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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청춘이 반짝반짝할때 좋아했던 특유의 일본소설 느낌이 가득하다. 판타지스러우면서도 현실적이고 아름답고 예쁜 멜로같다가도 씁쓸하고 고독한 과거의 한장면같기도 한 일본소설 감성. 이 작품 또한, 남녀의 사랑과 연애스토리이지만 반면으론 그 사랑으로 행복해진 인물은 하나도 없다. 작품 속 인물들은 사랑하지만 행복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고 불안해한다. 내가 기대했던 판타지적 묘미가 섞인 연애소설이 아니라 묘하게 현실적이라 씁쓸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옛 연인 하루의 편지로 인해 후지시로는 지금의 약혼녀, 야요이에 대한 감정을 깨닫게 된다. 사람도 사랑도 변한다. 그렇기에 그냥 가만히 있으면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린다. 이제는 내 감정에 대한 확신과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노력도 필요한게 아닐까? *** 나는 사랑했을 때 비로소 사랑받았다. 그것은 흡사 일식 같았어요. ‘나의 사랑’과 ‘당신의 사랑’이 똑같이 겹쳐진 건 짧은 한순간의 찰나. -<4월이 오면 그녀는 중에서>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키워드에 취저 당해서 초반 진입장벽없이 즐겁게 읽었어요 ><
9년만에 첫사랑에게 쓴 편지를 시작으로 제게도 있고,사랑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있는 첫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고,현재 곁에있는 사랑을 다시 보게되는 현실적이기도,감성적이기도한 소설적 허용이라기앤 현실에 도를 넘는 유혹은 훨씬 더 많을것이고,아름다운 만남에 거룩한 희생도 많을 이 세계에 사랑을 또 가르쳐주는 책이었어요
일본 소설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여서 좋았어요. 한때 내가 이런 걸 좋아했었지 그 시절을 추억하기도 하면서 읽었고요, 잔잔한 호수 같은 글이었습니다.
사는 게 힘들어서 늘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일깨워주는 소설이네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망각한 소중한 그 때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잔잔한 감동이 좋았습니다. 시간 있으면 영화도 보러가고 싶습니다.
영화 원작이라니 기대되요. 일본 소설은 오랫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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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4월이 되면 그녀는 (리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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