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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맹세를 밟고

소장단권판매가3,200
전권정가9,600
판매가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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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진 맹세를 밟고 3권 (완결)
    깨진 맹세를 밟고 3권 (완결)
    • 등록일 2024.04.12.
    • 글자수 약 10.9만 자
    • 3,200

  • 깨진 맹세를 밟고 2권
    깨진 맹세를 밟고 2권
    • 등록일 2024.04.12.
    • 글자수 약 11.7만 자
    • 3,200

  • 깨진 맹세를 밟고 1권
    깨진 맹세를 밟고 1권
    • 등록일 2024.04.12.
    • 글자수 약 11.1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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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맹세를 밟고작품 소개

<깨진 맹세를 밟고> 적국의 왕과 사랑에 빠졌다.

많은 역경을 딛고
다니엘라와 벤자민은 영원을 맹세했다.

맹세는 유효했다.
그가 모든 기억을 잃기 전까지는.

"그대가 그 마녀인가?
여기서 불결한 야만인처럼 보이는 건 그대밖에 없군."

언제나 상냥한 빛을 띤 갈색 눈이
지독하게 그리웠다.

그러나 그 다정하고 예쁜 사람은 온데간데 없고,
다니엘라의 군대를 도륙했던 전장의 악몽이 그곳에 있었다.

"부디 다음번엔 쓸모가 있는 결혼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전하."

바꿀 수 없는 일에 희망을 가지는 건 어리석은 일이었다.
다니엘라의 손에서 소중히 간직했던 반지가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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