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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해로

  • 관심 178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3,200 ~ 3,400원
전권
정가
16,600원
판매가
1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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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1.11.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113640
ECN
-
소장하기
  • 0 0원

  • 백년해로 (외전)
    백년해로 (외전)
    • 등록일 2021.11.14.
    • 글자수 약 11.4만 자
    • 3,200

  • 백년해로 4권 (완결)
    백년해로 4권 (완결)
    • 등록일 2021.11.14.
    • 글자수 약 12.5만 자
    • 3,400

  • 백년해로 3권
    백년해로 3권
    • 등록일 2021.11.14.
    • 글자수 약 12.4만 자
    • 3,400

  • 백년해로 2권
    백년해로 2권
    • 등록일 2021.11.14.
    • 글자수 약 12.1만 자
    • 3,400

  • 백년해로 1권
    백년해로 1권
    • 등록일 2021.11.19.
    • 글자수 약 10.8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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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시대물, 동양풍, 조선시대, 민속신앙
* 관계 :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 인물(공) :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 인물(수) :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도망수, 능력수
* 소재 : 전생/환생
* 분위기/기타 : 힐링물, 시리어스물, 사건물, 애절물, 3인칭시점

* 인물 소개 :
-무건(수) : 양반가의 삼대독자였으나 신병을 앓고 용한 박수 무당 되어 방방곡곡을 떠돈다. 고단한 삶을 버텨 드디어 죽을 날을 앞뒀건만. 과거의 인연을 마주한다.
-백자렴(공) : 이조 참판 댁 삼 형제 중 막내. 미모와 학식이 뛰어나 한양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창창하건만,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잃고 눈뜨지 못한다. 그를 살리기 위해 가문 사람들이 조선에서 제일 용하다는 박수 하나를 눈앞에 끌고 온다.

* 이럴 때 보세요 : 인연을 놓지 않고 버텨 끝내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자렴을 은애하는 마음은 무건이라는 다 닳은 초에 남은 유일한 심지였다.
백년해로

작품 정보

[시대물, 동양풍, 소꿉친구, 친구>연인,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짝사랑수, 도망수, 능력수]


어느 날, 신명이 내렸다.

양반가 자제로 나고 자란 열다섯에
가문과 가족, 그리고 은애하는 친우의 곁을 떠나야 했다.
그렇게 김가의 서진은 박수 무건이 되었다.

이후 죽지 못해 사는 삶을 살았다.
꼬박 12년을 버텨 이제야 삶의 끝자락에 다다랐건만.
어느 길에서건 쓰러져 태어난 지도 모르게 죽기만을 바랐건만.

다시 너를 만났다.
렴아.

***

무건은 엷은 향내를 사이에 두고 사내 앞에 주저앉았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원망했을까.’

감히 그에게 손가락 하나 대지 못했다.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데도 조금, 아주 조금은 기쁘다고. 이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다시 한번은 볼 수 있어 조금은 기쁘다고. 그리 말하면 안 되겠지. 정녕 아니 되겠지.’

무건은 쓰게 웃으며, 자렴을 내리누르고 있는 신령한 존재에게 길게 읍한다.

“제 정성이 부족하였습니까. 제게 내리시어 저를 탓하셔야지, 어찌 이곳으로 납시셨사옵니까.”

기와집에 똬리 튼 잡귀들이 감히 이 별채에는 다가오지 못했다. 몇 달 동안 앓았다는 사내의 몸은 차가운데 열에 시달려 달뜬 숨을 내쉬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깊이 침잠해 있으나 그저 잠든 것이었다. 뭇사람이 깨우지 못하는 잠을 자고 있을 뿐이었다. 잡귀에 시달려 허약해진 몸이 신령한 기운에 눌리니, 정신이 감당치 못한 것이었다.
그를 짓누르고 있는 신령한 기운은 결코 그의 생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 별채를 휘감아 어떤 잡귀도 그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었다.

그 거대하고도 신이한 기운은 무건에게 무척이나 익숙한 것이었다.

무건이 모시는 신 중 가장 귀하고 크신 신. 제일 먼저 무건을 찾아와 무건을 신 길로 이끌었던 신.

지금 자렴을 짓누르고 있는 정한 기운은 그 신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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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드 엔딩 홀릭(다시 한 번, 이번엔 2부) (두고)

리뷰

4.7

구매자 별점
1,31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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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진득한 집착의 순애입니다. 우리나라 전통민요와 설화로 잘 꾸미고 지어내서 어렵고 고리타분할지도 모르지만 곱씹으며 읽으면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 명작입니다! 외전..왜 사랑사랑하는 외전이 없는건가요!! 그 후일을 보고싶은데!! ㅠㅜ

    kim***
    2025.05.09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mic***
    2025.03.28
  • 백씨네 사람들을 휘어잡은 서진의 매력 읽으면서 계속 웃음이 나고 그 사랑스러운 서진을 잃고 난 백씨네 사람들의 추억들을 보면서 눈물이 났어요 돌아온 서진과 함께 다시 잘 사는 외전도 보고싶네요 너무 늦게사 이책을 알게 돼 아쉬워요

    rac***
    2025.03.05
  • 이 수작에 별점을 다섯 개밖에 줄 수 없다는 게 아쉽고 두고님이 더 쓰고 싶으셨다는 외전을 못보는 게 또 아쉽고, 두고님께서 떠나기 전에 이 글에 더 많은 찬사를 보내드리지 못한 것도 아쉽고.••••• 너무나 완벽한 작품에 아쉬운 것들 투성입니다.

    cho***
    2025.02.02
  • 다시 한 번 이번에 연재하실 때 매일 후기 남겨주시는 것도 늘 눈에 담아두고 웃었는데.. 작가님을 기억할 수 있어서 행운입니다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을 작가님 덕분에 재미있게 보내네요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으신 두고 작가님 저는 앞으로도 늘 작가님 작품들을 옆에 함께 하며 기억할 것 같습니다 편안히 잘 지내세요

    bis***
    2025.01.18
  • 작가님. 거기서는 평안하신지요. 작품 읽고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읽으면서 울면서도 행복했습니다. 네. 착하게 살아야죠. 손해 좀 보더라도 사랑하면서요. 현대판 외전 왠지 집필하시려했을 것 같은데 더이상 작가님 글을 만날 수 없다는게 참 슬프고 쓸쓸하네요... 좋은 작품 감사했습니다.

    sad***
    2024.12.29
  • 1권 부터 울고 마지막 까지 울리는구나... 그러나 너무 중복되는 이야기가 많군여... 그래도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입니다ㅠㅠ 작가님 둘이 일단 살긴 살았는데 그뒤는여? 네? 알콩달콩...어디있습니까? 그리고 방해꾼자운 포함 뒷이야기는 대체...어휴 뒷이야기 꼭 꼭 필요합니다

    whd***
    2024.11.04
  • 작가님 오랜만에 작품을 정주행하고 외전 소식이 있나 들어왔다가 작가님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wdh***
    2024.08.05
  •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울었어요 서진이와 렴이가 정말정말 강합니다

    anj***
    2024.07.26
  • 부족해요 아직 부족하다고요 12년동안 떨어져 힘들게 살았던 밤톨이들 행복하게 사는거 궁금합니다

    ksu***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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