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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포말 상세페이지

그의 포말

  • 관심 0
B&M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800원
판매가
2,800원
출간 정보
  • 2018.08.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7만 자
  • 9.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159199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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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포말

작품 정보

천재 시인이자 작가, 황해욱이 죽은 지 2년.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글에 울고 웃었다.

“때 묻지 않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 아래서 10년을 지낸 하나뿐인 제자 서해민.
그리고 연예인만큼 인기를 누리는 스타 작가 정재이.

“보고 들은 대로 느끼고. 느낀 대로 사랑하고.”

그에게 영혼까지 사로잡혔던 두 문학도는
질시, 연민, 애증, 원망…… 수없는 감정에 휘말려
황해욱이 만든 바닷속으로 서서히 침잠하고 있었다.

“그 사랑에 못 이겨 글을 쓰는 사람이다.”

고작, 노친네 하나를 두고.


사랑하던 스승이 죽은 뒤. 가난하지만 순수하게 문학에 미쳐 있던 문학도, 해민은 지독한 상실감과 우울에 빠진다. 해민은 줄곧 스승에 집에 문하생으로 머무르며 때 묻지 않은 상태로 글만을 바라보는 이였다. 문단에는 이미 해민이 스승의 첩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 그렇다고 재능이 뛰어나 알아주는 문호인 것도 아니었다. 그저 문학을 사랑하기만 했다.

해민은 여태 스승의 지도하에 현실을 외면한 채 글에만 빠져 살 수 있었다. 그런 스승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었다. 애초 10년을 펜을 잡고 있었음에도 제 이름으로 단편집 하나밖에 낸 게 없는 무명 작가였다. 도피하듯 한때 열정 가득한 문학도였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그는 여전히 가정과 돈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내만이 문학을 잃고 찌들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인기 작가 재이가 말을 걸었다. 스승이 ‘선물’이라고 말했던 상을 감히 ‘전리품’이라 칭하는 그는 젊은 나이에 소설로 등단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예쁘장한 외모 덕에 TV에도 여러 차례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입지를 다졌다. 그런데 해민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알 수 없는 적의가 가득했고, 그는 해민이 결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다.

스승의 유작을 보여 주겠다고.

작가

강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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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제 (강곰곰)

리뷰

4.0

구매자 별점
3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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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i0***
    2021.02.1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il***
    2021.02.12
  • 작가님 신작 보고싶어요ㅠ

    rla***
    2020.11.20
  • 작가님 진짜 많이 쓰시고 많이 버세요 요즘 읽은 글 중에서 제일 재밌어요 ㅠㅠ 작가알림하고 갑니다

    laz***
    2018.09.01
  • 깊은 바다에 잠긴 것처럼 마음이 무거워지는 내용이에요. 간결한 문체에 술술 읽혀서 읽는 동안 지루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좋은 글 읽었습니다~

    qkq***
    2018.08.15
  • 완전 재밌어요! 가볍게 읽기에는 적당히 무겁고 그렇다고 마냥 무겁다기엔 글 자체가 술술 읽혀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오랜만에 재밌는 글 찾아서 좋았습니다!

    tod***
    2018.08.14
  • 작가님의 다른 글이 궁금해지는 단편? 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지만 또 장황하진 않아서 군더더기 없은 문체라 이해하기 쉬웠어요. 상상하기도 좋고요. 추천합니다. ^^

    aal***
    2018.08.13
  • 한 편의 무성영화를 본 듯 소설 속 이야기들이 눈 앞에 하나하나 그려지는 문체였어요. 차분하게 이어지는 문체와는 대조되는 해민과 재이의 감정선에 몰입해서 숨을 죽이고 페이지를 넘기게 되네요 리디에서 보기 드문 수준높은 글이었습니다

    rub***
    2018.08.13
  • 묘사나 상황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서 하나씩 떠올리듯이 읽은 글이네요 재밋게 봤구요~ 다시 읽으려구요~~^^

    m61***
    2018.08.12
  • 여운이 남네요 좋은 소설이었어요. 새벽에 읽는데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bet***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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