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 ISBN
- 9791169735162
- ECN
- -
- 출간 정보
- 2023.05.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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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초월적존재#카리스마남#까칠남#상처남#직진남#절륜남#나쁜남자#상처녀#평범녀#순진녀#무심녀#전생/환생#갑을관계#소유욕/독점욕/질투#애잔물#미스터리/추리#신파#기다리면무료
- 남자주인공: 신월
태초의 칭호를 가지고 있는 구미호.
과거 여원의 조상에게 배신을 당해 구슬을 뺏기고 도력이 반으로 깎여 영면에 들었었다. 이후 영면에서 깨 여원과 만난 이후 구슬을 되찾기 위하여 그녀의 정기를 흡수하고자 한다.
- 여자주인공: 한여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상처를 받았고 가족에 대한 애착과 동경이 있다.
고향 산에 올랐다가 신월을 만나며 자신이 귀신이 보이는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과거의 업보인 것을 알게 된다.
평범한 삶을 갈망하는 여원은 업보를 풀기 위해 신월에게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정기를 돌려준다.
- 이럴 때 보세요: 업보로 지독하게 얽힌 인연이 보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너는 나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말하렴.
<살구나무에 핀 꽃은 지지 않는다> 이른 나이에 부모님을 여읜 여원.
그때부터였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
이후 할머니와 둘이 살아가지만 순탄하지 않은 관계로 인해 여원은 성인이 되자마자 인월을 떠나게 된다.
그러다 할머니의 병환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가고,
약수를 떠다 달라는 그녀의 부탁에 작고한 할아버지가 절대 들어가지 말라던 인월산을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묘한 사람, 아니 존재를 만난다.
***
남자의 입술이 다시 눈에 닿았다 떨어졌다.
생전 느껴 본 적 없는 아득한 통증에 고통스러운 신음이 터져 나갔다.
“업보란다. 매구(埋鬼)의 구슬을 훔친 네 조상의 업보.”
고통에 몸부림치는 여원에 비해 남자는 평온한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자, 도와줄 테니 입을 벌려 보렴.”
뭐든 좋았다.
이 아픔을 해결해 준다면 영혼도 내어 줄 수 있었다.
남자는 숨어 있는 여원의 혀를 휘감아 올리더니 질척하게 빨아들였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고통이 사그라들었다.
아이랑
「크라운 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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