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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탐용으로 그럭저럭 보는데 완결권은 도무지 읽히질 않아서 억지로 꾸역꾸역 넘겼습니다. 시점전환이 불편한 건 상관없었어요. 다만 후반부 가면 갈수록 시점전환이 너무 잦아집니다. 보스 하나 잡는 데 단행본으로 한 권이 넘는 분량을 할애하면서 a그룹 전투가 좀 진행될 만하면 b그룹으로 시점전환하고 b그룹 전투가 좀 진행될 만하면 c그룹으로 시점전환하고... 스토리가 아니라 문장과 연출이 고구마를 줍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재밌냐 묻는다면 애매합니다. 공들이랑 수가 대체 왜 이렇게 찐한 사랑을 하는지 독자인 저는 납득이 안 가더라고요. 특히 카델 같은 경우... 시작할 땐 분명 여성향에 익숙하지 않은 평범한 남성이라 남자들의 호감에 낯설어한단 설정이었는데, 뭐 특별한 계기도 없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남자들간의 스킨십에 익숙해집니다. 스킨십뿐만 아니라 감정선도 그래요. 뭘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공들이 카델한테 홀딱 반해서 정신을 못 차립니다. 카델도 공들을 모두 사랑합니다. 여성향 게임 속 세계라서 플레이어블 기사 캐릭터라면 단장(게임플레이어)을 사랑하게 설정돼 있다고 했다면 차라리 납득했을 텐데 그런 설명도 없습니다. 그냥 얼굴 보고 반한 수준입니다. 기사로 영입한 후엔 그나마 호감도작 이벤트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게... 좀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a캐랑 호감도이벤트 있었으니까 이 다음은 b캐 해야지 그 다음은 c캐 해야지 뭐 그런 것처럼... 작가님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서사를 부여하려고 에피소드도 기사마다 로테이션을 돌립니다. 제가 소설을 보는 건지 연애시뮬게임을 하는 건지.... 차라리 메인공을 둘 정도로 정해서 이공일수에 섭공 서넛 구성이었으면 나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다공일수물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오히려 좋아함) 이 작품은 좀 공장식으로 느껴졌네요. 러브라인 에피소드도 그렇지만 기사들이 카델한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중요한 대사 하나하나들이 작위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a캐랑 b에피를 진행했으니 자연히 c대사가 나오는 게 아니라, a캐가 카델한테 호감을 가지려면 c대사가 나와야 하니 b에피를 만들자! 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성향이 강하게 느껴졌던 건 루멘과 가르엘이었고, 반과 라이돈은 상대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긴 합니다(요젠은 중간쯤). 제 취향은 루멘이나 가르엘이었는데도 이런 작위적인 연출 때문에 몇 번 멈칫했네요. 그렇다면 러브라인을 제외하고 판타지소설로서는 괜찮은 작품인가? 그렇다고는 못 하겠습니다. 캐릭터들의 모든 행동 근거가 전부 사랑에 있습니다. 카델이 세상을 구하려는 것도 기사들이 싸우는 것도 전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섭니다. 러브라인을 제외하면 애당초 판타지소설로 작동할 수 없는 플롯입니다(bl이니까 당연한 말입니다마는). 그런데 또 웃기는 게, 카델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갈 세계니까 세계를 지키려고 하는데 정작 그 사랑하는 사람들(기사들)은 세계따위 망하거나 말거나 카델만 살면 그만이라고 합니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카델 웃는 얼굴만 생각하면 다시 살아납니다. 사실상 신봉에 가까울 정도로 카델만 사랑하는데 정작 완결권까지 달린 독자로서는 너네 왜 그렇게 얘한테 목을 매니...; 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는 제법 수어매인 독자라서 안 좋은 리뷰를 보고도 나는 그래도 수를 좋아할 수 있겠지~ 하고 시작했습니다만, 카델에게는 참 정이 가질 않습니다. 15권에 달하는 장편(bl치고는)인데도 작중 제대로 정신적 성장을 이룩하는 캐릭터가 기껏해야 라이돈 한 명뿐입니다. 그마저도 라이돈은 등장부터가 어린 아이 같은 구석이 있었으니 어린애가 조금 어른이 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 정신적 제자리걸음의 대표주자가 카델입니다. 초반부터 루멘에게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다는 건 우릴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않느냐'는 말을 듣고 반성하는 것 같았는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똑같은 짓을 반복합니다. 단장이 그러니 기사들도 매번 안달이 납니다. 자타공인 대마법사인 단장을 아주 금이야 옥이야 넘어지면 부러질까 바람불면 날아갈까 어화둥둥을 합니다. 일상에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전장에서도 그러고 있으니 정예기사들이 지 몸 하나 건사하고도 남을 대마법사단장 싸고 도는 동안 대신 죽어나갈 병사들만 불쌍해 죽겠습니다. 몸만 유리몸 취급인 게 아니라 멘탈도 아주 유리멘탈입니다. 뭐 하나 잘못되기만 하면 정줄을 놨다가 기사들한테 한소리 듣고 정신 차리는 씬이 반복됩니다. 울기도 엄청 많이 웁니다. 나 좋아하는 것 같았던 애가 간다니까 울고 기사 누가 위기에 닥칠 때마다 울고 누가 죽을 뻔하면 울고... 칼과 마법이 난무하는 전장 한복판에서 정신 놓고 울고 있는 걸 보면 안쓰럽지는 않고 지금이 그럴 때냔 생각만 불쑥불쑥 치고 나옵니다. 카델 멘탈이 그렇게 무너지는 건 대개 기사들과 관련이 있습니다만, 그렇다 보니 기사들을 사랑한단 말도 시도때도 없이 나옵니다. 아까는 반한테 사랑한댔다가 지금은 루멘한테 사랑한댔다가 또 조금 있으면 라이돈한테 사랑한다고 합니다. 이게 거짓말은 아닌 게 카델이 사랑을 하긴 정말 많이 합니다. 다만 앞서 계속 말했다시피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될 계기가 없는 상황에서 얘한테도 쟤한테도 걔한테도 사랑한다 하고 있으니 작위적이다 못해 어장으로 느껴집니다. 총평하자면, 빙의물 판소에 사랑 한 스푼 섞인 정도일 때 재밌는 소설이라 사랑이 많아질수록 핍진성이 떨어진다 할 수 있겠습니다(그런데 소설의 거의 모든 전개가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다시피 합니다). 기본기 있는 세계관과 카드전략게임st 스토리는 정말 좋았는데 메인스토리만큼이나 인물간의 서사가 중요한 bl장르에서 캐릭터 빌딩이 아쉬워 호평하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쿤라때문에 울었다....ㅠㅠㅠㅠㅠ
최고의 장편 다공일수
1권을 겨우 다봤는데 판타지로도, 로맨스로도 어느쪽으로도 재미를 잘 못느끼겠음. 집중해서 보기힘들어서 겨우 읽음 2권은 안볼듯?
진짜 잘 쓴 정통판타지물인 것 같아요. 몇 번을 읽어도 그저 순애라는 말밖에 안 나옴. 그리고 제발 외전 더 주셨으면 합니다. 제 소원이에요.
애매... 초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중후반부 마계 공략 때부터 재미가... 거기다 외전씬도 하나같이 강압적이기만 함... 다공일수라 다양한 맛 씬 기대했는데 색만 다르지 다 같은 강압씬...
최애캐 팽당하면 심적으로 너무 지쳐서 다공일수 안 보는데(스토리가 좀... 전통적인 모험을 위주로 한 판소 느낌이라 읽었네요 이런 거 진짜 귀해서...) 른이 공들을 정실 없이 공평하게 사랑해줘서 좋았어요 공들도 서로 정실싸움하고 견제하느라 관계성 1나도 없는 게 아니라 서로 동고동락하면서 정이 많이 쌓여 친밀한 관계인 것도 좋았네요 단점은.... 공감순으로 보면 잘 써주신 선생님들이 많아서 생략합니다. 저는 그거 감안해서 별점이 5점이긴 했어요,,,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중반부터 너무 안 읽어지네요. 게임에서와 달라진 상황들이 너무 뻔히 보이는데도 게임에서 이랬으니까~하고 상대 전력 조사나 새로운 작전 없이 게임 공략 그대로 실행 하는게 이해가 안 가요.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그래서 능력수가 맞나 싶네요. 그렇다고 카델이 마법을 열심히 갈고 닦는 것도 아니고 점점 공들 목숨과 능력치에만 기대는 장면들이 반복됩니다. 카델과 기사들이 안하무인으로 구는 면도 많고 숨기는 것도 많은데 작전을 왕이고 황제고 다른 기사단들이고 거의 전적으로 믿고 따라 주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공들이 수한테 이렇게까지 빠질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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