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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2MB
- ISBN
- 9791169737340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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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23.08.07. 출간
무왕의 반간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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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의 반간작품 소개
<무왕의 반간> 도대체 왜 굳이 나에게, 간자질을 시킬까. 채령은 의문을 가졌어야 했다.
“날더러 죽으러 들어가라?”
“새 신분을 주마. 죄인의 여식에게 내리는 은혜니라. 으흐흐흐!”
결코 사간(死間)이 될 생각은 없었다.
양쪽을 오가며 살길 찾는 반간(反間)이 되면 되었지.
“호위장의 한 달 월봉으로 제 하루를 사십시오.”
“이제 나는 네 사흘을 샀다. 달아날 생각은 말아.”
하여, 계집의 교태를 눈빛에 담아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도망쳤다.
“복면무사에 기녀에 양가의 규수까지, 어디 제정신으로 널 상대나 하겠느냐.”
“호위장에서 왕으로 승급하신 전하만 하겠습니까.”
볕은 쨍한데, 윤건의 가슴엔 폭우가 인다.
“그리 소중한 사내를 두고 내게 그리 했더냐.”
“제 혼사를 망친다고 전하께서 저를 얻으시는 건 아닙니다!”
“네 마음은 얻지 못해도 몸뚱이는 얻을 수 있지.
나는 네게서 사흘밤을 제대로 받아낼 것이다. 시집은 그 뒤에나 가거라.”
반드시 죽이고 싶었다. 반드시 죽여야 했다. 그럼에도 털끝이라도 다칠까 두렵다.
얼마나 머저리 같은 모순인가.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진진필
로맨스 판타지의 정점을 ‘가장 사랑받는 느낌’에 맞추려 애씁니다.
함께 하는 동안 마음의 회복과 즐거운 휴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권]
1. 웬 놈 때문에 일이 꼬여 간자가 되어 버렸다
2. 유혹의 밤
3. 넌, 누구냐
4. 흔들었으나 흔들린 건 자신뿐이다
5. 뜻밖의 모습으로 다시 만나니
[2권]
6. 범인의 꼬리를 밟았으나
7. 기억을 못 하니 속이 편하다
8. 사흘 빚의 하루를 치러 버렸다
9. 진실의 속살은 잔인하게 드러난다
10. 몸과 마음이 엇갈리니
11. 살인귀의 정체를 알았으나
[3권]
12. 반간이 되어야 하는가
13. 배신의 대가는 가혹하다
14. 적이 되어 다시 그를 만나니
15. 모든 것을 걸고 결전을 치르다
16. 무왕을 팔아먹고 얻은 행복
17. 도둑 떼에게 납치되다
18. 그리고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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