연이란 묘한 건지, 이후 기현은 동네 곳곳에서 남자와 마주치고 그와 동갑내기 ‘동네 친구’가 되기로 한다.
32살에 사귄 새 친구 김선열.
그는 기현으로선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인 인물이었다. 내킬 때면 어디든지 나다니고, 인연에 대한 가치관도 기현과는 너무나 달랐다. 첫 만남이 준 충격은 김선열이란 인간에 대한 예고편과 같았다.
선열은 기현에게 썩 괜찮게 굴었지만, 기현은 그와 만날 때마다 불편한 기분이 들어 참을 수가 없었다.
“우리 오늘부로 쌩을 까자.”
“왜? 내가 뭐 잘못했어?”
“아니. 그냥 넌 내가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은 타입이라서.”
마침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말을 던진 기현.
그러나 김선열은 기현에게서 떨어지기는커녕 더 달라붙어 오기만 하는데…….
대체 왜 이 녀석이랑 매 주말을 함께해야 하는 거지?
#또라이공 #조금쯤또라이수 #왜?는그만해
▶ 본문 中
“우리 집에 오겠다고?”
-왜. 가면 안 돼?
“갑자기 오겠다고 하니까 굉장히 싫은데. 너는 나랑 친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아니라니까? 정 요만큼도 안 들었다고.”
-하하하!
내 싸늘한 목소리에도 김선열은 오히려 와락 웃어버렸다. 그러더니 굉장히 재미있다는 어조로 속닥거렸다.
-나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또 뭔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 다 캐물을 작정이냐. 너도 참 한가하다.”
심드렁하게 대꾸했으나 그다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말에 피가 식는 느낌이 들었다.
-나한테 말할 때 왜 그렇게 거침없이 말해? 내가 만만해서?
작가 프로필
- 안녕하세요, 평범수입니다 (탄산)
- 스크래치(SCRATCH) (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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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탄산)
- 개정판 | 다이렉트 모션 (Direct Motion) (탄산)
- 개정판 | 연서 (탄산)
- 룩 앳 미(Look at me) (탄산)
- 백마 탄 왕자님 (탄산)
- 웰컴 투 더 가든 (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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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점 (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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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끔찍하게 (탄산)
- 룩앳미 (IIAKI, 억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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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워도 슬퍼도 (탄산)
- 워닝!(Warning!) (탄산)
- 다정한 작별 (탄산)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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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상식적인 보통남자 기현에겐 너무도 힘겨운 똘끼충만한 마요네즈 선열 기현의 시선에서 선열을 향한 마음의 움직임을 얘기하니 첨엔 이상한놈 마요네즈같이 느끼한말하는놈 하다가 사랑하는놈? 되늰 과정 잼났음 엄청 현실적이라 더 재미있었던거 같음 ㅎㅎ 많이 기 빨리긴 하지만 2권 너무도 알참 둘만의 꽁냥 외전도 있었음함 ㅎ
coe***2023.06.09잔잔물 좋아헤서 구매했어요 대됩니다
lov***2022.12.29와, 기현이니까 욕만 했지, 제가 기현이었음 선열이 얼굴 때려서 파출소 갔을 거 같아요. 지고 싶지 않은 남자...
lls***2022.05.31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수의 감정변화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런데 공의 감정변화는 별로 표현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hjs***2020.10.2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fr0***2020.08.05
재미있어요. 완벽 헤테로 수가 자신의 이너게이를 찾아가는 과정ㅋㅋㅋㅋㅋ 머리 복잡한 사건물이나, 큰 사건은 없지만 감정이 너덜너덜해지는 잔잔물 들이랑은 다른 독특한 일상물이에요. 다른 분들은 수 입덕 부정기가 길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오히려 수가 완벽 헤테로 였으니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 전개 였어요. 점점 격하게 흔들려가는 수를 보는 재미도 있구요 ㅎㅎ.
car***2020.05.31전 도저히 안읽히네요. 몇 번 재도전해봤는데도 1권도 다 못읽겠어요. 수가 공한테 넘 함부로 대하는것도 불편하고 주인공수의 감정선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영구하차하렵니다ㅜㅜ
******2020.05.30입덕부정기가 아주 귀엽네여
wen***2020.05.12외전이 나오면 더 꽉찬 느낌일듯. 공시점으로다~ 잼있게 잘 읽었어요~
god***2020.05.07전혀 생각지도 못한일이 생기면 저렇게 반응할것같아요
tnf***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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