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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 보려 한다 상세페이지

가져 보려 한다

  • 관심 0
LINE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18.11.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2만 자
  •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41670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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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 보려 한다

작품 소개

“결혼하자.”
그의 낮은 목소리 탓이었던 건지도 모른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 올랐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수고만큼의 고려도 없어 보였다.
“미쳤어요?”
“그 말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의식 없이 누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남자의 애까지 낳은 사람은…… 내가 아니거든.”
태희는 서 있기도 버거워 뒤로 주춤주춤 걸어 벽에 몸을 기댔다. 급히 나온 숨이 거칠게 토해졌다.
“미친 짓을 결국은 하고야 말았더라고. 내 어머니란 사람과 내가 사랑했던 여자가 작당이란 걸해서 말이야.”
“난…… 나는…….”
“설명할 필요 없어. 이틀 동안 생각이란 걸 해 봤지. 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 하고.”
단호하고 위압적인 말에 기가 질리는 것 같았다.
“어설픈 신사도는 인생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 기회가 왔을 때, 널 가졌어야 했어. 늦었지만 이제 내가, 널 가져 보려 해.”
“선배!”
“내가 가진 게 참 많은 놈이거든. 지금부터 난 그것들을 최대한 이용할 거야. 돈, 명예, 권력…… 이런 것들. 너도 좋아하는 거잖아. 누려.”

작가

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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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기억 (길안)
  • 유리반지 (길안)

리뷰

4.1

구매자 별점
20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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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잔잔하니... 잘 읽었습니다!

    ygt***
    2024.06.06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got***
    2023.09.1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oo***
    2023.02.14
  • 다른작품보다 짧지만 잔잔하고 애잔하고 그래서 금방 읽어버렸어요

    kin***
    2022.05.01
  • 외전을 기다려봅니다!

    the***
    2022.03.19
  • 예령이를 보면서 내 아이들 어릴적이 떠올라서 웃음이 났러요^^ 따뜻한 길안님 스타일 남주들 너무나 좋아요~

    cha***
    2021.10.20
  • 여주가 답답하지않아서 넘좋네요 남주도 직진남 멋있어요^^ 잼나게 읽었습니다!

    bro***
    2021.10.05
  • 오래 전 사놓고 이제야 읽었네요. 긴 터널을 지나 행복해진 모습이 좋았구요, 예령이 진짜 귀여워요. 외전 좀 주세요!!!

    cho***
    2021.08.21
  • 표지가 별로라 고민했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너무 스윗한 승원 이보다 따뜻할 수 없는 여주 성품 너무 귀엽고 이쁜 예령이 정말 가슴 따뜻하고 설렌 글이었습니다 그후 그들의 외전을 꼭 만나고 싶네요 재탕후 감상 소재가 올드할 수 있겠지만 여타 다른 여주들에 비하면 고구마 없는 여주 남주에요 길안님 남주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제가본 남주들은 여주를 향해 시원 시원 한 직진남 들이여서 좋았어요 그후 외전 보고 싶다

    eyg***
    2021.08.12
  • 마지막이 아주 따뜻하네요. 잔잔하고 잘 읽혀요.

    joe***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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