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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09.2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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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958180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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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잔잔물 #힐링물 #운명적사랑 #쌍방구원 #철벽녀 #상처녀 #가난녀 #다정남 #직진남 #재벌남 #순정남
* 남자 주인공 : 서규언 –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재벌 그룹 3세. 홀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한없이 다정한 남자.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이 자신을 구해 준 은조에게 정서적 교감을 갈구한다.
* 여자 주인공 : 명은조 - 19살이 되던 해 유일하게 의지하던 언니에게 버림받는다. 죽기 위해 오른 산에서 규언을 만나고 그를 구해 줌으로써 다시 살아갈 의지를 갖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외로움 속에 파묻힌 여자 주인공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보이는 남자 주인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가 주는 마음은 다 빚 같아?”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잔잔물 #힐링물 #운명적사랑 #쌍방구원 #철벽녀 #상처녀 #가난녀 #다정남 #직진남 #재벌남 #순정남
* 남자 주인공 : 서규언 –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재벌 그룹 3세. 홀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한없이 다정한 남자.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이 자신을 구해 준 은조에게 정서적 교감을 갈구한다.
* 여자 주인공 : 명은조 - 19살이 되던 해 유일하게 의지하던 언니에게 버림받는다. 죽기 위해 오른 산에서 규언을 만나고 그를 구해 줌으로써 다시 살아갈 의지를 갖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외로움 속에 파묻힌 여자 주인공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보이는 남자 주인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가 주는 마음은 다 빚 같아?”
녹음이 흐르는 자리
작품 정보
그날, 내가 산을 오른 이유는 죽기 위해서였다.
*
“나 그날 죽으려고 했어.”
결국 말하고 싶지 않던 마음을 입에 올릴 수밖에 없었다. 구차하게 이어진 진실이 그날의 공기를 일깨운다.
“그런데 너 데리고 산을 내려오니까… 내가 사람을 구했다는 성취감도 들고, 기분도 좋고. 보람도 느껴서 좀 더 살아봐야겠다고 결심했고.”
애초에 이 애가 내게 갚아야할 건 없었다. 그날 목숨을 부지한 건 한 명이 아니니까. 그러니 그가 내게 보여줄 호의도, 돌려줘야할 답례 또한 없다.
“그러니까 네가 사례할 필요 없어. 나도 널 데리고 내려와서… 안 죽고 살아 있는 거니까, 피차일반이라고 생각해.”
차라리 그때. 만약 이 애가 그 여름에 나를 찾아왔다면… 지금 내 상황이 좀 나아졌을까.
그는 얼굴을 꾸며내지 않았다. 겨울을 머금어 차게 식은 눈동자가 내게 향한다. 표정으로 드러나는 생각들이 내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왜. 그 하나에 담긴 많은 질문들이 조용히 내 심장을 두드린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애도 제 마음을 숨기지만 않을 뿐, 구태여 입 밖으로 내몰진 않았다.
그러니 내가 할 말은 없다. 더 이상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
“할 말 끝난 거 같으니까.”
“아무래도 나는.”
짧은 침묵은 말을 고르는 시간이었나 보다. 맞붙은 입술 안쪽에서 몇 개의 단어와 문장들이 솟구쳤다 죽기를 반복하는 것 같다. 손가락이 톡, 톡 움직였지만 손끝은 목도리에 닿아 어떠한 소리도 울리지 않는다. 내리깔았던 눈이 다시 내게로 향하며 의사를 드러냈다.
“네가 계속 보고 싶을 거 같아.”
*
“나 그날 죽으려고 했어.”
결국 말하고 싶지 않던 마음을 입에 올릴 수밖에 없었다. 구차하게 이어진 진실이 그날의 공기를 일깨운다.
“그런데 너 데리고 산을 내려오니까… 내가 사람을 구했다는 성취감도 들고, 기분도 좋고. 보람도 느껴서 좀 더 살아봐야겠다고 결심했고.”
애초에 이 애가 내게 갚아야할 건 없었다. 그날 목숨을 부지한 건 한 명이 아니니까. 그러니 그가 내게 보여줄 호의도, 돌려줘야할 답례 또한 없다.
“그러니까 네가 사례할 필요 없어. 나도 널 데리고 내려와서… 안 죽고 살아 있는 거니까, 피차일반이라고 생각해.”
차라리 그때. 만약 이 애가 그 여름에 나를 찾아왔다면… 지금 내 상황이 좀 나아졌을까.
그는 얼굴을 꾸며내지 않았다. 겨울을 머금어 차게 식은 눈동자가 내게 향한다. 표정으로 드러나는 생각들이 내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왜. 그 하나에 담긴 많은 질문들이 조용히 내 심장을 두드린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애도 제 마음을 숨기지만 않을 뿐, 구태여 입 밖으로 내몰진 않았다.
그러니 내가 할 말은 없다. 더 이상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
“할 말 끝난 거 같으니까.”
“아무래도 나는.”
짧은 침묵은 말을 고르는 시간이었나 보다. 맞붙은 입술 안쪽에서 몇 개의 단어와 문장들이 솟구쳤다 죽기를 반복하는 것 같다. 손가락이 톡, 톡 움직였지만 손끝은 목도리에 닿아 어떠한 소리도 울리지 않는다. 내리깔았던 눈이 다시 내게로 향하며 의사를 드러냈다.
“네가 계속 보고 싶을 거 같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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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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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r***2023.03.25재밌어요 외전 기다립니다 신작도요!!
no2***2023.02.23별 내용없이 잔잔… 지루해요 도돌이표 같고 ㅋ 하차합니다 나중에 다시 보든가 할래요~
hsj***2023.02.041권은 뭔가 빨려들면서 읽었는데 잔잔한 소설이라서 그런가 큰 사건사고가 없어서 점점 지루해졌어요. 여주남주 중심으로 스토리가 돌아가는데 어느순간 그 둘 얘기가 기대가 안되더라구요ㅠㅠ 1권 읽고 직진남 남주가 좋아서 2권까지 샀는데 너무 임팩트가 없어요.. 1권은 정독하고 2권은 그냥 후루룩 넘기면서 읽게 됬네요..
bit***2023.01.04외전 기다릴께요~~~
kys***2022.10.25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오타 장남감--->장난감 외전 더 써주세요.
rid***2022.10.08전체적인 분위기가 제 취향이라 술술 잘 읽혔어요. 그런데 큰 사건사고 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그리고 남여주 설정이 다른 리뷰들처럼 넘 작위적이예요. 특히 여주가 그러네요.캐릭터상 별 매력도 없는 것 같은데 외모 하나로 모든 사건사고를 이끌고 다니네요 ㅋㅋ
ssj***2022.10.05외전 나오겠죠 후다닥 마무리 됐네요
kms***2022.10.03신기한게, 남주 여주의 마음과 상황이 이해가 될락말락 하면서도 아닌거같기도 한데도 읽게 되요. 재미없으면 바로 안 읽는 편인데 대단한 사건이 없는데도 2권을 구매했으니 재미없는건 아니에요. 뭔가 건조한 문체, 여주의 성격이 마음에 드나봐요.
chu***2022.09.29그냥 시니컬한 여주는 좋은데..뭔가 심심하고..상황은 너무작위적이고..언니는 왜 떠난건데?
yj6***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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