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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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냉혈공, 무심공, 미남공, 강공, 까칠공, 집착공, 개아가공, 평범수, 상처수, 짝사랑수, 헌신수, 단정수, 조직/암흑가, 오해/착각, 구원, 피폐물, 성장물, 수시점, 단행본
* 공 : 김창하 - 거물 박명환의 뒤에서 조직을 운영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남자. 장인규 세력과 대립하며 그 아래에 있던 남해원을 거금까지 투자해 데려온다. 해원을 동생처럼 대했으나 그가 가진 연모의 감정을 알게 된 후로 행동은 모질어져만 간다.
* 수 : 남해원 - 김창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남자. 우연히 마주친 김창하가 자신을 데려가기 전까지는 장인규의 도구로 이용당하며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은인과도 다름없는 그를 남몰래 마음에 품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 이럴 때 보세요 : 공의 애인을 구하려다가 피떡이 된 수가 저승길 문 두드리는 장면을 보고 싶으실 때.
* 공감 글귀: “네가 하는 건 사랑 아니야. 착각이지.”
작품 정보
차마 감당 못 할 사채를 끌어다가 쓰고 죽어버린 아버지 때문에, 사채업자인 ‘장인규’의 칼받이가 된 남해원.
구르라면 구르고, 맞으라면 맞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하는 세월을 살아왔다.
죽음만이 구원인 삶이었다.
평소처럼 얻어터져 기절하고 깨어난 남해원의 눈앞에 장인규와 대립하는 세력의 보스, 김창하가 있었다.
‘계속 장인규 밑에서 썩다가 개죽음 당할래, 아니면 내 밑으로 들어올래.’
‘당신 밑으로 들어가면 개죽음은 면하는 겁니까?’
남자의 웃음과 함께 그에게 평생을 바칠 것을 마음 깊이 맹세했다.
그러던 중, 비가 미친 듯 쏟아지던 밤. 칼을 들고 김창하에게 돌진한 남자를 막아서다가, 대신 그 칼에 찔리게 된 남해원.
그 이후로 남해원을 귀여워하던 김창하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본문 중에서]
“호텔도 있고, 모텔도 있죠. 근방에 널린 게 그런 곳입니다. 섹스를 목적으로 이 집에 들어온 사람은 제가 알기로 없습니다. 왜 저를 집에 들이신 겁니까.”
그 말에 창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너도 이제부터 침묵하라는 눈빛에 해원도 천천히 입을 다물었다.
“꼭 강간하는 거 같네.”
창하가 아까 욕실에서 들고 왔던 로션으로 손을 흠뻑 적시며 중얼거렸다. 그 말에 해원의 눈동자가 경악으로 물들었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그렇게 묻고 싶어서 바라봤는데, 창하는 오히려 키득 웃으며 그 시선을 곧게 마주했다.
“아니. 강간 맞나.”
모르겠다. 어째서 창하가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처음 창하에게 엉덩이를 벌렸을 때도 자신은 거부하지 않았다. 끔찍하게 싫다거나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 역시 일체 해본 적 없었다. 심지어 스스로 느끼기에 약간 역겨운 생각도 했었다.
이런 식으로나마 당신을 짧게 가질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쓰레기통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기쁜 행운이지 않겠냐고.
작가 프로필
- 룩 앳 미(Look at me) (탄산)
- 사랑은 눈먼 것(Love is blind) (탄산)
- 스크래치(SCRATCH) (탄산)
- 안녕하세요, 평범수입니다 (탄산)
-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탄산)
- 끔찍한, 끔찍하게 (탄산)
- 나는 미인공이다 (탄산)
- 외로워도 슬퍼도 (탄산)
- 룩앳미 (IIAKI, 억재식)
- <스크래치(SCRATCH)> 세트 (탄산)
- 웰컴 투 더 가든 (탄산)
- 인사불성 (탄산)
- <룩 앳 미(Look at me)> 세트 (탄산)
-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세트 (탄산)
- 세컨드 셀프(SECOND SELF) (탄산)
- 감정 소모 (탄산)
- 백마 탄 왕자님 (탄산)
- 워닝!(Warning!) (탄산)
- 오점 (탄산)
- 다정한 작별 (탄산)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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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이 진짜 그 노란장판 조폭인듯~ 아닌듯~한 부분에서 겁나 웃으며 전반적으로 구작 티 많이 나네요 근데 이런 게 땡길 때가 있긴 한데 얘는 노장의 느낌보다는 개꼴값의 느낌이 강하네요
imk***2025.05.02소장본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새로 쓰는 정도의 공을 들여서 다 다듬어서 내셔서 지금 읽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아무래도 키워드가 키워드니 구작감성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요! 탄산님 작품은 다 너무 취향이라 좋아요 응원합니다
ran***2025.04.28잘모르겠다 정말로요
pur***2025.04.13구작만의 그 감성이 끌릴 때가 있는데 그걸 딱 충족시켜주는 작품이네요 몰입해서 순식간에 봤어요!
ide***2025.03.13구작이라 이미 봤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북 나왔길래 바로 구매 갈겼습니다.
kaw***2025.03.13예전에 봤던 소설인데 이북으로 나와서 좋네요 재탕하기 좋을 것 같아요
ver***2025.03.13탄산님 작품 좋아해서 바로 구매했어요! 설정이나 분위기에서 구작 느낌이 느껴지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재밌게 봤어요
sol***2025.03.13피폐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공이랑 수 설정도 취향이라 흥미롭게 봤어요~
sty***2025.03.13자낮수 키워드 좋아하시면 즐기실수 있습니다! 자낮수 맛집이거든요!
yjs***2025.03.13일단 우리 불쌍한 수..초년 복이 없어 아크로바틱한 구르기를 좀 하지만 복 많은 공을 만나서 복을 나눠주니 잘받아 먹자.
me2***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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