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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들이 있으나 추천함
리디 리뷰엔 지가 평론가인줄아는 노잼인간들 겁나 많으니 속지말고 사서 보고 판단합시다~
2권까지 봤을때 신선함은 아직 유지되는데 깊은 맛은 느껴지지 않아서 조만간 그 킥이 와줬으면 좋겠네요
1권보다 2권이 더 좋음. 갈수록 넓어지고 깊어지는 진화 중.
연구 논문이 아니고 만화이기 때문에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극중에 어떻게 잘 녹여내느냐가 역사적 실체를 밝히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만화는 그러한 부분을 잘 녹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식민통치가 가지는 구조적 모순을 상당히 잘 다루고 있습니다. 식민지민인 조선인이 가진 반일감정과 한을 일본인인 주인공에게 그냥 드러내는 식의 연출이라면 정말 재미없었겠죠. 하지만 식민통치가 가지는 구조적 모순.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걸 정당화기 위해 내세운 근대성의 논리, 그리고 내선일체를 강요했던 황국신민화가 가진 맹점을 최월자라는 캐릭터를 통해 드러냅니다. 조선의 기이 현상을 다루기 위해서는 조선총독부의 과학이나 일본의 신앙이 아닌 조선의 고유의 법칙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모순되면서도 그것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총독부가 가진 근원적인 한계를 아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통치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좌절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압도적인 근대성과 폭력으로 조선을 억누르려고 했지만, 막상 조선의 환경, 사회, 문화에 무지했기 때문에 결국 조선을 완벽하게 통치하고 동화하는데 실패합니다. 일제 말기 가면 황국신민화를 추진하면서 일본 신앙도 강요하고 일본의 언어도 강요하고 일본의 여러가지 문화도 강요하지만 조선인들은 아무도 그걸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흥미로운건 해방이후 조선인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서 부서버린게 일본 신사라고 합니다. 일정때 전국에 일본 신사가 수천개가 있었는데, 지금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있죠. 아무튼 재밌습니다.
아니 그 일본신 논리로 한국신을 그리면 어캄 한국신 기본적으로 공무원이라고..... 그리고 뭔... 조선 극초기에 고려잔당(?)이 탐라국제주도까지 내려가있다가 왜구랑 손잡아서 고려부흥을 노려요 얼척이 없네 외부세력 끌고온다면 위로가면 갔지 왜구랑 손을 잡겠음?;; 일본인 한계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고 웬만하면 넘기려했는데 상어공주에피소드 전체가 걍.....이난리임
딱 1권까지만 살만함
솔직히 리뷰에서 보이듯 일본인 특유의 나이브함이 드러나긴 합니다. 일본에 의해 착취당한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삶을 깊게 조명하진 않아요. 착취와 탄압, 조선인들의 저항은 인물의 배경 설정이나 작중 조선인 인물들의 언급으로 얕게 지나가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해당 요소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걸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하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10년도 말~2020년대부터 우경화 및 반한감정이 강해지고 있는 일본에서, 한국인조차 잘 몰랐던 한국 무속을 깊이 탐구하여 주요 소재로 삼았다는 점은 높게 치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인공이 조선총독부에 부역한다는 설정'도, 내선일체를 그렇게 강조했음에도 결국 조선 본토의 일을 본토 무당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허울뿐인 일제 식민지 통치의 허점을 드러낸다고 생각했거든요. 주인공이 부역을 하게 된 배경설정에서 괜히 독립운동이 명시된 것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조선인들을 그렇게 탄압하고 멸시했지만 결국은 그 힘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거죠. 강압적인 수단을 쓰면서까지. 다만 앞서 말했듯 이런 통치의 허점과 실태를 작중에서 확실하게 비판하지 않고, 한국인 입장에서 달갑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평가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2권에서 미성년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 사이즈 관련 내용이 몇 컷 정도 나오는데 이것도... 상당히 일본스러운 포인트라고 생각했고요. 아쉬운 점도 많고 향후 전개를 봐야 하는 점(해방까진 가야 할 것 같음) 도 많겠지만 우선 일본에서 이런 소재를 이런 식으로 풀어냈다는 점과, 우경화의 흐름을 타고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창작물이 스멀스멀 기어오르고 있는 현재의 일본에서 일제강점기를 소재로 조선에 대한 탄압을 조금이나마 다루었다는 점에서 좀 더 오래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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