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8.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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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가이드
「존나 새」 : 김 사장은 망해버린 아쿠아리움 대신 동물원을 만들고, 그곳에 취직한 성하가 흰머리수리 상무에게 콕, 찍혀버리는 이야기.
「캣박스」 : 시골 마을에서 홀로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정의준. 어느 날 밖에 내놓은 박스에서 냥줍, 아니 사람줍을 하는데, 이 사람은 사실 표범이었다……? 대형 고양이에게 홀려 스크래처도, 고기도, 마음도 다 털린 초보 집사 이야기.
작품 소개
병원 대기실은 동네 할머니들의 사랑방이 된 지 오래.
왕진비로 알사탕 3개를 받지만 최신 기계는 긁어야 한다.
‘내 기계는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쓰는 것이다.’
오늘도 동물 복지에 힘쓰는 정의준은 이 마을의 하나뿐인 수의사였다.
그러니까, 사람을 치료해 본 적은 없다는 뜻이다.
“네가, 꿰매. 의사잖아.”
“난 사람을 꿰맬 수는 없거든?”
내다 놓은 박스에 아무리 잘생긴 남자가 굴러들어 와도,
골고루 잘 익은 복근이 유혹해도 의준은 치료해 줄 마음이 없었다.
수의사니까. 사람 면허가 없으니까!
그런데 이 환자가…… 갑자기 환축(患畜)이 되었다.
“아무래도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더는 수의술을 행할 수 없겠는데…….”
그르릉.
짧고 검은 털과 흰 수염, 목을 울리며 드러내는 긴 송곳니.
지금까지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수의사로서 단언할 수 있었다.
녹색 눈동자를 가진 그는, 눈빛조차 황송한 표범 흑변종님이었다.
치료비를 갚겠다며 흑표범은 임시 알바생 겸 임시 반려동물이 되고,
대형 고양이의 말랑한 젤리와 폭신한 꼬리에 홀린 의준은
급기야 특대 사이즈 스크래처를 주문 제작 하는데…….
“표범이 은혜를 갚았다는 동화는 없었잖아!”
정말 갚을 거면, 일단 뽀뽀 한 번만 더 해 줘.
육해공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캣박스>
작가
- 생선이 말을 하네 (유바바)
- 개 같은 내님 (유바바)
- 달빛에 젖은 꽃 (유바바)
- 무지개 숲의 마법사 (유바바)
- 캣박스 (유바바)
-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유바바)
- 존나 새 (유바바)
- 내가 고자라니 (유바바)
- 님과 응보 (유바바)
- 님과 응보 (유바바)
- 생선이 말을 하네 (유바바)
- 적운(赤雲)-붉은 구름 (유바바)
- 적운(赤雲)-붉은 구름 (유바바)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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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안 했는데 괜찮았음 다만 대화에 맥락이 갑자기 튀거나 그럴 때가 있어서 뭔 소리지 싶을 때가 있는데, 아마 작가님이 자기 머리 속에 있는 걸 빼내다보니까 본인은 아는데 읽는 사람은 갸우뚱하게 되는 지점들인 듯 ㅋㅋㅋ
bla***2025.07.20작가님의 '***새' 넘 재미나게 읽어서 이것도 구매해봤는데 역시 웃기고 재미나요. 간만에 생각나서 재탕했는데 역시 좋네요.
sni***2025.04.12오래간만에 다시 봐도 웃으면서 볼 수있어요! 티카티카 너무 좋네요
ajj***2024.05.2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hl***2022.12.28
유바바님 소설은 늘 정신이 없으면서도 뼈를 때리는 느낌인데 캣박스가 특히 더 정신이 없었네요. 귀엽긴 한데 너무 소통이 안되니까 좀 벅차긴 했어요. 특히 씬이 아픈 느낌이라 전 좀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haz***2022.11.29연작인 생선말, ***새 다 보고 마지막 시리즈인 캣박스 본 건데 앞선 시리즈보다 개그감은 좀 덜했어요. 전작들은 미친 듯이 푸하핰 웃었다면 캣박스는 소소하게 터지는 느낌?? 작중에 나오는 수인공들 중에 이번 공이 가장 인간사회에 잘 녹아든 인물이라 뭔가 참신하니 좋았어요. 수가 원래 게이였던 것도, 공수가 과거에 접점이 있었던 것도 전작들이랑 차이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i-Zoo 경영은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거기 동물들 전수조사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mur***2022.02.21약간 어설픈 부분도 많고 부족함도 느껴지지만 소소하고 뽀짝하니 좋은 맛이 있어요
thr***2021.09.30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 살재로 동물들 특성을 잘 살려서 캐릭터를 짜셨어요 ㅋㅋㅋㅋ
sec***2021.09.30깨알같이 나오는 수 상무 너무 귀여워 ㅠㅠ 냥이랑 독수리랑 맨날 싸우지만 찐친같아서 둘이 나오는 장면 너무 흐뭇함
man***2021.08.09전체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입니다만 그래도 나름 개인사가 있는 공수 이야기 잘 봤습니다. 뭐 다들 대형고양이과공 보려고 이거 읽는 것이겠죠? 저도 공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름 반전 설정까지. 현실과 차이나는 자잘한 오류들은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lth***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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