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2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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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미남공, 다정공, 능글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능력공, 다정수, 순진수, 순정수, 능력수, 미남수
*주인공 (공): 현단오(22) - 192cm, 81kg. 잘생긴 외모, 뛰어난 실력으로 인기를 몰고 다니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수영 선수. 어느 날 길을 가고 있는데, 누군가가 제게 ‘게이 새끼야’라고 하는 것에 황당함과 흥미를 동시에 느낀다.
*주인공 (수): 해오름(21) -180cm, 73kg. 성실한 바른 생활 사나이, 밤톨같이 짧은 스포츠머리를 고수하는 전도유망한 유도 선수. 우연히 현단오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그걸 지켜주기로 다짐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단오를 오해하는 바람에 그에게 말실수를 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사소한 오해와 작은 흥미가 얼마나 깊은 사랑으로 발전해 나가는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우리 애가 고추를 싫어하더라고.”
작품 정보
“시발. 돌았어요, 선배?”
“우리 오름이는 부끄럽다는 말을 격하게 하는 버릇이 있나 봐.”
하. 이거 미친놈 아니야?
오름은 방긋방긋 눈꼬리를 접어 웃는 단오를 노려보았다.
단오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의 귓바퀴를 은근지게 문질렀다. 그리고 왜 그렇게 예쁘게 쳐다보냐며 치근덕거렸다.
눈앞에서 쌍욕을 퍼부어도 섹시하다고 말할 사람 같으니라고. 오름은 단오의 손을 매섭게 쳐 내며 해명이나 하라는 듯 그를 째려보았다.
“나 엿 먹이려고 그랬죠.”
그게 아니고서야 설명할 일이 없었다. 오름이 이를 북북 갈며 물었다. 단오가 입술 끝을 질끈 깨물고는 입을 열었다.
“설마. ……지금 나 의심하는 거야?”
너무너무 서운하다는 듯 축 늘어뜨린 눈가에 억울함이 가득 녹아들어 있었다.
‘뭐야 저 반응은…… 내가 오해한 건가……?’
하지만 현단오는 단체 영상을 찍는 내내 은근슬쩍 제 손끝을 만지작거렸고, 개인 인터뷰 중에는 유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들었다.
그렇지만 속상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고 시무룩해 하는 단오에 오름은 당황하여 그의 얼굴로 손을 뻗었다.
“아니, 저기 선-”
순간 미친놈의 눈꼬리가 제자리를 찾았다. 그의 입술이 야살스럽게 벌어졌다.
“우리 오름이한테 먹일 거면 다른 걸 먹였겠지. 안 그래?”
단오는 오름의 손을 붙잡아 제 얼굴에 비비며 손목에 있는 반달 모양 점 위에 입술을 묻었다.
아, 이 미친 새끼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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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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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소설이예요 ㅋㅋ고구마 없어서 좋아요 ㅋㅋ 그리고 오름이가 너무 웃김ㅋㅋㅋㅋ개그캨ㅋㅋㅋㅋ 근데 팬반응은 좀 많이 노잼임 ㅠㅠ 팬반응 좋아하는데 여긴 좀 연세 많은 분들이 댓글단 느낌 ㅠㅠ
lov***2025.01.06수가 공을 좋아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갑자기 질투하고 갑자기 속상해하고... 얘 헤남 아니었나요 ㅋㅋㅋㅋㅋ;; 애초에 처음부터 수가 공의 짧은 대화만 듣고 게이라고 오해하는 거나, 모르는 사이었던 수에게 게이라는 오해 조금 받았다고 돈이랑 시간 써가면서 수 괴롭히는 공의 감정선도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1권 후반부 수가 술 취해서 ~요오, ~써요, ~이쬬 이런 말투 쓰고 공보고 구렁이거리면서 자기 안 작다고 가운 들추는 장면에서 공수치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참고 보려고 했는데 공이 수 부를 때 "오.름.아?" 이러길래 걍 1권도 다 못 보고 탈주합니다...
idn***2024.12.08마지막 부분은 힘이 좀 빠진 것 같아서 집중력이 좀 흐트러졌지만 읽기 쉬운 가벼운 캠게물이었어요
ghf***2024.08.11마지막권은.머.. 내용의 절반이 .. .흐린눈으로 봤어요...
sky***2024.05.15힝구~~ 귀여워 귀여워 오름아~~단오형이랑 행복하니 좋다 근데 저만 느낀건가요 외전이 필요합니다^^ 앞에 약간의 떡밥이 있어보이는데 ㅋㅋ 저만 헛다리 집은건가 싶어요 왠지 단오.오름의 인연이 지금보다 일찍 시작되었을꺼 같은 저의 똥촉을 날려봄니다ㅎㅎ 다음번 올림픽도 기다려지고 암튼 외전 기다림니다~~
dam***2024.05.13나는왜 장재영이랑 추상우가 보이는것같누
jin***2024.04.17아 너무 귀엽네요 저도 마시나 도지 되고싶어요!
rj1***2024.04.15둘다 오ㅑㄹ케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름아ㅠㅠㅠㅠ
nam***2024.01.20행복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외전 기다릴께요
neu***2023.12.09단오랑 오름이 너무 좋아요~외전도 또 보고싶어요
jet***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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