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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상세페이지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 관심 121
B&M 출판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1,800 ~ 3,500원
전권
정가
15,800원
판매가
15,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03.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8.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732802
ECN
-
소장하기
  • 0 0원

  •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외전)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외전)
    • 등록일 2023.09.04.
    • 글자수 약 6만 자
    • 1,800

  •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4권 (완결)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4권 (완결)
    • 등록일 2023.03.24.
    • 글자수 약 14.1만 자
    • 3,500

  •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3권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3권
    • 등록일 2023.03.24.
    • 글자수 약 9.5만 자
    • 3,500

  •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2권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2권
    • 등록일 2023.03.24.
    • 글자수 약 12.7만 자
    • 3,500

  •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1권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1권
    • 등록일 2023.09.06.
    • 글자수 약 13.1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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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시대물, 궁정물, 구원물, 첫사랑, 재회물

*작품 키워드: #장군공, #수한정다정공, #능력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존댓말공, #직진공, #미인수, #동백꽃같은수, #단정수, #외유내강수, #짝사랑수, #상처수, #능력수, #순둥수

*주인공 (공): 사화운 – 황제의 조카이며 젊은 나이에 상장군 자리에 오른 전쟁 영웅. 건장한 체격의 미장부로, 웃는 얼굴이 소년처럼 해사하다. 호위를 위해 만난 유단영에게 자꾸만 마음이 쏠려 뭐든 해 주고 싶다.

*주인공 (수): 유단영 – 금선국에 볼모로 오게 된 유하국의 왕자. 단정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미인. 불행한 어린 시절과 태자의 괴롭힘을 거치면서도 온화하고 다정한 성품을 잃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서 주는 사화운을 고마운 벗으로만 생각하지만, 점차 그에게 마음이 이끌린다.

*이럴 때 보세요: 세상의 온 불행을 짊어지고도 올곧은 이와, 그를 연모하여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는 이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가장 고운 비단신을 신겨 드릴 터이니, 대감께서는 제가 쌓아온 명예와 영광을 융단처럼 밟고서 그저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작품 정보

황족공*볼모수 / 수한정다정공*상처수 / 직진공*순둥수 / 구원물 / 달달물 / 쌍방짝사랑 / 암투한스푼


유하국의 왕자 유단영은 왕위에 오른 이복형에 의해 어린 나이에 혈육을 모두 잃고 외딴 집에 유폐되어 자란다. 열다섯이 되던 해, 죽어서도 돌아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볼모가 되어 금선국으로 보내진 그는 다정한 소년 무관을 만난다.

“더 극진히 모실 작정입니다. 정말로 잘해 드리는 사람에게는 어찌 대하실지 궁금해서요.”

난생 처음 만나 본 또래 소년은 유단영을 존중하면서도 친근하게 대한다. 소년과 함께 있으면 시리던 가슴이 조금은 녹는 듯했다.

***

5년 후, 상장군 사화운은 자신이 소년 시절 호위했던 유단영과 재회한다. 외로움 속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귀인께서는 사람이 맞으십니까?”
“혹 장서각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풍문이라도 도는가?”
“사람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나 싶어 그렇습니다.”


두 사람은 어릴 적 인연을 계기로 금세 가까워지지만, 사화운을 정적으로 여기고 제거하고자 하는 태자의 흉계에 휘말리게 되는데….

*

“무어라도 잡수셔야 탕약을 드실 터이니.”
사화운은 그리 말하며 유단영의 앞에 소반을 놓아 주었다. 숟가락을 쥐여 주려나 싶었는데, 뜻밖에도 그는 제 손으로 율무죽을 조금 떠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을 살며시 불어 식혔다.
“사 장군, 나는 아기가 아닌데….”
“제가 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 줄 필요가 대체 어디에 있나. 난처한 기분 속에서 유단영은 마지못해 입을 조금 벌렸다. 그러자 따뜻한 율무죽이 입 안으로 들어왔다.
사화운은 그릇이 다 비워질 때까지 죽을 직접 떠먹였다. 그 즈음에 박연재가 탕약을 가져왔다. 사화운은 유단영이 콧잔등을 찡그리며 탕약을 마시는 모습을 지켜본 뒤, 소반 위에 놓여 있던 밀감을 까서 알맹이를 입에 쏙 넣어 주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유단영도, 사화운이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손을 놀리자 이제는 순순히 입을 벌리게 되었다. 어리광 부리는 법을 모르고 자랐음에도 어째서인지 사화운에게는 계속 기대게 되는 자신이 낯설었다.
혀 위에서 뭉그러지는 과육이 새콤해 기분이 나아졌다. 마지막 남은 밀감 한 조각을 슬쩍 빼앗아 사화운의 입에 넣어 주자, 그는 일순 낯을 붉히면서도 별다른 말없이 받아먹었다.
“밀감도 사 장군이 가져온 것이냐.”
“남부에서 올라온 관선이 마침 오늘 아침에 도착하여서요. 청언군부로 보내도록 지시했을 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 시간까지 대감과 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마침 성문 쪽에서 시간을 알리는 북 소리가 들려왔다. 하도 어두워서 이미 한밤중인 줄 알았건만, 이제야 해시(亥時)였다. 해가 짧아진 양을 보아하니 겨울이기는 한 모양이었다.
사화운은 소반을 들어 방 한구석에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화로의 숯을 뒤적여 불씨가 골고루 옮겨 붙도록 했다. 행여나 밤새 화로가 꺼져 유단영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그 한결같은 다정함이 사무쳤다.

작가

소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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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42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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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의 플롯은 단순합니다. 성인군자 수의 갖은 수모와 불행이 펼쳐짐+사륜안을 방불케하는 능력공이 모든 암투를 간파하고 지켜줌. 햇살처럼 감싸주고 사랑으로 치유해주는 따듯한 스토리. 칼 같은 권선징악 구조. 다만 뻔한 이야기도 작가가 감정선을 어떻게 다루고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긴장감이 달라지겠지요? 아~ 잘 찾아냈다! 싶은 감상이 드는 작품들을 읽을 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독자로서 해홍화는 따듯한 이야기고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왕위계승을 못한 수의 고난한 삶+볼모로 겪는 수모 등등의 수 불행 서사를 초반부터 정치외교적으로도 잘 설명해서 배경설정이 탄탄하다 느꼈고 공과의 만남도 어린시절부터 시작하는지라 풋풋하고 간지럽고 달달합니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공수처럼 읽는 독자도 천천히, 하지만 두텁게 감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느려도 촘촘히 진행되는 감정선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불호로 언급되는 공수의 공대하대가 뒤바뀐 건 저도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작품내에서 설명은 충분했다고 느끼는데요. 왕자로 태어났으나 세상 어디에서도 왕자 취급을 받지 못하는 수, 공만은 그런 수를 귀하게 여기고 극진히 모시는 설정이 말투에서마저 투영됐다고 봅니다. 왕자와 호위 신분으로 만났으니 당시의 상하관계를 말투로 남긴 것도 둘만의 암호 같고 좋았으나 그래도 그건 둘만 있을 때 그러고 다른 왕족들 앞에서는 같이 공대를 쓰는게 무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대감이라는 칭호도 ㅠ 15살 애기한테 자꾸 대감이라고 하니 초반에 이입이 너무 안돼서... 대감이라는 호칭이 보편적으로는 꽤나 늙은 고관대작들 느낌이 강해서, 그냥 군 정도로 부르는 게 저는 더 산뜻했을 거 같습니다. 잘쓴 글은 불호를 상쇄합니다. 저는 그냥 읽다보니 재밌어서 그런 소소한 아쉬움들은 잊혀졌어요.

    low***
    2025.05.26
  • 수가 착하긴 한데 왠지 취향이 아닌지 매력적이진 않네요 그래도 묘사되는 것 보면 이쁘긴 한듯..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jun***
    2025.05.15
  • 오?? 동양물 장인 작가님 다른 작품(활대 끝의 봄?) 이었나는 4점정도였는데 이건 완벽하게 5점요!! 추천추천

    swe***
    2025.05.07
  • 다정하고 따뜻해요.

    sea***
    2025.04.20
  • 타인에게 베푼 선의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상냥한 이야기.

    oon***
    2025.01.0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pki***
    2024.12.08
  • 달달하고 고구마구간이 없어서 너무 좋네요.

    wkd***
    2024.11.09
  • 고구마 구간마다 사하운이 진짜 짠~~~하고 나타나 해결됩니다. 찌통이 필요하신 분은 찝찝할 수도 있겠지만 심장 약한 저는 편히 볼수 있어 편안하네요. 적당한 위기와 사건도 좋습니다.

    son***
    2024.09.29
  • 처음부터 끝까지 사화운이구나,,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데 여운이 있어서 좋아요

    jin***
    2024.09.12
  • 전부 무난무난한 다정공에 참한 수가 나오는 동양풍 비엘. 애초에 별 스트레스 없는 글 읽고 싶어 고른거라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ahi***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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