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0.1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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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안내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0화
2권: 31화 ~ 53화
3권: 54화 ~ 76화
4권: 77화 ~ 98화
5권: 99화 ~ 121화
6권: 122화 ~ 144화
7권: 145화 ~ 167화
8권: 168화 ~ 189화
9권: 190화 ~ 212화
10권: 213화 ~ 235화
11권: 236화 ~ 258화
12권: 259화 ~ 281화
13권: 282화 ~ 304화
14권: 305화 ~ 327화
작품 소개
타인의 과거를 읽어내는 '정신 감응'의 발현은 악의를 느낀 순간 찾아왔다.
“그거 보기 전에 무슨 생각 했어?”
“악의였어요. 범인을 죽이고 싶다는.”
“……왜?”
“나는 못 가진 걸 다 가지고도 만족하지 못해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죽였으니까요.”
정의는 반드시 선의로 비롯되어야 하는가?
아니, 열등과 분노로써 무고한 이들을 지키겠다.
악의를 휘두르는 현도경, 경찰이 되다.
[살인의 기억]
작가 프로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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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초반까지 읽고 확실히 깨달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지능이 필요한 일은 주인공을 천재라고 믿는 것이다. 주인공은 경찰대 수석 졸업에 707 특임대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설정만 보면 뛰어난 추론력과 판단력, 현장 대응 능력, 그리고 탁월한 수사 감각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묘사는 정반대다. 추론과 설명은 서툴고, 현장 대응은 기본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천재라는 설정을 뒷받침하는 행동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작품은 경찰대 수석과 707 특임대 출신이라는 이력만 반복해서 강조한다. 문제는 주인공의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작품이 주인공을 천재로 설득하는 방식 자체가 허술하다. 범인으로 의심할 정황은 이미 충분하다. 목격자들의 진술과 용의자의 행동 특성이 일치하고, 범행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공도 확인된다. 용의자의 종교적 특징 역시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맞아떨어진다. 과거 행적을 조사한 뒤에는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된 시신까지 발견된다. 이 정도면 복잡한 추론이 필요하지 않다. 누구라도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목격자 진술과 용의자의 행동 특성이 일치하고, 범행에 필요한 전공과 종교적 특징도 현장 단서와 부합한다. 과거 행적을 조사하면서 의심이 커졌고, 결정적으로 고향집에서 동일한 수법의 시신까지 발견됐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그런데 동료가 범인으로 의심한 이유를 묻자 주인공은 객관적인 정황을 설명하지 못한다. 대신 자신의 능력에 관한 비밀만 떠올리며 어버버거린다. 비밀 능력을 숨기는 것과 확보한 증거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능력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도 객관적인 정황과 수사 근거는 설명할 수 있다. 오히려 수사관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주인공은 비밀을 지키는 과정에서 자신이 확보한 정보까지 숨기고, 그 결과 동료에게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한다. 이건 신비주의도 아니고 천재성도 아니다. 단순한 의사소통 능력과 판단력의 부족이다. 그리고 같은 부서 팀원들과의 관계, 진급, 협동 같은 기본적인 사회 시스템도 전혀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경찰대를 졸업하고 순환근무 2년을 거쳐 강력계로 왔다면, 조직 안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고 협업해야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2권 중반부에 자신을 후원해 준 경찰과 나누는 대화가 나오는데, 그 내용을 보면 정말 주인공에게 생각이라는 것이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 대화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아, 이 주인공은 정말 사고 능력이 중학생보다도 낮은, 아니 그보다 더 심각하게 지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멍청이구나. 작가는 주인공을 에이스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정작 주인공 스스로 정보를 숨기고 독점해 놓고는 팀원들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고 징징거린다. 진술서나 조사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인물을 에이스로 만들려고 한다. 이쯤 되면 주인공의 지능이 아니라 작가의 지능을 의심하게 된다. 주인공은 팀원들에게 정보와 목적지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은 채 혼자 움직인다. 정작 팀원들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을 탓한다. 필요한 정보를 독점하고 협업에 실패한 뒤, 그 실패의 책임을 주변에 떠넘긴다. 천재적인 수사관이라기보다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독불장군에 가깝다. 고아라는 사연과 자신의 상처를 방패처럼 휘두르며 주변 사람들을 몰아붙이는 태도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상처가 인물의 행동을 설명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타인에게 무례하게 굴고, 협업을 거부하고,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그런데 작품은 이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주인공의 독선과 무례함을 천재적인 개성처럼 포장한다. 707 특임대 출신이라는 설정도 무색하다. 지하실을 수색하는 장면에서 주인공은 입구 주변의 전등 스위치조차 확인하지 않고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그 결과 내부에서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한다. 경찰대 수석. 707 특임대 출신. 천재. 그런데 전등 스위치 하나를 찾지 못한다. 전등 스위치를 확인하는 데 특별한 수사 능력이 필요한가? 특수부대 훈련이 필요한가? 고도의 추론력이 필요한가? 그냥 기본적인 현장 판단이다. 이쯤 되면 문제는 주인공의 천재성이 아니라 작가가 생각하는 천재의 기준이다. 말없이 혼자 행동하고, 성질이 더럽고, 정보를 숨기며, 남들이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면 천재인가? 아니다. 그건 사회성 없는 독불장군일 뿐이다. 셜록 홈즈가 괴팍해도 천재로 인정받는 이유는 단순히 성격이 이상해서가 아니다. 남들이 놓친 단서를 발견하고,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며, 압도적인 관찰력과 추론력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반면 이 주인공은 괴팍함만 있다. 추론은 부족하고, 협업도 못 하며, 현장 판단도 답답하다. 독자가 주인공보다 먼저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작품은 계속 그를 천재라고 주장한다. 작품이 천재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천재라고 암기시키고 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천재 캐릭터는 경찰대 수석이라는 학력, 특수부대 경력, 괴팍한 성격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런 설정은 천재성을 보여주기 위한 배경일 뿐이다. 실제 천재성은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남들이 놓친 단서를 발견하고, 서로 무관해 보이는 정보를 연결하고, 몇 단계 앞을 내다보며, 위기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또한 혼자만 알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는 팀원과 공유해 전체 수사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 반대다. 혼자만 알고 움직인다. 필요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따라오지 못하면 그들을 탓한다. 자신이 만든 혼란을 주변 사람들의 무능함처럼 취급한다. 결국 남은 것은 성질이 더럽고, 설명하지 못하고,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며, 팀원을 탓하고, 현장에서는 어리바리한 인물이다. 그런데 작가는 그를 천재라고 부른다. 경찰대 수석이라는 포장지, 707 특임대라는 리본, 천재라는 상품명만 있을 뿐 내용물은 비어 있다. 화려한 설정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이력은 캐릭터의 능력을 증명하는 요소가 아니라 단순한 장식처럼 보인다. 오히려 주인공의 행동이 설정과 계속 충돌하면서, 그가 정말 그런 경력을 쌓을 수 있었는지 의문만 커진다. 이 주인공이 어떻게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는지가 작품의 진짜 미스터리다. 범인의 정체보다 작가가 그의 어느 부분을 보고 천재라고 판단했는지가 더 궁금하다. 천재를 쓰고 싶었다면 천재의 행동을 보여줬어야 한다. 독자가 납득할 수 있는 추론 과정과 현장 판단, 정보 활용 능력, 협업 능력을 제시했어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차라리 평범한 형사로 설정하는 편이 나았다. 평범한 인물이 실수하고 헤매는 것은 성장 서사가 될 수 있다. 부족한 인물이 경험을 쌓고,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며 발전하는 과정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화려한 스펙을 붙여 놓고 기본적인 판단과 협업조차 하지 못하면 그것은 성장 서사가 아니다. 설정 붕괴다. 천재적인 인물이 실수하는 것과, 천재라는 설정만 있을 뿐 행동은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것은 전혀 다르다. 전자는 캐릭터의 입체성이지만, 후자는 작가가 캐릭터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천재라는 단어를 반복한다고 독자가 천재라고 믿어주는 것은 아니다. 천재성은 설명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주변 인물들이 아무리 주인공을 대단하다고 말해도, 정작 주인공이 매 장면마다 판단을 그르치고 설명을 못 하며 협업에 실패한다면 독자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2권 초반에서 하차한다. 범인이 누군지는 별로 궁금하지 않다. 이 주인공이 언제쯤 자기 머리를 사용하기 시작할지가 조금 궁금할 뿐이다.
kub***2026.10.06이 작가님 작품은 대부분 재미있게 읽었고 평타 이상입니다 리디에서 수만권 읽으면서 끝까지읽은건 30개이하일것같은데 끝까지읽었네요
wet***2026.08.08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소설이고 능력에만 의존하는 주인공도 아닙니다. 완독하면 성장했다는 사실을 서술하지 않고도 주인공이 성장했다는 걸 알게됩니다. 안타까운건 노총각이라는거~ ㅋ
sad***2026.04.30주인공빼고는 알아서 수사하는 형사는 없고ㅡㅡ 나오는 사건들이 작가가 창작한건 별로 없고 다 있는사건 가져다써서 재미가없어요...
dbz***2026.02.23잘 봤습니다. 이틀동안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내용이 즐거웠다기보단 좋은,재미있는 소설을 읽어서... 극초반 아저씨 나왔을때는 흔하디 흔한 플롯인가!! 뒤통수치고 주인공은 갈등하다가도 형사라서 잡아내는? 그런 내용인가 싶어서 사실 아저씨 나올때마다 조금은 의심의 눈을 봤습니다....ㅎㅎ 원래 큰 사건이 하나 있고 그 중간중간 에피들이 있는데 큰 사건은 안보이고 에피들만 나오길래 호옥시나 한건데^^; .... 정말 좋은 아저씨였다니..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ㅋㅋ (스포)내용이 이렇게 연결되어서 흘러갈줄은 몰랐는데 마지막까지 긴장감 놓지않고 보게 되더라구요. 성경구절이 너무 난해해서 조금 흐린눈으로 보기는 했는데 핵심이기도 하고 풀어서 설명을 해주니까 그래도 볼만했어요. 외전은 없나요...?ㅇㅅㅇ자까님... 아빠라고 한번쯤 불러볼만한 주인공과 아저씨와.. 잘나가는 팀원들과 잘 지내고 여전히 수사하고 지내는 에필로그 있을줄 알았는데ㅠㅠㅠㅠ 엔딩이 아쉽다는건 아니지만요.. 재탕 가능할거 같아요!! :)
you***2025.11.07볼만함니다...., , , ,
qus***2025.10.25너무 날로 먹는거 아닌가요? 죄다 실제사건 유투브 브리핑 그대로 옮겨놨네요 최소한 픽션을 좀 가미하던지 작가만의 상상력이 있어야지 실제사건 이름만 바꿔서 그대로 다큐처럼 옮겼네요ㅠㅠ
won***2025.09.12큰 기대없이 시작했는데.. 막힘없이 끝까지 읽었어요. 마지막엔 감동까지~~ 간만에 좋은 작품 발견했습니다!!!!!
hon***2025.04.20출세가 지나치게 빠르지만 볼만은 합니다.
urs***2025.04.18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실제 사건 나오고 기억을 읽는 능력말고는 별다른 재능이 없이 그냥 평범한데 출세를 넘 빨리 주위사람들이 지나치게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는데 넘 말주변이 없고 그냥 운좋은 범인 느낌이네요.
mic***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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