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2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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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게임빙의, 분리불안공, 김칫국공, 수한정다정공, 초딩공, 폭수, 명랑수, 잔망수, 외유내강수, 능력수 울화통수, 쌍방구원, 인외존재, 힐링물
* 캐슬러(공): 공포게임 [마지막 그림자]에서 만난 미스테리한 존재. 잘생긴 얼굴에, 게임이 시작할 때부터 캐시템으로 온몸을 치장하여 가난한 유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우연히 만난 여우에게 반해 여우의 주인을 자처한다.
* 여우림(수): 프로게이머. 공포게임의 알파테스터로 참여했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던 어느날, 힘겹게 발견한 SSS급 희귀 캐시템에서 나온 펫 '북극여우'에 빙의되어 버렸다.
* 이럴 때 보세요: 어느날 난데없이 아기 북극여우가 되어 버린 수가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잊고 분홍 뱃살을 출렁이며 게임 속 모든 존재들에게 사랑받는 내용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가 갑자기 다가와 스리슬쩍 내 냄새를 맡았다. 나도 은근하게 남자의 냄새를 맡았다.
작품 소개
여러 생존 퀘스트를 통해 살아남은 최후의 1인만이 그림자 성을 탈출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내용의 공포게임 '마지막 그림자'.
알파 테스터로 이 게임에 참여한 프로게이머 여우림은, 랜덤 알에서 '북극여우' 펫을 깐 후 정말 그 '북극여우'에 빙의되어 버린다.
"날 보고 도망치지 않은 여우는 네가 처음이야."
우연히 마주친 캐빨 쩌는 유저 캐슬러에게 여우줍 당해 버리는데! 다른 유저들과는 차원이 다른 얼굴에 온몸을 휘감은 캐시템까지... 수발드는 솜씨마저 심상치 않다.
“나 지금 네 귓구멍에 들어간 물 닦아주고 있어. 네 죽은 주인은 안 했을 짓이지.”
“왜, 아기 여우. 넌 이게 마음에 들어? 근데 기저귀랑 푸딩 넣을 공간이 빈약해. 안쪽도 매쉬 소재라 여린 네 뱃살이 쓸려 따가울 수 있어.”
그냥 진짜 여우인척하며 캐슬러의 덕을 보던 어느날, 그들의 관계가 달라지는데....
[커플탭] : 당신의 짝이 짝짓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너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아기 천사라 말해도 잘 모를 거라 생각해. 하지만 인간에게는 욕구라는 게 있어. 그 쭉정이와는 아무 사이도 아니야, 꽃여우."
[본문 발췌]
[시스템] : 모든 존재들이 당신을 어여삐 여깁니다. 존재들이 당신의 춤을 보고 싶어 합니다.
“아기 여우가 춤춥니다! 모두 주목해 주세요!”
나는 바뀐 음악에 맞추어 고개를 까딱까딱 흔들었다. 그리고 앞발을 찍고 찍으며 펌프질을 하듯 현란한 동작을 선보였다.
분위기를 이어 헤드스핀을 하려고 했지만 주제 파악이 덜 된 동작이었다. 의도와는 다르게 고꾸라진 몸에 반동이 붙어 그대로 뱃살 스핀이 선보여지자, 최고의 찬사가 쏟아졌다. 앞발 뒷발을 몇 번 흔들었을 뿐인데 2분짜리 음악이 순식간에 흘러갔다.
박수를 치는 무리 사이로 나를 빤히 바라보는 캐슬러가 보였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자랑스러움이 가득했다.
***
“야, 아기 여우. 너도 이 성에서 나가고 싶냐?”
내 뺨께를 매만지던 손이 묻어 있던 우유를 자연스레 닦아주었다.
왜 저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얘가 게임을 하는 건지, 과몰입을 하는 건지.
“나가기 싫으면 한 번 팔짝 뛰고, 나가고 싶으면 두 번 뛰어.”
냥?
알아듣지 못하는 척 갸웃거렸다. 그러자 캐슬러가 내 앞다리를 쭈욱 끌어잡아 제 품 안에 넣었다.
“역시 너는 내 편이네.”
작가 프로필
- 쌉고인물은 썩지 않는다 (아스팔트고양이)
- 공포게임에 빙의했는데 북극여우라니요? (아스팔트고양이)
- 쌉고인물은 썩지 않는다(15세 이용가) (아스팔트고양이)
- 공포게임에 빙의했는데 북극여우라니요? (아스팔트고양이)
- 공포게임에 빙의했는데 북극여우라니요?(15세 개정판) (아스팔트고양이)
- 절벽부터 엔딩까지 (아스팔트고양이)
- 원 바잇 더 더스트 (아스팔트고양이)
- 원 바잇 더 더스트 (아스팔트고양이)
- 하트 스틸러 (아스팔트고양이)
- 원 바잇 더 더스트 외전 (아스팔트고양이)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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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도 않고 웃기지도 않음
151***2025.05.20이 소설은 제목과 소재가 함정입니다. 19금은 없다 치고 읽어야 됩니다ㅋㅋㅋㅋ 아기여우 돈고쇼와 NPC딱딱이들의 콜라보가 환장하게 귀엽습니다. 출근길에 TTS로 들으면 어이없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기 때문에 웃으면서 출근하는 사람 됨ㅋㅋㅋㅋㅋㅋㅋ
mak***2025.05.1579화까지후기) 나름 코미디요소 있으면 왠만해서 그려려니하고 보는데 씬이 많이 아쉬움. 공이 좀 깬다 해야하나? 공포게임 키워드도 뭔가 팍 죽음. 게임만 남은느낌
vls***2025.04.07별점이 왜 높은지 모를만큼 내용이 산으로 가다못해 우주로 가고 유치해요.
zez***2024.11.0378화까지 읽고 하차합니다. 씬이 있는게 불편한 작품이네요. 씬이 나올 때마다 몰입이 깨집니다. 차라리 전체이용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은 처음입니다.
ins***2024.09.20귀여워서 계속 보기는 했는데.. 기분이 좀 이상하다했음 페도필리아가 된 기분임..
qkr***2024.08.29씬이 심각하게 안꼴려요….
tra***2024.08.15주인공에게 왜 게임잘하는 설정을 붙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략본을 알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하는 행보가 겜잘러와는 거리가 멀어요. 눈치도 없고요.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인물들이 눈앞에 계속 돌아다니는데 자세히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이악물고 모르는척 합니다. 도대체 어떤 겜잘러가 그러나요..? 추가로 어설프게 주변인을 돕는데, 그렇게 행동하는 근거가 너무 빈약해요. 그러면서도 도와준 사람이 죽어도 별로 크게 슬퍼도 안하고요. 그래서 내용전개는 잘되는데 중간중간 너무 깨는 구간이 많이 나옵니다. 얘 왜 이렇게 행동하는거야..? 이런식으로요. 차라리 그냥 이겜을 플레이한 공략본만 숙지한 아방여우 포지션이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런것도 아니라 설정만 거창하게 붙여놓고 작가님이 전개를 그렇게는 못한거 같아요. 분명 흥미있는 소재고 공도 매력있지만 수 캐릭이 너무 설정이 촘촘하지 못하네요.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moo***2024.08.11표지 여우가 얼척없이 귀여워서 원래 수인물은 잘 안 읽는데 봄 진짜 유치한데 여우 너무 귀여움ㅋㅋ 이런 맛에 보는구나
lme***2024.08.05새벽 5시 46분 표지에 요망한 여우에게 홀려버려 지금까지 달렸다... 근데 아직도 완결은 아니다...
ryu***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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