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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혐오 상세페이지

동족혐오

  • 관심 4
B&M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1.0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1만 자
  • 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65923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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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혐오

작품 정보

#현대물 #오메가버스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정치/사회/재벌 #동거/배우자 #배틀호모 #계약 #초딩공 #귀염공 #까칠공 #단정수 #임신수 #능글수 #상처수 #사건물 #성장물 #애절물 #쌍방구원물 #3인칭시점

불과 며칠 전 통보받은 상견례 날짜.
상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오메가로 발현한 이상 이런 날이 오리라고 예상은 했었다.
굳이 연애결혼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기왕에 그렇다면야, 비싼 상품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런 생각으로 마주한 얼굴은, 의외로 익숙했다.
그는 지금 가장 잘나가는 배우였으니까.

“할 거예요? 이 결혼.”
“내가 하자고 한 결혼도 아니잖습니까.”
“그러니까 안 하려면 우리가 안 한다고 해야죠.”

분하지도 않아요? 집에서 정해 준 사람이랑 사랑하는 거.

“난 이 결혼을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겁니다.”

끝내 결혼을 하게 될 줄 알면서도, 정오는 그렇게 말했다.
그렇지만 혹시 모를 상황이 닥쳐오면, 계약서를 쓰자고.

“나는 조건 하나만 달 겁니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을 원하는 그와, 가족을 만들고 싶지 않은 자신.
누구도 이 결혼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써야 할 조건은 명백했다.
어떻게든 2년 후에는 깨끗하게 남남이 되는 것으로.

“만약 그쪽이랑 내가 서로에 대해 진심이 되면 이 약속은 전부 없었던 일로 하는 거요.”

그러니까 동화 같은 일 따위 벌어질 리 없다고 생각했다.
단 한 번도 꿈꿔 본 적 없는 일인 줄 알았다.
벗어날 수 없는 관계는 태어나느라 만든 걸로 충분했는데.

정오야, 네가 맞았어.
네가 그때 생각하고 있던 게 맞았어.
우린 서로 사랑하게 될 거야.

작가

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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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족혐오 (윤명하)

리뷰

4.2

구매자 별점
10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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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감정선 대사 하나하나 너무 좋다 유일한 단점은 너무 짧다는 것 ㅠㅠㅠㅠ

    hee***
    2024.08.27
  • 공수가 모두 매력적이고 서술도 막힘없이 수려하고 깊이있음

    ssa***
    2023.10.16
  • 꽁냥꽁냥 외전 필요함 이상한 나라의 이름만 가족들 짜증남

    coe***
    2023.06.11
  • 잘봤습니다 몬가 현실적이면서도 다정한 이야기였어요 깔끔한글이란 생각이 들어요

    hap***
    2023.02.28
  • 이제야 발견해서 읽은 나 칭찬 무한개~~ 별점이랑 후기가 왜이렇게 없는지.. 나처럼 그냥 지나쳤을 사람들이 많을거같아서 참 아쉽다. 초반정도 읽어봤을땐 선결혼 후연애하는 우당탕탕 가벼운 로코 오메가물인줄 알았다. 그런데 중반으로 갈수록 점점 내용이 깊어지더니 후반에는 더 심오해진다. 물에 젖는 종이처럼 점점 축축해진다. 애들도 보는 나도ㅜㅜ 에필로그 덕분에 맘놓고 끝낼 수 있긴했지만 이후 이야기 더 보고싶다!! 리뷰를 보아하니 연재당시 오지랖독자들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거 같은데.. 에휴.. 외전이든 차기작이든 작가님 글 계속 쓰셨음 좋겠다ㅜ..

    dlo***
    2022.09.14
  • 나쁘진 않지만 아쉬워요 좀 더 행복한 후일담 보고 싶어요

    elg***
    2022.03.28
  • 재밌어요 사실 예스24 페이백으로 읽게 된 작품입니다. 너무 만족스럽게 읽었는데 타플랫폼은 포인트 받으려는 리뷰들로 묻힐 것 같아서 페이백도 받았겠다 일부러 리디로 소장해서 후기남깁니다. 작품의 큰 줄기는 클리셰적이고 통속적이고 아는 맛입니다. 하지만 그 아는 맛을 조리하는 요리사가 수준 높은 쉐프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읽는 내내 작가님의 삶 속에서 건져올린 사고의 조각들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낸 작품 같아 이렇게 한 사람의 삶속에서 평균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이 다 쏟아부어지면 다른 작품에는 어쩌시려고 하는 마음에 검색까지 하게 만들었어요. 아직은 단권 하나뿐이네요. 그만큼 이 작품 속에 작가님이 살면서 갖게 된 반짝거리는 것들이 가득한 글입니다. 사람은 인생이란 강을 통해 살면서 사금을 채취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이런일 저런일 이런생각 저런생각들을 거쳐 각자의 반짝이는 걸 가지게 되는거죠. 그리고 이 작품은 읽다보면 그런 반짝이는 것들이 발견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요. 제가 말주변이 모자라고 추상적인 감상만 할 줄 알아서 이 리뷰가 횡설수설할텐데 정말 꼭 읽어봐주세요. 통속소설이라도 작가의 필력이 뛰어나면 아는 맛이라고 넘기면 아쉽습니다. 주헌과 정오는 정반대의 사람이지만 강한 공통점을 가졌어요. 서로가 불쌍하고 안쓰럽고 연민하는 감정이 있어요. 결혼은 영원이라는 정오와 결혼은 서류라는 주헌의 두 주장의 부딪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전개도 정오의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매끄러우면서 주헌의 진중함으로 가볍지 않아요. 아무래도 오메가물은 임신이란 소재때문에 싫어하는데 그 부분은 별 감상 없이 봤구요. 그리고 너무너무 재밌게 읽다가 다른 작품 없나 검색하다가 리뷰를 보고 덜컥 겁을 먹었거든요? 결말이 엥스럽대서 ㅋㅋㅋㅋㅋ 정말 결말은 호불호가 엄청날 결말입니다. 에필로그를 읽는 내내 하이킥 시리즈가 생각나더라구요. 약간 부들부들 떨면서 봤습니다. 씁다 씁어 하면서 ㅋㅋ 하지만 전 에필로그 마지막 부분까지 다 보고나서 딱 생각이 들더라구요. '둘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아닌 '둘은 영원히 사랑하며 살았습니다'일 뿐인거라고. 차가운 현실속에서도 다정함은 남겨놓은 작품이였어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정오와 주헌이의 사소한 뒷얘기들이 보고 싶으면서도 잘 살고 있을 것 같아 아쉽지 않았습니다.

    jul***
    2022.02.01
  • 공이 걸레ㅅㄲ라 역겹지만 수도 뭐 ㄷㅈ은 아니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음주운전...너무 당연하게 써 있어서 당황... 내용은 좋은데...너무 짧음 300페이지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부 최악 그래도 에필로그 부분에서 좀 누그러짐 꽉 닫힌 해피엔딩은 아니어도, 적어도 해피엔딩을 향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는 것 같아 망상회로 오지게 돌려서 셀프 뇌 리프레시함

    nya***
    2021.03.23
  • 작가님 글 너무 잘쓰시는데 ㅠ.ㅜ 결말이 너무 흐지부지한데가 갑자기라...아쉽네요

    jin***
    2021.03.13
  • 3.5 정도 정말 갑자기 급 결말이 왔음

    dms***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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