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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주의보작품 소개

<밀착주의보> 한재희와 강선우는 10년 넘게 허울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샤워할 거야. 들어올 거면 들어오고.”

재희는 있는 힘껏 선우를 흘겨보았다.
제집에서 주객이 전도되는 것도 정도껏이지, 강선우에게는 그 정도가 없었다.

“왜? 들어오려고?”

말없이 흘겨보는 눈빛에도 불구하고 매끈하게 빠진 눈꼬리가 눈웃음을 치고 있다.
그래, 둘째가라면 서러울 미소지.

“변호사가 콩밥 먹으면 어떤 기분인지 꼭 말해 줘.”
“그래. 하지만, 내가 콩밥을 먹게 되면
겨우 이 정도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아 둬.
이왕 콩밥 먹을 거 난 끝까지 간다.”


강선우한테 한재희는 늘 야박하다.
한재희한테 강선우는 늘 약하다.

“강선우는 기다리는 데 도가 텄지. 누구 덕분에.
그러니까 한재희 네가 포기해.”

친구와 연인 사이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두 남녀의 아찔한 밀착주의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저자 프로필

송라현

2019.06.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송라현
내가 알고 있는 글자로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한번 써 볼까? ’하는 작은 호기심은
어느새 글을 계속 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되어 버렸네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한 글자, 한 글자에 마음을 담아
글을 계속 쓰고 싶은
소박한 소망을 지닌 글쟁이입니다.

수많은 별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출간작>
코치님이 너무해

목차

프롤로그
1. 들어올 거면 들어오고
2. 침대를 빌려주든지
3. 알바하지 뭐
4. 난 그러지 않을 자신 있는데
5. 넌 어때? 마침표
6. 난 언제든 환영이지
7. 난 양보할 마음이 없어
8. 너 앞으로도 다른 남자와 밥 못 먹어
9. 강선우 너 오늘부로 아웃이야!
10. 허락하면 어떡할 건데
11.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
12. 재희야, 날 주고 싶어
13. 사랑해, 애달팠던 그 한마디
14. 마음은 걷잡을 수 없다
15. 고백
16. 일상은 구름처럼 흘러간다
17. 선물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18. 흔들리지 않을 거야
19. 나한테 할 말 없어?
20. 가족이 되고 싶습니다
에필로그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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