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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급히 삽니다 상세페이지

피아노 급히 삽니다

  • 관심 7
다향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3.08.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8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73751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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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다정남, 순정남, 잔잔물, 재회물

* 남자주인공: 윤서호 (29세)
피아노 조율사 & 회사원
피아노와 유년 시절을 보내온 다정다감한 남자.
고교 시절 첫사랑인 수리를 다시 만나 용기를 내며 다가선다. 더는 후회 없도록.

* 여자주인공: 임수리 (29세)
어린이집 종이접기 강사
색종이를 접으며 정물처럼 살아가는 여자.
거의 모든 관계에 선을 긋고 지내다가 우연히 만난 서호에게 조용히 이끌린다.

* 이럴 때 보세요: 평범한 일상에서 오래전 지나쳤던 인연과 다시 재회하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너한텐 내가 고작 들풀 정도였나 보지. 매일 지나쳐도 못 보는.”
피아노 급히 삽니다

작품 정보

눈 감고도 접을 수 있는 종이비행기를 빠르게 완성하고는 날릴 듯이 높이 들었다. 손을 앞뒤로 움직이며 바람을 만들자 날개가 조금 펄럭였다. 때마침 바람이 불어왔고, 더 큰 폭으로 움직이는 순간 수리는 비행기를 놓쳐 버렸다.
“아.”
막을 새도 없이 연두색 비행기가 바람을 가르며 날아갔다. 계획에 없던 비행에 놀란 수리는 벌떡 일어나 비행기가 날아가는 궤적을 바라보았다. 저만치 날아가던 비행기가 힘을 잃고 천천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서도 전진하던 비행기가 떨어진 건 어느 낯선 구두 앞에서였다.
난데없이 나타난 비행기가 발치에 떨어지자 정장 차림의 남자가 우뚝 멈춰 섰다. 걸음을 막은 게 종이비행기인 경우는 난생처음일 터. 종이비행기를 날려서 누군가를 멈춰 세운 건 수리 역시 처음이었다.
이어폰에서는 여전히 피아노 연주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비행기를 집어 든 남자가 다가오는 동안 이름 모를 피아니스트가 마지막 악장을 연주했다. 가로등 아래, 벤치 앞에 선 수리는 가까이 다가온 키 큰 남자를 올려다보며 눈을 크게 떴다.
“안녕하세요.”
남자가 처음처럼 인사했다. 수리를 알아본 그의 입가에는 장난스러운 웃음이 걸려 있었다. 수리는 이어폰을 빼며 멍하니 눈을 깜빡였다. 남자가 종이비행기를 건네며 웃었다.
“왜 나한테 비행기 날렸어요?”

피아노를 닮은 여자와 피아노를 수리하는 남자.
수수께끼를 내고 힌트를 주는 만남이 시작됐다.

작가

정은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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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 급히 삽니다 (정은구)

리뷰

4.5

구매자 별점
3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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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재밌어서 새벽까지 읽었어요 작가님 신작 기다릴게요 간만에 취향저격인 소설을 읽어서 너무 행복해요

    hal***
    2025.01.27
  • 너무나 소중한 작품입니다. 제가 기다리고 기대하던 로맨스 소설이란 바로 이런거였어요. 한 장면 한 장면 설렘이 가득합니다. 작가님! 이렇게 예쁘고 따뜻한 작품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차기작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mat***
    2023.12.05
  • 너무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19금이 난무하는 작품들 사이에서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긴 보석같은 작품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작가님 차기작 기다리겠습니다. 수리가 연주한 베토벤의 템페스트 3악장을 들으면서 짧은 소감 남기고 갑니다.

    sup***
    2023.11.30
  • 잔잔하게 따뜻한 글이네요. 여주가 가진 능력이 신기하기도 하고.. 남주가 담담하면서도 한결같아 따뜻한 이라 여주랑 둘이 행복할 듯. 뒷 얘기가 아쉽습니다.

    mon***
    2023.11.18
  • 둘이 마주치는 순간들의 서사가 영화같아요 음악이 흐르는 영화 한편 본거같네요

    ina***
    2023.09.25
  • 따뜻한 햇살 같은 글이네요 정말 어딘가에 있을법한 스토리라 더 마음에 와닿았나봐요 아껴가며 읽었어요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잘 읽었습니다

    luc***
    2023.09.04
  •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마치 책 안의 어느 한 사람이 되어서 인물을 따라가는 것 같았어요,

    ule***
    2023.09.01
  • 잔잔하지만 재밌네요

    kyo***
    2023.08.29
  • 피아노 보면 서호와 수리가 생각날거 같아요. 따뜻하고 포근 포근한 잔잔 힐링물이네요.♡♡♡

    jan***
    2023.08.26
  • 따뜻한 글이네요. . 작가님 서사를 이쁘게 잘 쓰시는거같아요. . 한번씩 생각나서 다시 보게될거같습니다. . ^^ 다음 작품도 기대하며 작가 신간알림. . 꾹 누르고 갑니다. .

    suc***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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