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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조금 다른 취향 상세페이지

단지 조금 다른 취향

  • 관심 3
소장
단권
판매가
3,300원
전권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2.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13955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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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단지 조금 다른 취향 2권 (완결)
    단지 조금 다른 취향 2권 (완결)
    • 등록일 2018.02.28.
    • 글자수 약 13만 자
    • 3,300

  • 단지 조금 다른 취향 1권
    단지 조금 다른 취향 1권
    • 등록일 2018.02.28.
    • 글자수 약 13.9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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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험버트수, 연상수, 팀장수, 능력수, 팔불출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순정수, 롤리타공, 연하공, 미인공, 단정공, 선수공, 애어른공, 다정공, 낮져밤이공, 절륜공, 히로인공, 존댓말공, 달달물, 일상물, 3부리맨물, 사각관계, 서브수있음, 서브공있음
*공 : 이윤우(21살). 학교를 휴학하고 미용실 보조직원으로 일하고 있음. 만인의 연인으로 어딜 가든 사랑받는 캐릭터. 나이에 맞지 않게 속이 깊고 배려심이 넘침. 미용실 마스코트이자 밤 문화의 에이스(?)라는 소문이 있음.
*수 : 윤희민(31살). N게임회사 개발2팀 팀장. 스무 살 때의 트라우마로 20대 초반의 특정 분위기를 가진 남자만 좋아함. 취향이 너무 까다로워서 좋은 외모와 스펙에도 불구하고 모태솔로.
*이럴 때 보세요 : 서로 배려하는 사랑이 보고 싶을 때. 결핍된 인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오, 롤리타. 네 가랑이 사이의 불꽃.
단지 조금 다른 취향

작품 정보

희민은 스무 살 때의 트라우마로 스무 살 초반의 특정 분위기를 가진 남자에게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 친누나에게 그동안 숨겨온 성적 취향을 들킬 위기에 처하게 되어 강제로 소개팅을 하게 된다. 그런데 소개팅을 앞두고 찾은 미용실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윤우를 만나게 되는데…


[본문 발췌]

*1부

머리를 하는 동안, 어린 직원은 바로 옆에서 두 손을 모은 채 서 있었다. 미용사가 이따금 필요한 물건을 말하면 조금도 헤매지 않고 빠르게 찾아 건네주었다. 희민은 거울 속으로 흘끔흘끔 어린 직원의 얼굴을 훔쳐보았다. 거기에는 마치 금령을 저지르는 것 같은 짜릿함이 숨어 있었다.
“윤우 씨, 샴푸.”
커트를 끝낸 미용사가 말했다. 샤, 샴푸라니……. 예고된 사건이었으나 예상하지 못했다. 희민은 충격과 기대감에 휩싸였다. 이쪽으로 오세요. 어린 직원이 희민을 안내하며 앞장섰다. 희민은 떨리는 걸음으로 어린 직원의 뒤를 따라 걸어갔다. 샴푸실은 어두웠고 아무도 없었다. 의자에 길게 눕고 나자 손이 덜덜 떨려왔다. 희민은 긴장을 감추기 위해 깍지를 꼈다. 뒤쪽으로 물소리가 나더니 조금 뒤 머리 위로 따스한 물이 쏟아졌다.
“물 온도 괜찮으세요?”
“네? 네, 네.”
긴장해서 또 말을 더듬고 말았다. 주변머리 없고 나이에 안 맞게 낯을 가리는 남자라고 생각하겠군. 곧이어 샴푸를 짜는 소리가 들렸다. 크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머리 안쪽으로 부드럽게 침입했다. 희민은 온몸의 세포가 긴장하는 걸 느꼈다. 조심스럽고 세심한 손길이 뒤통수를 어루만지고 이따금 귀 뒤쪽을 스쳤다. 그건…… 몹시 야릇한 기분이었다. 희민은 당혹감에 휩싸였다. 아래쪽으로 스멀스멀 열기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까딱하다가는 이런 상황에서 고개를 치켜들 태세였다.
“아, 저기, 저기요!”
“네?”
“자, 잠깐만요!”
“왜 그러세요?”
어린 직원은 침착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희민은 난감함을 느꼈다. 일단 멈추게는 했으나 뭐라고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죄송한데 샴푸는 그만둬 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좀 예민해서요……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물이 좀 뜨겁네요.”
“뜨거우시다고요?”
할 수 없이 아무렇게나 둘러댔다. 어린 직원은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듯 되물었다. 그럴 만도 했다. 물은 미지근하다면 미지근했지 결코 뜨겁다고 할 수는 없는 온도였다.
“온도를 좀 낮춰주세요.”
희민은 한 번 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어린 직원은 여전히 이해가 안 가는 듯했으나 고객의 요구사항이었기에 가타부타 말하지 않았다. 조금 뒤 차가운 물이 두피 위에 쏟아졌다.
“이 정도면 괜찮으세요?”
“더 낮춰주세요! 더 차갑게! 아주 차가운 물로 감겨주세요.”
“이것보다 더 차갑게요?”
아무리 예의 바른 직원이라도 그 희한한 주문에는, 목소리에 어이없는 기색이 섞여 드는 걸 피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희민은 조금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그래도 이게 나았다. 머리 감겨준다고 발기하는 변태보다야 그냥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게 백번 천번 낫지 않은가.

*2부

“배고플 텐데 가는 동안 이거라도 먹고 있어.”
“우와, 감사합니다.”
희민은 윤우가 커피를 마시다가 쏟지 않도록 천천히 차를 출발시켰다. 윤우는 커피를 몇 모금 마신 후 마카롱 세트를 뜯었다. 뜯는 손길 하나하나가 무척 조심스럽고 정성스러웠다. 저런 작은 동작 하나에서도 성격이 드러나는구나. 희민은 흘낏거리며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포장을 다 뜯고 상자 뚜껑을 열자 예쁘게 담겨 있는 색색깔의 마카롱이 드러났다. 윤우는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 물었다.
“형, 무슨 맛 좋아하세요?”
“나? 그냥 아무거나 괜찮은데. 굳이 고르라면 민트 맛?”
그 말에 윤우가 민트 맛을 하나 집어 운전하는 희민의 입에 물려주었다. ……아. 희민은 감격에 겨워 눈앞이 흐려지는 걸 느꼈다. 살아 있길 잘했다.
윤우가 이번에는 블루베리 맛을 집어 자기 입 안에 넣었다. 반을 베어 물고 입을 오물거리며 씹는 게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희민은 운전을 하면서 백미러로 그런 윤우의 모습을 훔쳐보았다. 윤우가 갑자기 고개를 휙 돌려 희민을 보았다. 희민은 깜짝 놀랐으나 애써 정면을 응시하는 척했다. 빤히 희민의 얼굴을 살피던 윤우가 물었다.
“또 민트 맛으로 드릴까요?”
아니, 내가 직접 먹을……은 개나 주라지.
희민은 이러다 코피를 쏟는 건 아닌지 내심 걱정하며 대답했다.
“……아니, 이번엔 딸기 맛.”

*3부

‘좀 건방지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윤 팀장님께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해도 괜찮을까요?’
‘네? 조언이요?’
당돌한 말에 희민은 살짝 당황했다. 상사한테 조언이라니 하극상이었다. 술잔을 기울이는 척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들 취해서 떠드느라 이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 설마. 아무리 그래도 팀장들끼리 커넥트가 있다는 걸 모를 정도로 반 대리가 얼간이는 아닐 텐데.
희민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해보세요. 무슨 조언이죠?’
‘듣자 하니 윤 팀장님이 상부로부터 팀원들 잘 막아주기로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저희 회사 직원들이 다 윤 팀장님 밑에서 일하고 싶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며 반 대리가 자신의 잔에 술을 채워 넣었다. 희민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저러나 싶었다. 그때 술을 가득 채운 반 대리가 한 번에 입 안에 털어 넣더니 테이블 위에 탁, 소리 나게 내려놓으며 말했다.
‘계속 그렇게 하시면 윤 팀장님 오래 못 가실 겁니다. 위에서 안 좋아하거든요. 팀장 자리는 아랫사람 뽑아먹을 때까지 뽑아먹으라고 앉혀놓는 거지, 위에서 내리는 지시 막으라고 앉혀놓는 게 아닙니다.’

작가 프로필

노랑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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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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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수가 제일 멋있고... 어른스럽고... 그래서 더 아까운 캐릭터였네요... ㅠㅠ 사실 메인공수는 좋았지만 서브수가 정말 보기 짜증날 정도로 민폐수라....ㅠ 이건 뭐 다 큰 시커먼 성인남자가 생각도 없고 대처도 없고 너무 아방을 떨어대서... 메인공이 거기에 너무 끌려다니는 것도 좀 그랬고... 서브공수가 매력 없었던 거 제외하면 나름 재밌게 본 소설이네요

    jok***
    2021.08.08
  • 윈터헌팅 재밌게 읽고 전작 찾아왔어요.서브공수 발암에 비중 크다해서 걱정했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몰입에 전혀 방해안됐고 캐붕도 없었고.재밌어요

    sin***
    2020.06.05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서브로 나온 사람들은 다 별로였지만 메인 주인공들은 다 멋졌어요. 외전이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ohb***
    2020.02.04
  • 외전 포함된줄 알고 구매했는데ㅠㅜ

    elv***
    2019.12.20
  • 진짜 포근하고 산뜻해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서브수 진짜.. 별로에요

    zin***
    2019.04.06
  • 늦은새벽까지 행복하게봤어요. 좋은사람곁에는 결국 좋은사람만 남네요. 악당도 개과천선! 희민이 윤우 흥해라~~~! 아ㅠㅠ 왜 우리회사는 기회2팀장같 은사람이 없는거야...

    you***
    2019.03.18
  • 주인수가 오조오억배 아까워요. 주인수가 아재말투를 쓰고 민트맛을 좋아하는 단점을 감안해도, 주인수가 아까워요.(단호) 그리고 서브수 개뽝쳐요... 아아아... 정말 이렇게 비호감으로만 캐릭터 만들기도 참 쉽지않은데... 가독성은 좋지만 2권은 손이 안가네요.

    sec***
    2019.02.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24d***
    2018.12.20
  • 연하다정어른스럽공, 10살연상다정능력수, 민폐아방서브수, 냉혈서브공 1권은 연상연하달달로코인데 2권은 철없고 이기적인 서브수 자립기가 절반정도 차지함. 전 서브수도 귀엽고 짠해서 재미있었지만 서브커플 비중이 큰게 싫으신분들은 1권만 추천드려용

    wer***
    2018.11.11
  • 아씨 연애하고싶다! 고구마 없이, 단호박 공수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외전은 조아라가서 안보고 기다렸다가 외전나오면 구매해서 볼래요

    man***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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