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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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주인공(공) 레제. 올레이 제국의 제2황자이며 문무를 겸비한 푸른 피의 정석 같은 인물이다. 10년 전 일리얀을 만난 이후 함께 야망의 계단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일리얀에게 언제나 무한한 신뢰와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자신을 향한 일리얀의 연심을 눈치채자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차갑게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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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완벽하게 진실해지는 일이 가능할까?’
일리얀은 10년 간 한결같이 짝사랑하던 제2황자 레제에게 연심을 들킨다. 이제까지의 신임이 거짓이었다는 듯 레제는 차갑게 등을 돌린다. 일리얀은 원래 앓던 폐병에 충격이 더해져 쓰러지고, 죽음의 문턱에서 정신이 드니 그의 영혼은 하필이면 대륙 제일의 미인으로 소문난 적국의 카이라 왕자와 바뀌어 있다.
제국으로 끌려간 일리얀은 어떻게든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레제와 마주칠 때마다 더는 성격을 숨길 필요가 없기에 대놓고 으르렁거리며 티격태격한다. 그리고 자신이 레제에게 맞추기 위해 ‘이상적인 군사’를 연기했듯, 레제 역시 일리얀에게 맞추기 위해 냉혈하고 배배 꼬인 본모습을 숨기고 ‘이상적인 주군’을 연기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타인과 몸이 바뀐 자신에게 레제가 관심을 보이면 보일수록 일리얀의 고뇌는 더해가고, 카이라 왕자가 갖고 있는 뜻밖의 비밀은 점점 목을 조여 오는데….
‘내 것. 마땅히 내가 가져야 할 것. 나에게 돌려줘. 그에게 날 돌려보내 줘.’
*주의! 주인공(수)가 다른 사람의 몸으로 성적 행위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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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사실 공수 성격이나 구도가 다 취향 아닌데 스토리 흥미진진해서 끝까지 읽었어요! 근데 '짝사랑수'라는 키워드가 너무너무 커서 해당 키워드 좋아하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려요 나한테 뭔짓해도 전하가 너무 좋고 이런 내가 싫어서 눈물나고 화나고… 이런 장면과 독백이 진짜 계속 반복됩니다… 뒷부분 더 보여줬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 일공이수는 전혀 아님 빙의물에서 드물지 않은 장치라고 생각하는데 리뷰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
nan***2025.06.1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wjd***2025.04.10
코미디와 피폐를 러브로 묶었는데 장르가 다 촘촘해서 이상하게 하나로 혼연일체가 되어버린 뉴 장르인듯. 공수 심리묘사가 대단하다.
pea***2025.01.281권 쿠폰: URAG-8Q2B-46D3-6QGM-JP39
god***2025.01.07외전 쿠폰: 4XX9-4HXF-CX2W-NDMA-PU88
boo***2024.12.22너무 재밌어서 죽겠다… 할일 다 손 놓고 이 책만 읽고 있다 내가 일리얀이 된 것마냥..
eun***2024.11.09진짜 최고 몰입하면서 보느라 해뜨고 해지는것도 몰랐어요
kri***2024.10.04내용 상세가 기억에서 희미해질 때즈음이면 다시 읽어요. 연재 시절부터 지금까지 거의 적어도 반년에 한번 꼴로 읽었을 텐데, 매번 왜 이 작품을 좋아했는지 다시 깨달아요. 저에겐 이 작품이 군상극 로맨스코미디의 바이블입니다. 아직까지도 이들의 뒷이야기, 옆이야기 등등을 종종 상상하곤 합니다. 다른 작품으로도 작가님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mos***2024.09.26꽤 많은 작품들을 접했지만, 이 작품은 한 손안에 꼽을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나네요. 큰 기대없이 시작했다가 거의 밤 새서 읽었어요. 착상 자체로 일공이수처럼 느껴져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그 착상으로 인해 진정한 사랑과 존재의 성장으로 두 사람이 나아가게 됩니다. 마음의 상처로 타인을 들여놓지 못하던 한 사람과 타인만을 바라보던 또다른 사람이 타인을 마음에 들이며 상처를 감내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스토리가 섬세하면서도 숨가쁘게 전개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꽉찬 구조이고, 공수 모두 뛰어난 지적 능력과 통찰을 보여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본편만 7권이라는 꽤 긴 작품이지만 단숨에 함께 달려나가게 되네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접하고 싶어요.
tto***2024.09.20재밌긴 한데 이공일수 같고 애매하네요...
ddb***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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